사무엘상묵상일기 08 - "축복합니다"
삼상 1:17 그러자 엘리가 말하였다. "그렇다면 평안한 마음으로 돌아가시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대가 간구한 것을 이루어 주실 것이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주일학교 어린이들부터 우리 존경하는 장로님들까지 한 분 한 분 이름들을 부를 때마다 가슴이 뭉클하고, 코끝이 시려집니다. 살려주셔서 감사하고, 세워주셔서 감사하고, 인도해 주셔서, 잘되게 해 주셔서, 은혜 주셔서, 감사의 기도가 절로 나오는 아침입니다. 함께 주님의 말씀을 이 땅에 실현하는 분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제사장 엘리에 대한 이야기 세 번째입니다. 엘리와 한나의 만남은 그리 유쾌하지 않았어요. 한나에 대한 엘리의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술 취해 중언부언하는 사람으로 비쳤으니까요. 엘리의 눈이 어두웠는지, 아..
사무엘서묵상일기 06 - 기도는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것입니다.
삼상 1:10-11 한나는 괴로운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 흐느껴 울면서 기도하였다. 한나는 서원하며 아뢰었다. "만군의 주님, 주님께서 주님의 종의 이 비천한 모습을 참으로 불쌍히 보시고, 저를 기억하셔서, 주님의 종을 잊지 않으시고, 이 종에게 아들을 하나 허락하여 주시면, 저는 그 아이의 한평생을 주님께 바치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이 아침이 나를 위해 주어진 것이라고 생각해 왔는데요. 그래서 감사하고, 그래서 귀했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이런 생각이 드네요. 하나님께서 당신의 생각과 뜻을 펼치시기 위해 오늘을 나에게 주셨다고요. 완전히 다른 생각이었어요. 그분이 하실 일이 있으셔서, 꿈꾸는 일이 계셔서, 그래서 오늘 하루를 나에게 허락하시고, 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