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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사무엘서묵상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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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서묵상일기 03 - 하나님께 가까이 있는 것이 나에게 복이니 삼상 1:6~7 주님께서 한나의 태를 닫아 놓으셨으므로, 그의 적수인 브닌나는 한나를 괴롭히고 업신여겼다. 이런 일이 매년 거듭되었다. 한나가 주님의 집으로 올라갈 때마다, 브닌나가 한나의 마음을 늘 그렇게 괴롭혔으므로, 한나는 울기만 하고,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좋은 아침입니다. 매일 아침 첫인사로, 저는 좋은 아침을 외칩니다. 저의 아침인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이 인사는, 영어 인사, 굿모닝을 번역한 그런 단순한 인사는 아니에요. 그렇다고 입버릇처럼 하고자 하는 그런 인사도 아닙니다. 좋은 아침이라고 인사하기 껄끄러운 날들이 있어요. 안 좋은 일들이 있거나, 우리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들이 있을 때, 나만 밝은 거처럼, 홀로 사는 사람처럼, 좋은 아침을 외치는 것이 마음에 걸릴 때가 있어요. 사실,..
사무엘서묵상일기 02 - 사람에게는 어떤 것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분량이 있습니다. 삼상 1:3~5 엘가나는 매년 한 번씩 자기가 사는 성읍에서 실로로 올라가서, 만군의 주님께 경배하며 제사를 드렸다. 그곳에는 엘리의 두 아들인 홉니와 비느하스가 주님의 제사장으로 있었다. 엘가나는 제사를 드리고 나서는, 늘 아내 브닌나와 그가 낳은 모든 아들딸에게 제물을 각각 한몫씩 나누어 주곤 하였다. 그러나 한나에게는 두 몫을 주었다. 비록 주님께서 한나의 태를 닫아 놓으셨지만, 엘가나는 한나를 사랑하였다. 좋은 아침입니다.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심하지만 그래도 맑은 가을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우울한 나날이지만 그래도 미세먼지 하나 없는 화창한 하늘이고요. 어제 출근길에 하늘을 보았습니다. 북적이고 혼잡한 도로 위로 뭉게구름 피어오른 맑은 하늘은 너무 평온해 보이더라고요. 번갈아 하늘과 도로 위를..
사무엘서묵상일기 01 - 불평등과 불공정에서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삼상 1:1~2 에브라임 지파에 속한 숩의 자손 엘가나라는 사람이, 에브라임의 산간지방에 있는 라마다임에 살고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여로함이고, 할아버지는 엘리후이고, 그 윗대는 도후이고, 그 윗대는 숩이다. 엘가나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는데, 한 아내의 이름은 한나요, 또 한 아내의 이름은 브닌나였다. 브닌나에게는 자녀들이 있었지만, 한나에게는 자녀가 하나도 없었다. 좋은 아침입니다. 예수님께서 산 위에서 설교를 하실 때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마 5:45, 아버지께서는, 악한 사람에게나 선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해를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사람에게나 불의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비를 내려주신다. 오늘 이 아침에 이 말씀이 왠지 모르게 너무 제 가슴에 울립니다. 나의 상태와는 상관없이, 언제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