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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데살로니가후서

데살로니가후서02 -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사람이 되십시오.

[2019.01.18.금] 데살로니가후서 1:1-5
1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가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 사람의 교회에 이 편지를 씁니다.
2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3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을 두고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니, 그것은, 여러분의 믿음이 크게 자라고, 여러분 모두가 각자 서로에게 베푸는 사랑이 더욱 풍성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4 그러므로 우리는 온갖 박해와 환난 가운데서도 여러분이 간직한 그 인내와 믿음을 두고서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여러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5 이 일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이니,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사람이 되게 하시려고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은 참으로 그 나라를 위하여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BCJC 가난한 묵상]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사람이 되십시오.

오늘부터 데살로니가후서를 묵상합니다.
데살로니가교회에 보내는 두 번째 편지입니다.
이렇게 바울이 데살로니가에 편지를 연이어서 보내는 이유는,
첫 번째 편지를 보낸 이후, 데살로니가교회를 향한 박해와 고난이 더 심각해졌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편지에서도 여러 어려움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요.
그 어려움이 더 심해졌기에 데살로니가교회에 격려와 위로가 필요했던 것이죠.

우리가 예수 믿는다고 고난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세상의 반응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방해와 박해, 고난과 어려움은 조금도 줄지 않습니다.
그 방해들은 이 땅에 예수께서 다시 오셔야 끝날 것입니다.
우리가 그것들을 없앨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그 방해와 어려움이 힘을 쓰지 못하게 할 수는 있죠.
방해를 오히려 영적 성장의 도구로 삼고,
어려움을 오히려 믿음의 근거로 삼는 것입니다.

수요영성예배에서 말씀드렸는데요.
‘시험하다’는 뜻의 헬라어에는 2가지 단어가 있습니다.
[도키마조]와 [페이라조]가 그것입니다.
그런데 이 두 단어는 완전히 다른 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도키마조]는 시험을 통해 나를 성장시키고, 발전을 추구하는 단어인 반면에,
[페이라조]는 시험을 통해 나를 넘어뜨리고, 완전히 나락에 빠지게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는 단어죠.
시험을 자신의 노력의 결과로 생각하는 사람과,
자신을 괴롭히고 어렵게 만드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의 차이는 큽니다.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시험을 보느냐에 따라
나를 시험하고, 공격하는 힘의 결과가 달라집니다.
[도키마조]는 에베소서에서 ‘분별하다’는 말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분별의 능력이 바로 내 앞에 놓인 시험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죠.

오늘 바울은 우리에게 닥치는 고난의 이유를 5절에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사람이 되게 하시려고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당연히 방해가 있고, 당연히 태클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 방해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 방해는, 그 고난은 우리를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사람으로 만드시는 도구로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다가 당하는 어려움 앞에서 담대하세요.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다가 닥치는 고난 앞에서 기대하세요.
주님의 나라를 위해 깃발 든 우리를 향한 어려움은,
그것이 강하면 강할수록, 거칠면 거칠수록,
우리를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사람으로 만들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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