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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역대기상묵상

지금 만나러 갑니다.

역대상 22:11-19 지금 만나러 갑니다.

11 내 아들아, 이제 주님께서 너와 함께 하셔서, 주님께서 너를 두고 말씀하신 대로, 주 너의 하나님의 성전을 무사히 건축하기를 바란다.
12 그리고 부디 주님께서 너에게 지혜와 판단력을 주셔서, 네가 주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며, 이스라엘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바란다.
13 네가 주님께서 모세를 시켜 이스라엘에게 명하신 율례와 규례를 지키면, 성공할 것이다. 강하고 굳건하여라. 두려워하지 말고, 겁내지 말아라.
14 내가 주님의 성전을 지으려고, 금 십만 달란트와, 은 백만 달란트를 준비하고, 놋과 쇠는 너무 많아서 그 무게를 다 달 수 없을 만큼 준비하고, 나무와 돌도 힘들여 준비하였다. 그러나 네가 여기에 더 보태야 할 것이다.
15 너에게는 많은 일꾼이 있다. 채석공과 석수와 목수와 또 모든 것을 능숙히 다룰 줄 아는 만능 기능공들이 있다.
16 금과 은과 놋과 쇠가 무수히 많으니, 일어나서 일을 시작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하시기를 빈다."
17 그런 다음에, 다윗은 이스라엘 모든 지도자에게 그의 아들 솔로몬을 도우라고 당부하였다.
18 "주 당신들의 하나님께서 당신들과 함께 계셔서, 당신들에게 사방으로 평화를 주시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이 땅 주민을 나에게 넘겨주어, 이 땅 사람들을 주님과 그의 백성 앞에 굴복시키셨습니다.
19 이제 당신들은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찾고, 일어나서 주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십시오. 그래서 주님의 언약궤와 하나님의 거룩한 기구들을 옮겨 와서,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에 들여 놓도록 하십시오."


어제 누군가의 길을 닦아주는 자리를 사모하라고 했었죠?
아마도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숙명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하신 명령이
그 의미가 아닐까 싶어요.
주님과 이 땅 사이의 다리,
누군가를 구원으로 인도하는 다리,
그 길을 준비하는 것이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명령이죠.

오늘 본문은 다윗이 솔로몬에게
자신의 바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에게 해야 할 일도 제시하죠.
“이제 내가 준비했으니 너희는 행하라”고요.
다시 말해 성전을 지을 재료들을 마련했으니
너희는 성전을 지으라는 것이죠.

이 말을 들을 때 저는 예수님이 생각났습니다.
아마도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셨다면
이렇게 말씀하지 않으셨을까 싶어요.

“이제 내가 구원의 길을 열었으니
너희는 이제 그 길을 걸어라”

혹은 이런 말씀을 하셨을지도 모릅니다.
“이제 내가 너희와 하나님 사이의 벽을 허물었으니
너희는 이제 하나님 앞에 나아가라.”

외람됩니다만 저는 묵상을 할 때마다
나의 묵상이 주님께 무슨 유익이 있을까를 생각해요.
내가 골방에서 기도하는 것이 주님께 어떤 유익이 될까? 말이죠.
아마도 그 자체로는 아무 유익이 없을 것입니다.
아마도 그 자체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할거예요.
비로소 나의 묵상과 기도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은
바로 내가 묵상한 방향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이고,
바로 내가 기도하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겠죠.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저는 다윗의 음성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19절입니다.
“내가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 내가 너희를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 이제 너희는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나를 찾으라. 나와 만날 성전을 내 마음에 세워라.”

주님에게만 움직이도록 요구하지 마세요.
주님은 이미 여러분을 위해 움직이셨을지 모릅니다.
이제 여러분도 움직여야할 차례예요.
주님께 여러분이 기도했다면
이제 준비하고 계신 주님을 만나러 여러분이 일어나야할 차례입니다.
예배는 내가 움직이는 시도입니다.
오늘 저는, 주님께 이렇게 기도했어요.
“주님, 지금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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