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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역대기상묵상

그는 언제나 자기의 백성 모두를 공평하고 의로운 법으로 다스렸다

역대상 18:7-17 그는 언제나 자기의 백성 모두를 공평하고 의로운 법으로 다스렸다

7 그 때에 다윗은 하닷에셀의 신하들이 가지고 있던 금방패를 다 빼앗아서, 예루살렘으로 가져 왔다.
8 또 다윗은, 하닷에셀의 두 성읍 디브핫과 군에서는 놋쇠를 아주 많이 빼앗아 왔다. 이것으로 솔로몬이 바다 모양 물통과 기둥과 놋그릇을 만들었다.
9 하맛 왕 도이는, 다윗이 소바 왕 하닷에셀의 온 군대를 쳐서 이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10 그는 자기의 아들 요람을 다윗 왕에게 보내어 문안하게 하고, 다윗이 하닷에셀과 싸워서 이긴 것을 축하하게 하였다. 하닷에셀은 도이와 서로 싸우는 사이였다. 요람은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든 물건들을 가져 왔다.
11 다윗 왕은 이것들도 따로 구별하여, 에돔, 모압, 암몬 사람, 블레셋 사람, 아말렉 등 여러 민족에게서 가져 온 은 금과 함께, 주님께 구별하여 바쳤다.
12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사람 만 팔천 명을 쳐죽이고,
13 에돔에 주둔군을 두었다. 마침내 온 에돔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었다. 다윗이 어느 곳으로 출전하든지, 주님께서 그에게 승리를 안겨 주셨다.
14 다윗이 왕이 되어서 이렇게 온 이스라엘을 다스릴 때에, 그는 언제나 자기의 백성 모두를 공평하고 의로운 법으로 다스렸다.
15 스루야의 아들 요압은 군사령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역사 기록관이 되고,
16 아히둡의 아들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히멜렉은 제사장이 되고, 사워사는 서기관이 되고,
17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의 지휘관이 되었다. 다윗의 아들들은 왕을 모시는 대신이 되었다.



[김목사의 가난한 묵상]

묵상은 성경공부가 아닙니다.
제가 말씀을 묵상할 때 원칙으로 삼는 것이 몇가지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그 말씀 가운데 중요한 구절을 찾는 것입니다.
물론 이는 읽을 때마다 다르게 다가옵니다.
저의 그 상황마다, 영성이나 감정마다 다 다르게 다가오죠.
저는 그것을 주님이 주시는 메시지라고 여기고 묵상합니다.
그래서 제가 짧게 적는 이 묵상이 여러분의 묵상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기도 합니다.
제가 정한 구절에 따라 여러분께 주신 말씀이 흩어지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럼에도 저의 묵상이 여러분들에게는 용기가 되었으면 하고 올립니다.

오늘 저의 마음에 들어온 말씀 구절은 무엇이었을까요?
여러가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후, 주님께 구별하여 받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것은 전쟁의 승리가 주님의 인도하심이라는 고백이죠.
굉장히 중요한 구절입니다.
우리가 보는 큐티 도움인 GT에도 이 제목을 달았더군요.

그런데 저는 조금 다른 부분에서 눈길이 멈췄습니다.
바로 14절인데요.
"다윗이 왕이 되어서 이렇게 온 이스라엘을 다스릴 때에, 그는 언제나 자기의 백성 모두를 공평하고 의로운 법으로 다스렸다."

그는 이제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통합의 리더가 되었습니다.
최후의 승리가가 된 셈이죠.
그리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그때, 그 자리에서 그의 태도를 성경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평' '공의'

다윗의 힘은 여기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다윗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라고 명명되는 이유이기도 하지 않을까 싶고요.
그는 자신의 힘, 자신의 직관,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에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누구를 대하든, 무슨 일이 있든, 하나님을 기준 삼았습니다.
그것이 공평을 낳고, 그것이 공의를 실현하게 되는 것이죠.

나의 사랑되시는 여러분,
오늘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심하다네요.
감기조심하시고, 혹시 비가 올지도 모르는데 비 맞지 마세요.
그리고 오늘 하루, 누구를 만나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나의 생각, 나의 감정, 나의 경험에서 벗어나서
주님의 마음으로 기준 삼아 사람을 만나고, 일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빕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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