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하는말씀/갈라디아서묵상일기

(59)
갈라디아서묵상 03 - 기쁨은 남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드는 것입니다. (갈1:3) 새번역성경 3 우리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 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하루가 열립니다. 우리가 애쓰고 수고하지 않았는데도, 밤이 가고 해가 밝았어요. 이 아침에 이 사실이 감사로 다가옵니다. 죄가 있든 없든, 불의하든 정의롭든, 나의 감정과 상태가 어떤 상황이든, 우리의 모습과는 상관없이 모든 이들에게 베푸시는 은혜처럼 오늘이 감사합니다. 값없이 얻은 은혜처럼 우리, 오늘을 맞이하면 좋겠습니다. 사도 바울은 일정한 인사법이 있습니다.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이것이 그것입니다. 그의 편지에는 예외 없이 이 인사가 등장하죠. 단순히 인사치레라고 하기에는 마치 무슨 주문처럼 그는 이 인사에 집착하는 것 같아요. 사..
갈라디아서묵상 02 - 곁에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됩니다. (갈1:2) 새번역성경 2 나와 함께 있는 모든 믿음의 식구와 더불어 갈라디아에 있는 여러 교회에 이 편지를 씁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이렇게 누군가에게 말을 걸 수 있다는 것, 이렇게 누군가와 묵상을 나눌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너무도 감사하고 감동이 되는 아침입니다. 너무 당연해서 그저 스쳐 지나가 버리기도 하지만 사실, 누군가는 곁에서 늘 함께해 주었지요. 외로움에 떨고 있을 때도, 언제나 곁을 지켜준 사람들은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이 너무 고맙고 감사한 아침이에요. 오늘은 내 곁에 있는 이들에게 눈길을 돌려볼 수 있는 하루였으면 합니다. 말없이, 언제나, 그 자리에서 늘, 내 곁을 지켜준 이들 때문에 내가 버틸 수 있었다는 사실을 느끼면서요. 사도 바울은 지금 갈라디아에 있는 교회들에 편지를 쓰고 있죠. 그 ..
갈라디아서묵상 01 - 오직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갈 1:1) 새번역성경 1 사람들이 시켜서 사도가 된 것도 아니요, 사람이 맡겨서 사도가 된 것도 아니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리고 그분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임명하심으로써 사도가 된 나 바울이, 좋은 아침입니다. 새로운 아침, 새로운 한 주간이 시작되는 이 시간을, 주님께서 은혜로 열어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부터 새로이 묵상하는 말씀을 통해서도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갈라디아서는 바울의 편지입니다. 갈라디아 지역의 여러 교회에 보낸 편지죠. 갈라디아란, 오늘날 터키 중부지역의 옛 지명인데요. 북부와 남부로 나뉠 만큼 터키 중앙을 수직으로 가로지르는 넓은 지역입니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 중동지역 쪽인 오른쪽이 갑바도기아였고, 유럽 그리스와 맞닿은 왼쪽이 아시아라 불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