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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삼서묵상일기 7 - 선한 일은 망하지 않습니다. 요한삼서 1:10 그러므로 내가 가면, 그가 하는 일들을 들추어내겠습니다. 그는 악한 말로 우리를 헐뜯고 있습니다. 그는 그것으로도 만족하지 않고, 자기도 신도들을 받아들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받아들이려는 사람들까지 방해하고, 그들을 교회에서 내쫓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이 시간, 몸과 마음을 따스하게 데우고 오늘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몸은 스트레칭으로, 마음은 묵상을 통해 부드럽게 만들고 기분을 좋게 끌어올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전신갑주 무장한 우리를 어떤 것도 넘어뜨리지 못할 줄 믿습니다. 어제 디오드레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죠? 아마도 그는 사도 요한의 요청을 거절했을 뿐만 아니라 가이오처럼 낯선 이들을 환대하는 이들까지 방해했던 모양입니다. 이 때문에 가이오는 교회로부터 소외를 받..
요한삼서묵상일기 6 - 모든 것을 좋게 여기세요. 요한삼서 1:9 내가 그 교회에 편지를 써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서 으뜸이 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는 우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주일을 지난 월요일, 이 아침에 기분 좋은 발걸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여러분 되시길 빕니다. 오늘 본문은 설명이 많이 필요합니다. 갑자기 알 수 없는 상황들이 담겨있기 때문이죠. 성경을 볼 때 먼저 배경과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그래야 온전한 말씀의 의미를 파악하고 올바른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묵상도 가능해지죠. 먼저 첫 부분부터 걸립니다. '내가'는 사도 요한이죠. 사도 요한이 편지를 썼는데요. 그런데 그 '교회'에 편지를 보냈답니다. 이 교회는 어디를 말하는 것일까요? 지금 이 편지는 교회가 아니라 가이오에게 ..
요한삼서묵상일기 5 - 좋은 것을 환대하세요. 요한삼서 1:7~8 그들은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하기 위하여 나선 사람들인데, 이방 사람에게서는 아무것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돌보아주어야 마땅합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진리에 협력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3월에 접어들자마자 갑자스런 한파에 움츠리게 되는 아침입니다. 그래도 미리 예고된 터라 생각만큼 춥지는 않네요. 아니 이미 우리의 마음이 따뜻해져서일까요? 마음은 봄을 향하고 있는 우리이기에 늦추위의 애교스러운 앙탈쯤은 귀엽게 봐줄 수 있는 여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마음이 조금 더 너그럽고 여유 있기를 빌며 오늘 조금은 단단히 입고 휴일에 나서시길 빕니다. 어제 묵상한 바와 같이 낯선 신도들은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하기 위해서 나선 사람들이라고 오..
요한삼서묵상일기 4 - 사랑은 때론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요한삼서 1:5~6 사랑하는 이여, 그대가 신도들을, 더욱이 낯선 신도들을 섬기는 일은 무엇이나 충성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교회의 회중 앞에서 그대의 사랑을 증언하였습니다. 그대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하게, 그들을 잘 보살펴서 보내는 것은 잘하는 일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새벽공기가 쌀쌀하네요. 내일 갑자기 추워진다고 합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요. 우리 사랑하는 가족들 모두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새로운 봄의 문턱을 잘 넘어가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은 내용이 좀 애매합니다. 전후 사정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인지를 떠올리기가 쉽지 않죠. 일단 사도 요한은 신도들을 가이오가 섬겼다는 일을 알려줍니다. 그것도 낯선 신도들이라고 말하죠. 낯선 신도들이란 누구를 의미할까요? 감사하게도 내일 ..
요한삼서묵상일기 3 - 안심하세요. 요한삼서 1:3~4 신도들 몇이 와서, 그대가 진리 안에서 살아가는 모습 그대로, 그대의 진실성을 증언해 주는 것을 듣고 나는 매우 기뻐했습니다.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나에게는 없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매일 아침 무거운 몸을 일으키는 것이 버거울 때가 있습니다. 더 쉬고 싶고 더 눕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죠. 그런데 이왕 일어날 거면 기쁘고 즐겁게 일어나세요. 그때 우리의 몸은 지난밤이 쉼을 준 편안한 밤으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잘 자고도 오늘 아침 기분이 나쁜 탓에 내 몸은 지난밤이 쉼이 아닌 괴로움으로 인식하게 될지 모르니까요. 그만큼 우리의 생각이 미치는 영향은 큽니다. 이왕 해야 한다면 기쁘게, 이왕 겪어야 한다면 즐겁게, 자원하는 마음으로..
요한삼서묵상일기 2 -여러분은 반드시 잘 될 거예요. 요한삼서 1:2 사랑하는 이여, 나는 그대의 영혼이 평안함과 같이, 그대에게 모든 일이 잘 되고, 그대가 건강하기를 빕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평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주님의 사랑은 계속되고, 우리 모두를 눈동자처럼 지키시며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성실하고 인자하신 주님의 수고는 계속될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반드시 잘 될 거예요. 그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오늘을 시작하는 여러분 되시길 빕니다. 어제는 주님께서 우리를 향한 사랑의 고백을 들었습니다. 오늘은 사도 요한의 입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품으신 궁극적인 생각과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말씀이 이어지죠. '사랑하는 이'는 사도 요한에게는 가이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지극히 개인적인 편지를 주님께서 나를 향해 보내신 편지로 읽고 있죠. ..
요한삼서묵상일기 1 -"나는 그대를 진정으로 사랑합니다." 요한삼서 1:1 장로인 나는 사랑하는 가이오에게 이 글을 씁니다. 나는 그대를 진정으로 사랑합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주일 아침 산을 보니 눈꽃이 핀 것 같은 아름다운 풍경이더군요. 차가운 눈도 나무와 만나니 눈꽃이 되더라고요. 어쩌면 우리에게 닥치는 어려운 문제들도 나의 믿음과 만나면 향긋한 열매가 될지도 모릅니다. 모진 아픔도 진리를 품은 내 마음과 만나면 아름다운 간증이 될지도 모르죠. 그렇게 우리의 삶을 창조하며 사는 우리들 되길 빕니다. 오늘부터 요한이서에 이어 요한삼서 말씀묵상을 시작합니다. 오늘 본문인 1절에는 이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서신의 송신자와 수신자를 밝히고 있습니다. 다른 요한서신과 같이 보내는 이는 사도 요한입니다. 그런데 자신을 사도가 아닌, 장로라고 표현하고 있죠. 본문에..
요한이서묵상일기 13 -좋은 만남이 있어야 합니다. 요한이서 1:12~13 내가 여러분에게 쓸 말이 많지만, 그것을 종이와 먹으로 써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여러분에게 가서, 얼굴을 마주 보고 말하여, 우리의 기쁨을 넘치게 하는 것입니다. 택하심을 받은 그대 자매의 자녀들이 그대에게 문안합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눈이 많이 내리더니 기온도 많이 떨어졌네요. 이 아침에 공기가 제법 찹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오고 가는 길도 미끄러우니 늘 조심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올 겨울 마지막 눈이 될지도 모르는 풍경을 기쁘고 즐겁게 만끽하시고 그 속에서 피어오르는 새싹들을 기대하며 오늘을 시작하시길 빕니다. 요한이서의 마지막 구절을 오늘 묵상합니다. 이 책이 서신인지라 마지막 역시 인사말로 끝을 맺죠. 사도 요한은 글이 아니라 만나고 싶은 간절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