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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마가복음서묵상

마가복음묵상54] 'TAKEN, BLESSED, BROKEN, GIVEN'(마가복음14:22-26)

마가복음묵상54] 'TAKEN, BLESSED, BROKEN, GIVEN'(마가복음14:22-26)

 

[성찬의의미1] "예수께서 빵을 들어서(TAKEN)" - 그리스도인은 선택된 자들입니다. 선택이란 사명에 근거하는 것이지 권리에 근거한 것이 아닙니다. 선택이 권리에 근거하면 특권이 됩니다. 선택하시고 부르심은 우리로 이루실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렇게 선택된 자들입니다. 선택과 부르심을 권리로 왜곡하는 어지러움을 이겨내고 주님의 부르신 뜻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위해 부서지고 깨져 먹힘을 당하도록 선택된 자들입니다.

 

[성찬의의미2] "축복하신다음(BLESSED)" -복이 주어짐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복은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케 하시고자 주시는 '영적도움'입니다. 돈남고 시간 남으면 헛된 짓을 하듯이 복은 아무 이유없이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선택하시고 축복하신 이유는 바로 우리가 깨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깨지고 나눠져 나는 없지만 주님의 귀한 사역에 쓰임받는 존재가 되기 위해 복을 주십니다. 복은 사명을 위한 주님의 위로요 용기입니다.

 

[성찬의의미3] "떼어서(BROKEN)" -우리는 근본적으로 자신을 위한 삶을 삽니다. 그것때문에 전쟁이 있고 다툼과 경쟁과 질시와 미움이 있습니다. 나를 위한 삶은 견고한 진이 되어서 모든 판단과 목적이 내게로 향합니다. 그러나 창조의 목적은, 우리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나만의 견고한 진을 깨뜨려야 합니다. 나를 깨뜨려야 나눌 수 있고, 나를 깨뜨려야 줄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나를 깨뜨리는 작업입니다.

 

[성찬의의미4] "그들에게 주시며(GIVEN)" -우리에게 가장 위대한 성취는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값없이 은혜로 우리에게 삶을 주셨고, 동역자를 주셨고, 세상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은 '주는(GIVE)' 형상입니다. 우리가 잃은 형상은 바로 그것입니다. 그 형상을 잃어서 서로 가지려고 하고 빼앗으려고 합니다. 그런 우리에게 십자가의 '주심'은 그 형상의 회복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뿌려진 성찬의 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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