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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묵상10] 십일조정신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선언입니다.(마가복음 2:23-28) 하나님은 창조의 마지막날 인간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첫날을 안식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안식정신은 창조의 영광을 음미하고 즐기며, 거룩한 축복을 누리게 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안식을 6일간의 노동력에 대한 보상으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안식을 마치 노동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우리는 6일에 의한 1일이 아니라 1일에 의한 6일로 바꾸어야 합니다. 안식일은 6일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안식의 기쁨으로 6일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십일조개념은 나머지 9/10를 지키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9/10를 자기 소유로 하기 위해 1/10을 드립니다. 1/10을 드렸기에 9/10은 자신의 것이라고 더욱 당당해 합니다. 그러기에 1/10을 더욱 강하게 주장..
열왕기상묵상28] 지도자의 영향력은 큽니다. 지도자가 범죄하고 타락하면 그 사람만 죽는 것이 아니라 그 주위의 백성들까지 영향을 받습니다. 지도자의 영향력은 큽니다. 지도자가 범죄하고 타락하면 그 사람만 죽는 것이 아니라 그 주위의 백성들까지 영향을 받습니다.(열왕기상 16: 1-20) 우리는 높은 자리에 오르고 싶어 합니다. 종이 되기 보다는 주인이 되고 싶고, 따르는 자보다는 따르게 하는 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어느 그룹에 가든 리더가 있고 지도력을 가진 인물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되도록이면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처럼 우리는 기회만 있으면 모든 것을 동원해서라도 권력의 좌우편에 앉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지도자는 누리는 권리만큼 가지는 책임감도 큽니다.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이미 자신의 자리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지도자란 공동체의 운명을 책임지는 자로 서는 것입니다. 따라서 세움받은 지도자의 영..
열왕기상묵상27] 누구나 정책적 결정이나 판단은 실수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의 중심과 경향성은 실수의 문제로 다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죄의 문제로 다루어집니다. 누구나 정책적 결정이나 판단은 실수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의 중심과 경향성은 실수의 문제로 다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죄의 문제로 다루어집니다.(열왕기상 15:1-34) 누구나 실수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잘못된 판단으로 잠시 헤매일 수 있습니다. 모르는 것은 죄가 되지 않습니다. 몰라서 하지 못한 것, 몰라서 잘못한 것은 죄가 아니라 실수입니다. 그래서 용서가 필요하고, 그래서 가르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실수하였지만 돌아오는 자들을 너그럽게 용서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주님의 제자들을 세워 가서 가르쳐 지키게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의 중심과 우리의 경향성의 문제는 실수의 문제가 아닙니다. 나의 중심이 온전하지 못하면 나의 모든 생각과 행동과 미래가 거기에서 나옵니다. 나의 중심이..
열왕기상묵상26] 힘이 있을 때, 내 마음 먹은대로 될 때, 그 때 조심해야 합니다. 힘이 있을 때, 내 마음 먹은대로 될 때, 그 때 조심해야 합니다. (열왕기상 14:14-31) 한번은 아파서 병원을 찾았습니다. 병원에서 검사 후 건강에 문제가 있는 수치라며 경고를 하더군요. 평생 약을 먹어야 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간담이 서늘했고, 열심히 약도 챙겨먹고 운동도 시작했습니다. 어느 정도 지나자 아픈 것을 의식하지 못했고, 약 먹는 일도 운동하는 일도 시들해졌습니다. 이제는 괜찮다는 생각이겠죠. 우리는 이렇게 조금이라도 힘이 생기면 교만해집니다. 르호보암은 오늘 본문에서 그의 악행만 나오지만 그를 기록한 역대하에서는 그도 한 때 다윗과 솔로몬을 본받아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앙의 수고를 하였던 사람이었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주님을 사랑한 시기는 딱 3년이었..
열왕기상묵상25] 그리스도인은 육신에 따라 늙어가는 영을 가진 존재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육신에 따라 늙어가는 영을 가진 존재가 아닙니다. (열왕기상 14:1-13) 우리는 육신 안에 거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육신의 연약함은 여러 영향을 미칩니다. 피곤하거나 건강을 잃으면 우리는 정신적으로도 영적으로도 어려움을 겪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 뿌리를 내리며 사는 존재이기 때문에 이 땅의 거센 풍파와 조류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어려움이 오면 지치고, 아픔이 오면 슬프고, 공격이 오면 상처를 받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시대의 풍조에 영향을 받고, 내 인생이 원하는대로 흐르지 않을 때 고통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육신이 건강하기를 바라며, 주위의 환경이 깨끗해기를 바라고, 또 우리가 원하는대로 인생이 흘러가기를 바라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오늘 저는 ..
열왕기상묵상24]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상식으로 이해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상식이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상식으로 이해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상식이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하게 해야 합니다.(열왕기상 13: 11-34) 오늘은 정말 난감한 말씀들로 가득찼습니다. 때론 말씀 가운데 우리의 상식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든 구절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이 다르고 그분의 길과 우리의 길이 달라서 오해하고 곡해하는 구절들이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이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의문 투성이의 말씀들입니다. 간단히 내용을 정리하자면 두 사람의 주인공이 나옵니다. 남유다 출신 하나님의 사람과 베델의 늙은 예언자가 그들입니다. 남유다 출신의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여로보암에게 가서 말씀을 전하고 오는 중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해 여로보암의 간청도 뿌리치고 접대를 ..
열왕기상묵상23]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표는 의로운 삶이 아니라 회개하는 삶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표는 의로운 삶이 아니라 회개하는 삶입니다. (열왕기상 13:1-10) 이스라엘 왕국은 남북분단의 비극을 맞이합니다. 민족이 분열하고 나라가 갈라지는 것처럼 아픔은 없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가족이 흩어지고 서로 원수가 되는 것과 같습니다. 사랑하는 관계가 깨어지고 부모자식간의 관계가 갈라지는 상처가 가장 아픈 상처입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그 상처가 주어진 이유입니다. 놀랍게도 '죄과'나 '인품'으로 보아서 솔로몬은 그의 아버지 다윗보다 떨어지는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에 비해 겉으로 드러난 뽀족한 죄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으로 인해 이스라엘은 가장 큰 아픔과 고통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솔로몬에게는 다윗의 때보다 태평성대의 지도력이 있었음에..
열왕기상묵상22] 내가 듣고 결정하게 되는 소리가 나의 인생을 좌우합니다. 내가 듣고 결정하게 되는 소리가 나의 인생을 좌우합니다. (열왕기상 12:1-19) 우리는 혼자 결정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의 결정은 우리가 듣고, 따르는 소리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들으며 살아가는 것일까요?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는 왕으로써 첫 결정을 해야합니다. 바로 백성들을 어떤 마음으로 통치할 것인지에 대한 통치철학을 결정해야 합니다. 르호보암은 원로들에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그들은 르호보암에게 백성을 섬기는 것이 통치의 기본이라고 알려줍니다. 왕이 백성을 섬기면 그들이 스스로 왕의 종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 가운데서 위대하게 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너희 가운데서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