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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에스라서묵상

[에스라10] 하나님의 말씀을 지닌 동역자를 가지십시오.(스5:1~5)


1. 한동안 중지되어있던 성전재건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뭐든지 중지되었다가 시작하기는 더 힘이 듭니다.
우물물도 멈췄다 다시 하려면 마중물이 더 필요하고, 자전거도 멈췄다 다시 출발하려면 더 큰 힘이 필요합니다.
하다가 멈추면 우리의 열정만 꺾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속에 하나님의 열정을 잃어버리면 세상의 탐욕이 자리를 잡습니다.
성전재건작업이 중단되자 이스라엘의 많은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더우기 자신들의 자리와 터전을 짓는데에만 힘을 썼습니다.
다시 모으기도 힘이듭니다.
바벨론에서 귀환을 이끌었던 지도자 스룹바벨도 한번 돌아선 마음을 다시 부여잡기는 여간 힘이든 것이 아닙니다.

2. 우리가 한번 영성을 빼앗기면 되돌리기가 어렵습니다.
한번쯤 이탈을 해도 괜찮겠지하는 생각은 불법의 세력을 너무 안일하게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마약을 호기심에 한번쯤 피워본다고 "무슨일이 생길라구?" "나의 의지는 단단해" 하는 것과 같습니다.
과연 자신의 의지로 될까요?
사단의 교묘한 세력은 일개 담배를 끊는 것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우리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운동을 하고 약을 먹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영적인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가만히 있는다고 건강이 지켜지는 것이 아니듯 우리의 영성도 저절로 지켜지는 것이 아닙니다.

3. 빛을 잃으면 그 자리에 어둠이 들어오듯이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사명을 잃으면 자신의 탐욕이 자리합니다.
이 때 우리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것은 말씀입니다.
어찌할 바를 모르는 스룹바벨과 예수아(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학개와 스가랴를 붙여주셨습니다.
그들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1절)
스룹바벨과 예수아는 그 말씀을 듣고 일어났습니다.(2절)
오직 침체된 우리를 일으키는 것은 말씀뿐입니다.

4. 우리에게는 동역자들이 많습니다.
직장에서 일하는 동역자, 사업, 취미, 꿈 등을 나누는 동역자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에게 말씀의 동역자가 있습니까?
말씀으로 권면하고 힘을 주는 동역자가 있으십니까?
지금은 괜찮을지 모르지만 언젠가 내가 영적 침체를 겪을 때, 낙심에 빠졌을 때 세상적인 위로를 전하는 그런 친구들 말고 말씀으로 나를 일으켜 세울 동역자들이 여러분에게는 있습니까?
말씀을 지닌 동역자들을 만드십시오.
여러분을 위해서 말씀을 지니고 있는, 그 말씀을 나눌 동역자들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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