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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디모데전서묵상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십시오

디모데전서 6:11-21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십시오.

2018년도 벌써 절반이 훌쩍 지나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2018년을 맞으면서 결심했던 것들이 있으셨나요?
반쯤 지난 지금, 그 결심들은 잘 지키고 계신가요?

우리의 결심은 마음 먹기에 달려있지만
그 결심을 이루는 것은 힘겨운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성실이라는 결심을 지키려면 게으름이라는 적과 무단히 싸워야 하죠.
사랑이라는 결심을 지키려면 이기심과 싸워야 하고요.
변화를 결심했다면 그동안 익숙했던 습관과 싸워야 합니다.

믿음 또한 그렇습니다.
믿음을 지키려면 불신과 끝없는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우리는 믿음이 내 마음 먹은대로 결심만 하면 이루어지는 줄 알 때가 있습니다.
신앙은 내가 결정하는 것인 줄 알죠.
그러나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나의 삶의 패턴을 버리고 그분의 생각을 따른다는 것이거든요.
따라서 우리는 끝없이 내 옛 습관과 내 옛 생각,
그리고 내 옛 자아와 싸워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과는 별개로 내 안에는 끊임없이 전쟁을 치뤄야 하죠.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을 품어야 하는 것, 그것은 내 마음의 선택이 아닙니다.
그것은 전쟁입니다.
어느 가수의 노래 가운데 '전쟁같은 사랑'이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의미는 다르지만 어쩌면 사랑은 전쟁인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지키려면
내 안에 사랑이 머물도록 전쟁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믿음과 인내와 온유를 품어야 하는 것은 단순한 결정 사항이 아닙니다.
이것들은 우리에게는 전쟁의 도구죠.
그것은 우리가 적들과 싸울 유일한 무기들이죠.
믿음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는다고 저절로 내 마음에 머무는 것이 아니죠.
신앙은 마음먹었다고 자라는 것들이 아니에요.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흠이 없고 책망받지않는 거룩의 사람이 되시길 빕니다.
다만 그 길을 가려면 선한 싸움을 싸우셔야 합니다.
온갖 유혹과 습관들을 이기셔야 합니다.
세상의 풍조와 가치관과 싸우셔야 합니다.
주님의 마음과 다른 세상 가치관의 지배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1등만을 기억해 주는 세상과 싸워야 하고,
'돈이면 다 된다'는 생각과 싸워야 합니다.
오히려 남이 하지 않는 선한 행동들을 해야 하고,
남이 손가락질 하는 미련한 사랑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수많은 눈총과 따가운 시선들,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라는 의심과 싸우며 남에게 베푸는 일을 계속해야 하죠.

믿음을 지키는 것은 전쟁입니다.
매일매일이 전쟁터죠.
이 전쟁터에서 여러분은 오늘도 승리하세요.
어렵지만 주님의 마음을 여러분 마음에 채우세요.
주님의 생각과 뜻을 가슴에 새기세요.
매일매일, 매순간의 전쟁에서 '하나씩' 이기세요.
그 작은 승리가 여러분에게 큰 승리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오늘을 그 작은 승리의 하루로 만드시길 빕니다.
오늘도 믿음의 선한 싸움을 멈추지 않는 여러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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