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하는말씀/열왕기상묵상

(90)
열왕기상묵상02] 나에게 주어진 삶의 자리는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사명의 자리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삶의 자리는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사명의 자리입니다. (열왕기상 1:15-37) 언제나 사람들은 빈틈이 보이면 그것을 이용하여 이득을 보려는 경향을 띕니다. 다윗이 늙어 힘을 잃자 아들인 아도니야가 득세를 했던것 같습니다. 뭐 특별한 일이 아니지요. 언제나 권력에 관심있는 자들은 공통적인 것이 있습니다. 권력의 힘이 클때는 철저히 그 앞에 복종을 하고 그 권력의 힘이 약해지면 철저히 짓밟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는 시도를 가지는 것이 그것입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저는 다윗이 다른 것은 몰라도 아들농사는 참 어려웠구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압살롬에 이어 아도니야까지 죄다 권력의 난맛을 아는 영혼으로 키웠던 것은 다윗의 가장 큰 고통의 열매였겠죠. 더군다나 그 이유가 바로 자신의 씻을 수 없..
열왕기상묵상01] 세상의 어떤 가치도 우리의 영혼을 따뜻하게 하지 못합니다. 세상의 어떤 가치도 우리의 영혼을 따뜻하게 하지 못합니다. (열왕기상1:1~14) 열왕기상을 시작하는 이 아침에 허무한 고백으로 시작하게 되는군요. 이 본문의 첫 시작이 이렇습니다. "다윗 왕이 나이 많아 늙으니,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않았다." 다윗은 성경적으로도 중요한 인물이지만 세상적으로도 성공한 사람입니다. 어릴적 전쟁 영웅이 되었고, 최고의 권력자가 되었으며 멋진 자신의 성을 가진 자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처세와 경영의 교본이기도 합니다. 그는 세상에서 가질 수 있는 것은 다 가졌습니다. 그런데 그런 권력과, 재물과 소유가 결국 아무 소용이 없음을 알리는 글로 열왕의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않다'는 말은 세상의 어떤 가치도 우리의 영혼을 따뜻하게 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