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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데살로니가전서

데살로니가전서05 - 사람이 희망인 이유는, 사람이 가치 있어서가 아니라 사람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드러낼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13-16

“희망찬 사람은
그 자신이 희망이다
길 찾는 사람은
그 자신이 새 길이다
참 좋은 사람은
그 자신이 이미 좋은 세상이다

사람 속에 들어 있다
사람에서 시작된다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

-박노해시인의 '사람만이 희망이다'


이 땅에는 수많은 값진 것들과 귀하고 소중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땅을 창조하실 때
모든 만물을 오직 사람을 위해서 창조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오직 사람만 보시죠.

이 땅의 모든 문제의 근원은 사람보다 더 귀한 것이 있을 때 나타납니다.
사람보다 돈,
사람보다 권력,
사람보다 사상이나 이념,
이 같은 현상이 드러날 때 문제가 생깁니다.

올바른 기업의 기준도,
올곧은 정치의 기준도,
그리고 마땅히 가져야 할 사상이나 이념의 기준도,
사람이 중심이 아니면 위험해집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님께서 이렇게까지 생각하여 주시며,
사람의 아들이 무엇이기에 주님께서 이렇게까지 돌보아 주십니까?
주님께서는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그에게 존귀하고 영화로운 왕관을 씌워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손수 지으신 만물을 다스리게 하시고,
모든 것을 그의 발아래에 두셨습니다."

하나님께는 사람이 희망이고,
사람이 가장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아들을 보내셔서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죠.

그러나 사람 자체에 가치가 있어서 우리가 그런 사랑과 존귀함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이 없는 사람은 그저 동물일 뿐이죠.
사람인 우리가 존귀함을 받는 이유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 이 땅에 역사하게 하는 유일한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바울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은 또한 신도 여러분 가운데서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살전2:13)"

우리가 존귀해지고 사랑받는 존재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입니다.
그 자녀가 존중받는 이유는 주님의 사랑이 나를 통해 이 땅에 실현되기 때문이에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야 진짜 사람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이 되어야 진짜 사람이에요.
사람은 은혜의 통로가 되어야 존귀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잃으면 사람은 그저 동물일 뿐이에요.

존귀한 사람이 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통해 살아 움직이게 하십시오.
내가 말씀이 되게 하십시오.
우리는 움직이는 말씀입니다.
어디를 가든, 어느 곳에 있든 나로 말씀이 보이게 하세요.
그리스도께서 삶으로 말씀하셨듯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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