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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사도행전묵상

사도행전묵상일기_02 성령이 임하시면 우리는 증인의 삶을 삽니다.

사도행전 1:6~14   사도들이 한 자리에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었다. "주님, 주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나라를 되찾아 주실 때가 바로 지금입니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때나 시기는 아버지께서 아버지의 권한으로 정하신 것이니, 너희가 알 바가 아니다. 그러나 성령이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능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그리고 마침내 땅 끝에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될 것이다." 이 말씀을 하신 다음에, 그가 그들이 보는 앞에서 들려 올라가시니, 구름에 싸여서 보이지 않게 되었다. 예수께서 떠나가실 때에, 그들이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흰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하늘을 쳐다보면서 서 있느냐? 너희를 떠나서 하늘로 올라가신 이 예수는, 하늘로 올라가시는 것을 너희가 본 그대로 오실 것이다" 하고 말하였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올리브 산이라고 하는 산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그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서, 안식일에도 걸을 수 있는 거리에 있다. 그들은 성 안으로 들어와서, 자기들이 묵고 있는 다락방으로 올라갔다. 이 사람들은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와 안드레와 빌립과 도마와 바돌로매와 마태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열심당원 시몬과 야고보의 아들 유다였다. 이들은 모두,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동생들과 함께 한 마음으로 기도에 힘썼다.


저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지금은 별로 영화를 볼 기회가 없지만 예전에는 영화에 매료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특별히 몇몇 배우들을 좋아했는데 그 중 해리슨 포드라는 배우가 있었습니다. 그 배우의 영화는 모두 다 보았던 것 같습니다. 그 배우 주연의 영화 가운데 [위트니스]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아마 20년도 넘은 영화인 것 같죠? 이 영화는 어느 어린 아이가 우연히 거대한 조직의 살인 현장을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증인을 보호하려는 주인공과 증인을 해치려는 조직 간의 갈등이 주된 스토리입니다. 증인으로 산다는 것은 위험하고 어려운 일입니다. 특별히 그 증언이 세상의 주류 세력에 부담을 주는 일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세력은 그 증언을 묵살하려 들 것이고, 더 나아가 그 증인을 없애버리려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증인입니다. 그러기에 의로 인해 핍박이 있고, 복음을 증거하는 이유로 인해 박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위험과 어려움 가운데서도 우리는 증인의 삶을 놓쳐서는 않됩니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증인으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켜주십니다.


많은 사람들은 성령의 능력을 왜곡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도 우리는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에서만 그치려 합니다. 성령이 임하시는 이유는 우리가 증인이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증인의 삶이 위험하고 어렵습니다. 증인의 삶이 도전을 받고, 방해하는 이들이 많고, 견디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령으로 하여금 우리가 증인의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우십니다. 그것이 권능입니다. 증인의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 증인의 삶에서 도망가고 싶을 때, 완전한 보호를 기다리는 삶이 무섭고 지루하게 느껴져 기다리지 못할 때, 그 때 성령께서 우리를 도우시고 주장하셔서 우리가 증인된 삶을 살게 하시는 것 이것이 권능입니다.

 

오늘도 저는 포기하고, 도망가고 싶어하는 나의 본성을 성령의 강권적인 능력으로 막아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성령의 권능으로 나의 자아를 묶고 증인의 삶이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성령의 권능으로 나는 할 수 없고, 하고 싶지도 않은 증인의 삶이, 나의 삶에서 강력히 이루어지는 역사를 보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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