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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사무엘서묵상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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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서묵상일기172 - 우리 죄의 시작은 은혜보다 불행을 더 묵상하기 때문입니다. 삼하 12:7b~10 '내가 너에게 기름을 부어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고, 또 내가 사울의 손에서 너를 구하여 주었다. 나는 네 상전의 왕궁을 너에게 넘겨주고, 네 상전의 아내들도 네 품에 안겨 주었고, 이스라엘 사람들과 유다 나라도 너에게 맡겼다. 그것으로도 부족하다면, 내가 네게 무엇이든지 더 주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너는, 어찌하여 나 주의 말을 가볍게 여기고, 내가 악하게 여기는 일을 하였느냐? 너는 헷 사람 우리야를 전쟁터에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다. 너는 그를 암몬 사람의 칼에 맞아서 죽게 하였다. 너는 이렇게 나를 무시하여 헷 사람 우리야의 아내를 빼앗아다가 네 아내로 삼았으므로, 이제부터는 영영 네 집안에서 칼부림이 떠나지 않을 것이다.' 이제 나단을 통한 하나님의..
사무엘서묵상일기171 - 자기합리화는 죄보다 더 무섭습니다. 삼하 12:5~7a 다윗은 그 부자가 못마땅하여, 몹시 분개하면서, 나단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확실히 살아 계심을 두고서 맹세하지만, 그런 일을 한 사람은 죽어야 마땅합니다. 또 그가 그런 일을 하면서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전혀 없었으니, 그는 마땅히 그 어린 암양을 네 배로 갚아 주어야 합니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임금님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이솝우화에 여우와 신포도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 날 여우는 포도밭에 갔습니다. 배고팠던 여우는 그 포도를 먹고 싶었는데요. 그런데 포도가 너무 높이 달려 있어서 여우는 포도를 먹지 못합니다. 아무리 뛰고 손을 뻗어도 포도를 딸 수가 없었던 거죠. 그리고 이제 포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여우는 돌아서서 이렇게 말했다고 하죠. "저 포도는 어차피..
사무엘서묵상일기170 - 단점을 고치는 것보다 장점을 키우는 것이 먼저입니다. 삼하 12:1b~4 "어떤 성읍에 두 사람이 살았습니다. 한 사람은 부유하였고, 한 사람은 가난하였습니다. 그 부자에게는 양과 소가 아주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 가난한 사람에게는, 사다가 키우는 어린 암양 한 마리 밖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는 이 어린양을 자기 집에서 길렀습니다. 그래서 그 어린양은 그의 아이들과 함께 자라났습니다. 어린양은 주인이 먹는 음식을 함께 먹고, 주인의 잔에 있는 것을 함께 마시고, 주인의 품에 안겨서 함께 잤습니다. 이렇게 그 양은 주인의 딸과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 부자에게 나그네 한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그 부자는 자기를 찾아온 손님을 대접하는 데, 자기의 양 떼나 소 떼에서는 한 마리도 잡기가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 가난한 사람의 어린 암양을 빼앗아다가, ..
사무엘서묵상일기169 - 말씀 앞에 설 용기가 있다면... 삼하12:1, 주님께서 예언자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셨다. 나단은 다윗을 찾아와서,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 음산한 음모의 비릿한 기운이 폭풍처럼 지나갔습니다. 이제 모든것이 끝난듯 잔잔한새아침이 밝았어요. 음모는 성공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언제나 그렇죠. 나의 죄는 늘 완벽해 보이죠. 그러나 그 새 아침에 주인이 정산하러오듯 주님의 말씀이 찾아옵니다. 그렇게 매일아침 우리는 말씀 앞에 서죠. 긴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 이야기를 묵상하기에 앞서 작은 묵상 하나를 짚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다윗에게 선지자 나단이 찾아 왔습니다. 주님이 보내셨다고 성경은 콕집어 기록하네요. 우리에게 지금 이 시간, 말씀이 찾아오듯 말이죠. 그런데 저같으면 나단이 찾아오는 것이 싫었을 갓 같더라고요. 우리가 무슨 거..
사무엘서묵상일기168 - 죄를 멀리 하는 방법, 평안을 구하는 일입니다. 사무엘하 11:19~27 요압은 전령에게 이렇게 지시하였다. "네가 이번 전쟁의 상황을 모두 임금님께 말씀드리고 났을 때에, 임금님이 화를 내시며 네게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왜 그토록 성에 가까이 가서 싸웠느냐? 적의 성벽 위에서 적병들이 활을 쏠 줄도 몰랐단 말이냐? 여룹베셋의 아들 아비멜렉을 누가 쳐서 죽였느냐? 어떤 여자가 성벽 위에서 그의 머리 위로 맷돌 위짝을 던져서, 그가 데벳스에서 죽지 않았느냐? 그런 것을 알면서, 너희가 무엇 때문에 그토록 성벽에 가까이 갔느냐?' 하시면, 너는 '임금님의 부하 헷 사람 우리야도 죽었습니다' 하고 대답하여라." 전령이 떠나, 다윗에게 이르러서, 요압이 심부름을 보내면서 일러준 말을 모두 전하였다. 전령은 다윗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의 적은 우리보다 강..
사무엘서묵상일기167 - 내 중심이 내 인생을 끌어당깁니다. 사무엘하 11:14~18 다음날 아침에 다윗은 요압에게 편지를 써서, 우리야의 편에 보냈다. 다윗은 그 편지에 다음과 같이 썼다. "너희는 우리야를, 전투가 가장 치열한 전선으로 앞세우고 나아갔다가, 너희만 그의 뒤로 물러나서, 그가 맞아서 죽게 하여라." 요압은 적의 성을 포위하고 있다가, 자기가 알고 있는 대로 적의 저항 세력이 가장 강한 곳에 우리야를 배치하였다. 그 성의 사람들이 나가서 요압의 군인들과 싸우는 동안에, 다윗의 부하들 쪽에서 군인 몇 사람이 쓰러져서 죽었고, 그때에 헷 사람 우리야도 전사하였다. 요압이 다윗에게 사람을 보내서 전쟁의 상황을 모두 전하였다. 기어코는 죽입니다. 자신의 죄를 덮으려고 남을 죽입니다. 남 일 같지 않은 이유는 정도의 차이만 존재할 뿐, 이런 일들이 우리 가..
사무엘서묵상일기166 - 내가 함께 하지 않는다면 나와 함께 해 줄 사람도 없는 법입니다. 사무엘하 11:5~13 얼마 뒤에 그 여인은 자기가 임신한 것을 알고, 다윗에게 사람을 보내서, 자기가 임신하였다는 사실을 알렸다. 다윗이 그 소식을 듣고는, 요압에게 전갈을 보내서, 헷 사람 우리야를 왕궁으로 보내게 하였다. 요압이 우리야를 다윗에게 보내니, 우리야가 다윗에게로 왔다. 다윗은 요압의 안부와 군인들의 안부를 묻고, 싸움터의 형편도 물었다. 그런 다음에 다윗은 우리야에게 말하였다. "이제 그대의 집으로 내려가서 목욕을 하고 쉬어라." 우리야가 어전에서 물러가니, 왕은 먹을 것을 함께 딸려서 보냈다. 그러나 우리야는 자기 상전의 종들과 함께 대궐 문간에 누워서 자고, 자기 집으로는 내려가지 않았다. 다윗은 우리야가 자기 집으로 내려가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원정 길에서 돌아왔는데, 왜 집으로..
사무엘서묵상일기165 - 홀로 있지 마세요. 사무엘하 11:2~4 어느 날 저녁에, 다윗은 잠깐 눈을 붙였다가 일어나, 왕궁의 옥상에 올라가서 거닐었다. 그때에 그는 한 여인이 목욕하는 모습을 옥상에서 내려다보았다. 그 여인은 아주 아름다웠다. 다윗은 신하를 보내서, 그 여인이 누구인지 알아보게 하였다. 다녀온 신하가, 그 여인은 엘리암의 딸로서, 헷 사람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라고 하였다. 그런데도 다윗은 사람을 보내어서 그 여인을 데려왔다. 밧세바가 다윗에게로 오니, 다윗은 그 여인과 정을 통하였다. (그 여인은 마침 부정한 몸을 깨끗하게 씻고 난 다음이었다.) 그런 다음에 밧세바는 다시 자기의 집으로 돌아갔다. 불편한 이야기들이 잔혹하리만큼 상세하고 담담하게 그려집니다. 저는 별로 읽고 싶지 않은 대목이에요. 그럼에도 말씀에 기록되어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