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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사무엘서묵상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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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서묵상일기180 - 잘못을 인정할 때 새로운 창조가 시작됩니다. 삼하 13:15~19 그렇게 욕을 보이고 나니, 암논은 갑자기 다말이 몹시도 미워졌다. 이제 미워하는 마음이 기왕에 사랑하던 사랑보다 더하였다. 암논이 그에게, 당장 일어나 나가라고, 소리를 버럭 질렀다. 그러자 다말이 암논에게 말하였다. "그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이제 나를 쫓아내시면, 이 악은 방금 나에게 저지른 악보다 더 큽니다." 그런데도 암논은 다말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오히려 자기의 시중을 드는 하인을 불러다가 명령하였다. "어서 이 여자를 내 앞에서 내쫓고, 대문을 닫고서 빗장을 질러라." 암논의 하인은 공주를 바깥으로 끌어내고, 대문을 닫고서, 빗장을 질렀다. 그때에 다말은 소매에 색동으로 수를 놓은 긴 옷을 입고 있었다. 공주들은 시집가기 전에는 옷을 그렇게 입었다. 이제 다말..
사무엘서묵상일기179 - 내가 변하는만큼 내 자녀도 변해요. 삼하 13:15~19 그렇게 욕을 보이고 나니, 암논은 갑자기 다말이 몹시도 미워졌다. 이제 미워하는 마음이 기왕에 사랑하던 사랑보다 더하였다. 암논이 그에게, 당장 일어나 나가라고, 소리를 버럭 질렀다. 그러자 다말이 암논에게 말하였다. "그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이제 나를 쫓아내시면, 이 악은 방금 나에게 저지른 악보다 더 큽니다." 그런데도 암논은 다말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오히려 자기의 시중을 드는 하인을 불러다가 명령하였다. "어서 이 여자를 내 앞에서 내쫓고, 대문을 닫고서 빗장을 질러라." 암논의 하인은 공주를 바깥으로 끌어내고, 대문을 닫고서, 빗장을 질렀다. 그때에 다말은 소매에 색동으로 수를 놓은 긴 옷을 입고 있었다. 공주들은 시집가기 전에는 옷을 그렇게 입었다. 이제 다말..
사무엘서묵상일기178 - 내가 죄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지금 좋은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삼하 13:1~5 그 뒤에 이런 일이 있었다. 다윗의 아들 압살롬에게는 아직 결혼하지 않은 아름다운 누이가 있는데, 이름은 다말이었다. 그런데 다윗의 다른 아들 암논이 그를 사랑하였다. 암논은 자기의 누이 다말을 사랑하였으나, 처녀이므로 어찌할 수 없는 줄을 알고, 병이 나고 말았다. 암논에게는 요나답이라고 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는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이다. 요나답은 아주 교활한 인물이었다. 마침 그가 암논에게 물었다. "왕자님, 나날이 이렇게 안색이 수척해지시는데, 웬일이십니까? 나에게 그 까닭을 알려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암논이 그에게 말하였다. "나의 아우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내가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오." 그러자 요나답이 그에게 제안하였다. "왕자님은 침상에 누워서, 병이 든 체하십시..
사무엘서묵상일기177 - 우리는 언제나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삼하 12:24~25 그 뒤에 다윗이 자기의 아내 밧세바를 위로하고, 동침하니, 그 여인이 아들을 낳았다. 다윗이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고 하였다. 주님께서도 그 아이를 사랑해 주셔서, 예언자 나단을 보내셔서, 주님께서 사랑하신다는 뜻으로, 그의 이름을 여디디야라고 부르게 하셨다. 한바탕 폭풍우가 스쳐 지나갔습니다. 미친 듯 몰아치는 죄의 광풍은 눈 가리고 운전하듯 여기저기에 상처를 내며 내달렸죠. 죄는 자신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품은 죄는 내 주위를 파괴하는 힘을 자랑하죠. 나의 작은 호기심으로 시작한 죄는 삽시간에 스노볼처럼 커지고 맙니다. 그리고 그 죄를 돌이키는 것 또한 많은 아픔을 감당해야 했죠. 그렇게 죄는 내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죠. 이제 그 광풍이 가라앉고 평온이 찾아왔습니다...
사무엘서묵상일기176 - 우리의 기도는 나의 뜻을 관철시키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받아들이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삼하 12:16~23 다윗이 그 어린아이를 살리려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드리면서 금식하였다. 그는 왕궁으로 돌아와서도 밤을 새웠으며, 맨 땅에 누워서 잠을 잤다. 다윗 왕궁에 있는 늙은 신하들이 그에게로 가까이 가서, 그를 땅바닥에서 일으켜 세우려고 하였으나, 그는 일어나려고 하지도 않고, 또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이레째 되는 날에 그 아이가 죽었다. 그러나 다윗의 신하들은, 아이가 죽었다는 것을 다윗에게 알리기를 두려워하였다. "어린 왕자가 살아 계실 때에도 우리가 드리는 말씀을 듣지 않으셨는데, 왕자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우리가 어떻게 전하여 드릴 수 있겠소? 그런 소식은 임금님의 몸에 해로울지도 모르오." 그러나 다윗은, 신하들이 서로 수군거리는 것을 보고..
사무엘서묵상일기175 - 내 상처는 용서의 표시일지도 모릅니다. 삼하 12:13b~15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임금님의 죄를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임금님은 죽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임금님은 이번 일로 주님의 원수들에게 우리를 비방할 빌미를 주셨으므로, 밧세바와 임금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은 죽을 것입니다." 나단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주님께서, 우리야의 아내와 다윗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치시니, 그 아이가 몹시 앓았다. 다윗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엎드렸습니다. 저는 그에게 나단이 찾아와 말하기 전까지 그 스스로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했다는 데에 한 표를 던집니다. 죄가 무서운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남이 하면 그리도 잘 보이던 것이 내가 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만드는 마술이 거기 숨어있기 때문이죠. 말해주기 전까..
사무엘서묵상일기174 - 우리를 의롭게 만드는 것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용기입니다. 삼하 12:13a 그때에 다윗이 나단에게 자백하였다. "내가 주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이제야 다윗은 자신의 죄를 인정합니다. 아마도 그렇게 적나라하게 자신의 죄가 드러날 때까지 그는 자신이 죄를 짓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모를까? 싶으시겠지만 사실 죄가 그래요. 직접 그 안에 빠진 사람들은 너무나도 자명하고 확실한 죄임에도 그 죄를 자각하지 못하죠. 우리가 죄에 빠지는 이유가 그렇습니다. 죄를 죄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남이 하면 분명히 죄이지만 자신이 하면 죄가 아니라 타당한 이유가 있는 합리적 행동이 되어 버립니다. 일명 내로남불이죠. 남이 할 때는 그리 욕하더니 자신이 할 때는 뻔뻔스럽게 합니다. 자신은 남과 다르다고 여기면서 말이죠. 그게 죄의 영향력..
사무엘서묵상일기173 -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은 되돌아옵니다. 삼하 12:11~12 주님께서 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의 집안에 재앙을 일으키고, 네가 보는 앞에서 내가 너의 아내들도 빼앗아 너와 가까운 사람에게 주어서, 그가 대낮에 너의 아내들을 욕보이게 하겠다. 너는 비록 몰래 그러한 일을 하였지만, 나는 대낮에 온 이스라엘이 바라보는 앞에서 이 일을 하겠다.'" 다윗의 죄를 꼬집으시는 하나님은 이어 한마디를 더 하시는데요. 이 말씀이 우리의 머리를 쭈뼛 서게 합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다윗이 했던 일을 그대로 되갚아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했던 자신의 행동이 고스란히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말씀이죠. 실제로 이런 하나님의 말씀은 다윗의 인생에서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이 사실이 소름 돋습니다. 나의 모든 행동은 다시 나에게 돌아온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