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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에스라서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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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17 - 신앙은 현실이 될 때에만 신앙입니다. 10:11~12 오늘은 에스라의 마지막 묵상을 나눕니다.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영적인 개혁이 무엇인지를 말씀을 통해 나눠보려고 합니다. 지난주, 말씀을 기억하시나요? 제목은 “문제 해결의 출발은 나입니다”였습니다. 아주 단순하고 너무 잘 아는 말이죠. 이 세상은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그분의 연출이 이 세상의 시간들을 만들죠. 그러나 이 땅에 사는 저마다의 캐릭터들은 각자가 주인공입니다. 영화를 보면 특정한 주인공이 있죠. 이외 사람들을 우리는 엑스트라라고 부르죠. 그러나 그것은 주인공의 시각에서 영화를 만들었다는 이야기일 뿐이고요. 만약 그 영화의 엑스트라 한 사람을 중심으로한 스토리를 전개한다면 아마도 그가 주인공이 되었겠죠. 우리의 인생은 우리가 주인공입니다. 그래서 그가 한 말과, 행동과, ..
에스라16 - 문제 해결의 출발은 ‘나’입니다. 10:1~4 지난 주 말씀드린대로 에스라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1~6장까지의 전반부는 스룹바벨의 인도하에 귀환이 이루어지는 1차 귀환의 모습이 담겨지고요. 여기서 성전 재건이 이루어지죠. 7장에 와서 드디어 에스라가 등장합니다. 세월이 좀 흘러서 에스라의 인도하에 두 번째 귀환이 이루어지죠. 이 귀환과 함께 후반부는 영적인 개혁에 대한 내용을 다룹니다. 그것이 9장, 10장에 나오죠. 이제 우리는 에스라서를 마무리하면서 에스라를 통해 말씀하시는 영적 개혁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대략적으로 오늘과 다음 주, 두번에 걸쳐 영적 개혁에 대한 묵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묵상은 에스라서의 내용을 풀이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영적인 개혁을 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
에스라15 - 그리스도인은 연약해서 더욱 강한 사람입니다. 8:21~23 에스라서는 7장을 기준으로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뉩니다. 전반부인 1~6장까지가 스룹바벨을 중심으로한 제1차 귀환과 성전재건에 관한 내용이라면, 후반부인 7~10장까지는 에스라를 중심으로 한 제2차 귀환과정을 다루고 있죠. 후반부도 굳이 구분을 한다면, 7, 8장은 제2차 귀환과정에 대해 서술하고 있고, 나머지 9장과 10장은 에스라를 통한 종교개혁과정을 다룹니다. 이미 우리는 에스라가 어떤 인물이었는지를 조금 다뤘습니다. 포로가 되어서도 말씀을 연구하는 일을 그치지 않았고, 이방 땅, 전혀 다른 사회적 배경 속에서도, 그러니까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따르기가 자유롭지 않은 환경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지키는 일에 헌신했다는 점을 성경은 말해주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에스라가, 전혀 다른 삶..
에스라14 - 하나님은 내 안의 가시를 통해서도 일하십니다. 7:27~28 우리는 계속 에스라서를 읽고 있습니다. 혹시 에스라서의 묵상을 시작하면서 정한 주제를 기억하시나요? 회복이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에스라서를 통해 우리의 영적 회복에 대한 말씀을 나누고 있어요. 그래서 여러분에게 영적인 회복을 가져다줄 여러 가지 솔루션들을 지금껏 제시해 왔습니다. 되도록이면 여러분의 삶의 현장, 여러분들의 주위를 영적인 분위기로 만들라고 말씀드렸고요. 여러분 주위에 말씀을 나눌 동역자들, 사역자들을 세우라고도 말씀드렸죠. 지난주에는, 매력 있는 사람이 되라고도 말씀드렸습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말씀 가운데 관통하는 메시지가 있는데요. 그것은 그 모든 회복의 과정이 바로 나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이죠. 다시 말해, 회복의 전 과정에 나의 수고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이런 속담이 있죠...
에스라13 - 매력있는 사람이 되십시오. 7:10 에스라서 7장에 이르러서야 드디어 에스라가 등장합니다. 7장의 시작은 그가 어떤 가문의 사람인지를 소상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의 아버지, 또 아버지로 올라가 결국 대제사장 아론에까지 이르죠. 그는 아론의 혈통을 이어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은 그의 혈통뿐 아니라 그가 모세의 율법에 능통한 학자라고 소개하고 있죠. 그는 가문도 혈통도 그리고 학식도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더 특이한 점이 있어요. 6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에스라서7:6 바로 그 에스라가 바빌로니아에서 돌아왔다. 그는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주신 모세의 율법에 능통한 학자이다. 주 하나님이 그를 잘 보살피셨으므로, 왕은 에스라가 요청하는 것은 무엇이나 다 주었다. 학식이 많고, 혈통이 좋아도 그는 지금 단지 포로입니다. 페르시아..
에스라12 - 우리 손으로 만들어질 하나님나라를 꿈꾸십시오. 6:16~22 드디어 성전봉헌의 날이 밝았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지는 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전에서 속죄제를 드리며 정결한 마음으로 예배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성전의 의미를 다시 새겨야 합니다. 에스라서를 통해 주시는 성전재건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19절에는 잡혀갔던 이들이 돌아와 유월절을 지켰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잡혀갔다 돌아온 자들이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의미하죠. 그 역사적인 사건을 굳이 언급한 이유가 뭘까요? 그것은 주님을 떠난 이들이 겪었던 아픔과 슬픔에서 돌아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아닐까요? 다시 말해서, 주님께 돌아온 백성들을 의미하는 거죠. 우리들은 다 예수 믿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이는 내가 단순히 세상의 사람이었다가 그리스도인이 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미 주..
에스라11 - 선택의 전쟁 6:14 39년전 어제는, 우리나라 역사 가운데 가장 불행한 날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수많은 외세의 침략을 받았고, 나라를 잃기도 했죠. 남북이 서로 나뉘어 전쟁을 치른 역사도 있죠. 그것은 나라와 나라, 혹은 이념간의 전쟁이었습니다. 그러나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서 일어난 사건은 국민을 지켜야할 국가가 국민들을 향해 총부리를 겨눈 사건입니다. 물론 그런 일이 전에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제주도 4.3 사건이나 밀양 양민 학살 사건등도 한국군에 의해 저질러진 사건이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30,000명이, 밀양에서는 500여명이 학살되었죠. 그런데 이는 전쟁으로 인한 이념간의 대결로 불거진 참상이었습니다. 5.18은 그와는 달리 정권을 잡으려는 쿠데타 세력의 욕심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 큰 차이이자, 불행한..
에스라10 - 근본적인 문제를 모르면 우리는 고생합니다. 5:11~15 요즘에는 컴퓨터가 일상화 되어서 컴퓨터를 다루지 못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이제는 컴퓨터가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가전제품의 일부가 되었죠. 그러나 컴퓨터가 이렇게 일반화 된 시기를 생각해보면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제는 80년대 대학을 다녔는데요. 그때만 해도 개인용 컴퓨터는 없었습니다. 요즘 리포트나 보고서를 손으로 쓰는 사람은 없죠. 그러나 제가 대학을 다닐 때에는 모든 리포트를 손으로 써서 냈습니다.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는데요. 리포트를 쓸 때 여러가지 형형색색의 펜을 사용해 작성한 적도 있죠. 글씨가 한번 틀리면 정말 낭패가 아닐 수 없었어요. 그러다가 수정펜이라는 것이 등장했을 때 이건 거의 최고의 발명품 같은 느낌을 받았드랬죠. 그러다 타자기라는 것이 등장했고요. 그것이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