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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고린도전서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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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42 - 사소취대(捨小取大) 고린도전서 9:3~12 나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답변합니다. 우리에게 먹고 마실 권리가 없습니까? 우리에게는 다른 사도들이나 주님의 동생들이나 게바처럼, 믿는 자매인 아내를 데리고 다닐 권리가 없단 말입니까? 나와 바나바에게만은 노동하지 않을 권리가 없단 말입니까? 자기 비용으로 군에 복무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포도원을 만들고 그 열매를 따먹지 않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양 떼를 치고 그 젖을 짜 먹지 않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내가 사람의 관례에만 의거하여 이런 말을 하는 줄 아십니까? 율법에도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모세의 율법에 기록하기를 "타작 일을 하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아라"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소를 걱정하신 것입니까? 그렇지 않으면, 우리 모두를 위하여 말씀하..
고린도전서 41 - 나의 수고는 헛되지 않습니다. 고린도전서 9:1~2 내가 자유인이 아닙니까? 내가 사도가 아닙니까? 내가 우리 주 예수를 뵙지 못하였습니까? 여러분은 주님 안에서 내가 일해서 얻은 열매가 아닙니까? 다른 사람들에게는 내가 사도가 아닐지 몰라도, 여러분에게는 사도입니다. 여러분은 주님 안에서 나의 사도직을 보증하는 표입니다. 바울은 9장에 들어서 자신이 받는 오해에 대해 항변하는 듯 보입니다. 1절, 한 절에서 그의 처지를 다 읽을 수 있는데요. 그는 아마도 몇몇 그리스도인들로부터 율법주의자라는 비난을 받았던 모양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유대인 중의 유대인으로 율법에 관한 한 전문가적 학자였기 때문이고, 이로 인해 그리스도교 초기, 교회를 이단시하며 박해했던 전략이 있기 때문이죠. 뿐만 아니라 사도로서의 권위에 대해서도 도전이 있..
고린도전서 40 - 옳고 그름보다 사람이 더 중요합니다. 고린도전서 8:8~13 그러나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는 것은 음식이 아닙니다."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해서 손해 볼 것도 없고, 먹는다고 해서 이로울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에게 있는 이 자유가 약한 사람들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지식이 있는 당신이 우상의 신당에 앉아서 먹고 있는 것을 어떤 사람이 보면, 그가 약한 사람일지라도, 그 양심에 용기가 생겨서, 우상에게 바친 고기를 먹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그 약한 사람은 당신의 지식 때문에 망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 약한 신도를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이렇게 여러분이 형제자매들에게 죄를 짓고, 그들의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은 그리스도께 죄를 짓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음식이 내 형제를 걸어서 넘어지게 하는 것이라면..
고린도전서 39 - 내 가슴은 오직 기쁨과 기대와 감사로 뛰게 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8:4~7 그런데 우상에게 바친 고기를 먹는 일을 두고 말하면, 우리가 알기로는, 세상에 우상이란 것은 아무것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는 신이 없습니다. 이른바 신이라는 것들이 하늘에든 땅에든 있다고 칩시다. 그러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 한 분이 계실 뿐입니다. 만물은 그분에게서 났고, 우리는 그분을 위하여 있습니다. 그리고 한 분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만물이 그분으로 말미암아 있고, 우리도 그분으로 말미암아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다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지금까지 우상을 섬기던 관습에 젖어 있어서, 그들이 먹는 고기가 우상의 것인 줄로 여기면서 먹습니다. 그들의 양심이 약하므로 더..
고린도전서 38 - 지식보다 사랑이 더 큰 재능이고 능력입니다. 고린도전서 8:1~3 우상에게 바친 고기에 대하여 말하겠습니다. 우리는 우리 모두가 지식이 있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지식은 사람을 교만하게 하지만, 사랑은 덕을 세웁니다. 자기가 무엇을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직도 그가 마땅히 알아야 할 방식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를 알아주십니다. 결혼에 관한 질문에 대한 답을 마친 바울은 이제 8장에서 우상숭배에 관한 질문에 대답을 합니다. 아마도 이런 질문이 많았던 모양이에요. 우상에게 받쳤던 음식을 먹어도 되느냐? 하는 질문이었죠. 이런 질문에 우리는 익숙합니다. 우리에게도 제사라는 문제가 있죠. 제사 문제로 종교관의 다툼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기본적으로 교회는 제사를 우상숭배로 보는 태도를 갖습니다...
고린도전서 37 - 나를 편견으로 묶어두지 마세요. 고린도전서 7:36~40 어떤 이가 결혼을 단념하는 것이 자기의 약혼녀에게 온당하게 대하는 일이 못 된다고 생각하면, 더구나 애정이 강렬하여 꼭 결혼을 해야겠으면, 그는 원하는 대로 그렇게 하십시오. 결혼하는 것이 죄를 짓는 것이 아니니, 그런 사람들은 결혼하십시오. 그러나 결혼하지 않기로 마음을 굳게 먹은 사람이, 부득이한 일도 없고, 또 자기의 욕망을 제어할 수 있어서, 자기 약혼녀를 처녀로 그대로 두기로 마음에 작정하였으면, 그것은 잘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자기의 약혼녀와 결혼하는 사람도 잘하는 것이지만, 결혼하지 않는 사람은 더 잘하는 것입니다. 아내는,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그에게 매여 있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죽으면, 자기가 원하는 사람과 결혼할 자유가 있습니다. 다만, 주님 안에서..
고린도전서 36 - 내 삶의 질을 높이세요. 고린도전서 7:32~35 나는 여러분이 염려 없이 살기를 바랍니다. 결혼하지 않은 남자는,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을까 하고, 주님의 일에 마음을 씁니다. 그러나 결혼한 남자는, 어떻게 하면 자기 아내를 기쁘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세상 일에 마음을 쓰게 되므로, 마음이 나뉘어 있습니다. 결혼하지 않은 여자나 처녀는, 몸과 영을 거룩하게 하려고 주님의 일에 마음을 쓰지만, 결혼한 여자는, 어떻게 하면 남편을 기쁘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세상 일에 마음을 씁니다. 내가 이 말을 하는 것은 여러분을 유익하게 하려고 그러는 것이지, 여러분에게 올가미를 씌우려고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여러분이 품위 있게 살면서, 마음에 헛갈림이 없이, 오직 주님만을 섬기게 하려는 것입니다. 바울의 비혼..
고린도전서 35 -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마세요. 고린도전서 7:29~31 형제자매 여러분, 내가 말하려는 것은 이것입니다. 때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제부터는 아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처럼 하고, 우는 사람은 울지 않는 사람처럼 하고, 기쁜 사람은 기쁘지 않은 사람처럼 하고, 무엇을 산 사람은 그것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처럼 하고, 세상을 이용하는 사람은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처럼 하도록 하십시오. 이 세상의 형체는 사라집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자신의 결혼관이 부정적인 이유에 대해 밝힙니다. '때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것이 이유였죠. 아시겠지만 이 말은 그의 종말론적 사상관을 드러내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제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마치 마지막인 것처럼 살라는 의미가 담긴 것이죠. 바울의 종말론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