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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 TIMOTHY KIM의 말씀나누기

(2035)
[사사기묵상11] 하나님을 잃으면 죽었던 옛자아가 살아납니다.(삿4:1~5) 1. 사사인 에훗이 죽자 이스라엘 또 하나님 앞에서 악행을 행합니다. 이것 때문에 하솔지역에 기반을 둔 가나안의 왕 야빈에게 능욕을 당하며 20년동안 수모를 겪습니다. 하솔은 지금은 없어진 도시이지만 솔로몬왕 시절에는 군사 요충지였던 발달된 고대도시였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가나안의 중심이지요 2. 이 지역을 기반으로 당시 철기문화를 소유한 야빈 군대의 위력은 대단했을 것입니다. 당시의 문화는 청동기문화를 넘지 못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야빈(Jabin)이라는 인물입니다. 성경을 주의깊게 읽은 분들이라면 야빈의 이름이 생소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미 여호수아서에 그의 이름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서 11장을 보면 여호수아와 대결하는 가나안왕 야빈에 대한 기록이 있..
[에스라묵상05] 그리스도인은 성전중심의 사고를 가져야 합니다.(스3:6~9) 1. 먼저 성전이라는 말의 의미를 정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성전중심이라 하면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교회중심이라고 느끼기 쉽습니다. 물론 이 말이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성전이 교회라는 형태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3:16)"라고 했습니다. 즉 성전은 바로 우리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과 교제가 이루어지는 우리의 영이 바로 성전인 것입니다. 2. 우리교회에 젊은교사부부가 있습니다. 신혼부부이기도 한 이들이 지난 주 기쁘기도 하면서 슬프기도 한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이들이 교사를 하면서 대학원시험에 붙어서 내년부터 대학원공부를 하게 되었답니다. 여기까지는 기쁜 소..
[에스라묵상04] 하나님께 돌아오는 첫 시간은 예배입니다(스3:1~5) 1. 우리가 사용하는 월력은 태양력입니다. 세계 공통적으로 사용한 월력이지요. 그러나 우리나라에 음력이 있듯이 유대인에게는 자신들만의 유대력이 있습니다. 먼저 알아야 할 것은 현재 사용하는 유대인의 유대력은 현대유대력으로 성경상의 월력과는 차이가 있는 것임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 7월이라는 구절은 태양력이 아닌 유대력의 7월입니다. 오늘날 태양력으로 계산하면 9~10월에 해당하는 달입니다. 보통 유대력의 정월은 태양력으로 3~4월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유대력 7월은 정월에 버금가는 중요한 달입니다. 왜냐하면 이 7월에 많은 절기가 겹쳐있기 때문입니다. 7월에는 특히 1일이 나팔절입니다. 나팔절은 제2의 정월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중요한 절기인데 이 날은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한 공동체 소집의..
[에스라묵상03]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신다.(스2:1~39) 1. 남왕국 유다는 606년에 여호야김왕때 1차 포로로 갔습니다. 그리고 598년 여호야긴 왕때 2차 포로로 갔었고 그리고 예루살렘의 멸망때인 586년에 마지막 포로로 잡혀갔고 유다는 망했습니다. 그런 지난 70년간의 포로생활에서 이제 돌아옵니다. 포로기간은 이스라엘에게는 정결의 기간입니다. 예전에 공부하면서 알콜릭 회복센터에서 알콜릭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수년, 혹은 수십년간 알콜에 물들었던 이들에게 센터는 결코 그들의 결심을 온전히 믿지 않았습니다. 회복센터의 노련한 상담가들은 확실하고 단호하게 결심을 보이는 알콜릭들을 상담하면서 그들의 결심이 온전한 결심이 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적어도 알콜에 지배받았던 기간 만큼, 적어도 그 시간에 버금가는 시간이 필요..
[에스라묵상02] 그 때에는 잃었던 것을 모두 찾게 되리라 에스라1:5~11, 5 그 때에 유다와 베냐민 가문의 우두머리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주님의 성전을 지으려고 하는 모든 사람이, 길을 떠날 채비를 하였다. 6 이웃 사람들은, 자원예물 외에도 은그릇과 금과 세간과 가축과 여러 가지 진귀한 보물을 주어서, 그들을 도왔다. 7 더욱이 고레스 왕은 주님의 성전에 속하여 있던 여러 가지 그릇까지 꺼내어 오게 하였는데, 그것들은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가지고 가서 자기의 신전에 둔 것이다. 8 페르시아 왕 고레스는 재무관 미드르닷을 시켜, 그 그릇들을 꺼내어 낱낱이 세어서, 유다 총독 세스바살에게 넘겨 주게 하였다. 9 넘겨 준 물품은 다음과 같다. 금접시가 서른 개요, 은접시가 천 개요, 칼이 스물아홉 자루요,..
[에스라묵상01]고난의 이유는 영적 재건에 있습니다 에스라1:1~4, 1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왕위에 오른 첫 해이다. 주님께서는, 예레미야를 시켜서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셨다. 고레스는 온 나라에 명령을 내리고, 그것을 다음과 같이 조서로 써서 돌렸다. 2 "페르시아 왕 고레스는 다음과 같이 선포한다. 하늘의 주 하나님이 나에게 이 땅에 있는 모든 나라를 주셔서 다스리게 하셨다. 또 유다에 있는 예루살렘에 그의 성전을 지으라고 명하셨다. 3 이 나라 사람 가운데서,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사람은 유다에 있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그 곳에 계시는 하나님 곧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성전을 지어라. 그 백성에게 하나님이 함께 계시기를 빈다. 4 잡혀 온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서, 누구든지 귀국할 때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사사기묵상10] 우리는 연약한 막대기입니다. 그러나...(삿3:31) 삿3:31, 에훗 다음에는 아낫의 아들 삼갈이 사사가 되었다. 그는 소를 모는 막대기만으로 블레셋 사람 육백 명을 쳐죽여 이스라엘을 구하였다. 1. 세번째 사사는 삼갈입니다. 그러나 삼갈의 기사는 너무나 짧습니다. 막대기 하나로 블레셋 사람 600명을 죽인 기사가 전부 다입니다. 에훗시대가 지나고 모압의 쇠퇴로 인해 이스라엘은 비교적 평온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지중해 연안에서 발흥한 블레셋으로인해 점점 이스라엘의 평온은 침범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블레셋은 틈만 나면 이스라엘을 공격했고, 그들은 약탈과 갈취를 일삼았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큰 길로 다니지 못할 만큼 블레셋은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2. 삼갈이 힘이 셌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름이 비슷하다고 삼손과 연관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
[사사기묵상09]사람이 쓰면 장애이지만 하나님이 쓰시면 도구입니다.(삿3:12~30) 1. 에훗당시 고대이스라엘은 염해동쪽의 모압을 중심으로 요단강 동쪽의 암몬과 유다 남부 네가브지역을 중심으로 한 아멜렉 등 3국의 연합 지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12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모압왕 에글론을 "강성하게" 하셨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 말씀을 비추어 보면 모압등 3국의 이스라엘 침략은 하나님의 계획하에 이루어 진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범죄함을 돌이키시기 위해 모압 등 3가지 매로 다스리고 있으신 것입니다. 우리들은 어릴 적 어머니에게 매를 맞은 기억이 한번쯤은 다 있습니다. 사실 잘못을 한번도 하지 않는 완전한 자식은 없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사실은 잘못을 스스로 깨닫는다면 매를 맞지는 않을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잘못을 하고도 그것을 알지 못한다는 점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