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하는말씀 (2033)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가복음묵상13] 우리의 사명은 뿌리는 것이지 거두는 것이 아니기에 오늘도 뿌려야 합니다.(마가복음4:1-9) 세상을 살다보면 온갖 노력에도 실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때 우리는 낙심하고 좌절합니다. 열심히 씨를 뿌렸으나 씨가 길가나 돌이 많은 밭이나 가시덤불로 가득한 곳에 떨어지면 그 씨는 자라지 않습니다. 결과로 모든 것을 평가하는 이 사회에는 이런 자들을 무능력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결실에 대한 말씀이 아니라 씨뿌리는 자의 수고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는 결과보다 헌신이 더 중요합니다. 순종의 비밀은 결실이 아니고 헌신에 있습니다.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성이 있어야 순종입니다. 좋은 밭인지 나쁜 밭인지는 우리가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저 씨를 뿌리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99번 씨를 뿌렸어도 실패했지만, 단 1번 좋은 밭에 뿌려져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결국 100번의 씨 뿌리는 수고를 .. 마가복음묵상12]제자가 되는 것은 나의 선택권이 아닙니다.(마가복음 3: 13-19) 제자가 되는 것은 나의 선택권이 아닙니다. 주께서 '세우시고', '지명하시고',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보내시고', '전파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만 이에 순종하는가 아닌가만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제자의 조건은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그 분의 주권에 있습니다. 우리에게 능력은 오직 주께서 나를 향해 '일하심'을 인정하고, 나에게 '하게 하시도록' 허락하는 순종뿐입니다. 순종이 귀신을 내어쫓는 힘으로 자랍니다. 순종이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마가복음묵상11] 그리스도인의 기준은 판단의 옳고 그름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에 있어야 합니다.(마가복음3:1~12) 정치인들을 보면서 사람들은 다 똑같다고 냉소를 보냅니다. 설마 그들이 다 똑같을라구요. 그들에게도 어릴적 꿈이 있었을 것이고 정의가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그들이 기성 틀에 들어가면 다 똑같다는 말을 듣습니다. 기성 체제의 견고함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사실 개개인의 욕심이 기성체제를 만드는 것 뿐입니다. 욕심은 왜곡을 낳고 왜곡은 괴물을 낳습니다. 복음의 가장 큰 적은 반(anti) 복음이 아니라 반(half) 복음입니다. 가다가 멈추면 아니간만 못하듯 반쯤 복음은 진리를 왜곡합니다. 왜곡된 복음은 하나님의 마음보다 체제의 기준을 정하는데 혈안이 됩니다.하나님의 마음을 읽기 보다는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에 목숨을 겁니다. 우리의 판단이 옳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마음이 옳습니다. 사랑이 왜곡되면 미움이.. 마가복음묵상10] 십일조정신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선언입니다.(마가복음 2:23-28) 하나님은 창조의 마지막날 인간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첫날을 안식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안식정신은 창조의 영광을 음미하고 즐기며, 거룩한 축복을 누리게 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안식을 6일간의 노동력에 대한 보상으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안식을 마치 노동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우리는 6일에 의한 1일이 아니라 1일에 의한 6일로 바꾸어야 합니다. 안식일은 6일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안식의 기쁨으로 6일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십일조개념은 나머지 9/10를 지키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9/10를 자기 소유로 하기 위해 1/10을 드립니다. 1/10을 드렸기에 9/10은 자신의 것이라고 더욱 당당해 합니다. 그러기에 1/10을 더욱 강하게 주장.. 열왕기상묵상28] 지도자의 영향력은 큽니다. 지도자가 범죄하고 타락하면 그 사람만 죽는 것이 아니라 그 주위의 백성들까지 영향을 받습니다. 지도자의 영향력은 큽니다. 지도자가 범죄하고 타락하면 그 사람만 죽는 것이 아니라 그 주위의 백성들까지 영향을 받습니다.(열왕기상 16: 1-20) 우리는 높은 자리에 오르고 싶어 합니다. 종이 되기 보다는 주인이 되고 싶고, 따르는 자보다는 따르게 하는 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어느 그룹에 가든 리더가 있고 지도력을 가진 인물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되도록이면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처럼 우리는 기회만 있으면 모든 것을 동원해서라도 권력의 좌우편에 앉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지도자는 누리는 권리만큼 가지는 책임감도 큽니다.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이미 자신의 자리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지도자란 공동체의 운명을 책임지는 자로 서는 것입니다. 따라서 세움받은 지도자의 영.. 열왕기상묵상27] 누구나 정책적 결정이나 판단은 실수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의 중심과 경향성은 실수의 문제로 다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죄의 문제로 다루어집니다. 누구나 정책적 결정이나 판단은 실수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의 중심과 경향성은 실수의 문제로 다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죄의 문제로 다루어집니다.(열왕기상 15:1-34) 누구나 실수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잘못된 판단으로 잠시 헤매일 수 있습니다. 모르는 것은 죄가 되지 않습니다. 몰라서 하지 못한 것, 몰라서 잘못한 것은 죄가 아니라 실수입니다. 그래서 용서가 필요하고, 그래서 가르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실수하였지만 돌아오는 자들을 너그럽게 용서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주님의 제자들을 세워 가서 가르쳐 지키게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의 중심과 우리의 경향성의 문제는 실수의 문제가 아닙니다. 나의 중심이 온전하지 못하면 나의 모든 생각과 행동과 미래가 거기에서 나옵니다. 나의 중심이.. 열왕기상묵상26] 힘이 있을 때, 내 마음 먹은대로 될 때, 그 때 조심해야 합니다. 힘이 있을 때, 내 마음 먹은대로 될 때, 그 때 조심해야 합니다. (열왕기상 14:14-31) 한번은 아파서 병원을 찾았습니다. 병원에서 검사 후 건강에 문제가 있는 수치라며 경고를 하더군요. 평생 약을 먹어야 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간담이 서늘했고, 열심히 약도 챙겨먹고 운동도 시작했습니다. 어느 정도 지나자 아픈 것을 의식하지 못했고, 약 먹는 일도 운동하는 일도 시들해졌습니다. 이제는 괜찮다는 생각이겠죠. 우리는 이렇게 조금이라도 힘이 생기면 교만해집니다. 르호보암은 오늘 본문에서 그의 악행만 나오지만 그를 기록한 역대하에서는 그도 한 때 다윗과 솔로몬을 본받아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앙의 수고를 하였던 사람이었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주님을 사랑한 시기는 딱 3년이었.. 열왕기상묵상25] 그리스도인은 육신에 따라 늙어가는 영을 가진 존재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육신에 따라 늙어가는 영을 가진 존재가 아닙니다. (열왕기상 14:1-13) 우리는 육신 안에 거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육신의 연약함은 여러 영향을 미칩니다. 피곤하거나 건강을 잃으면 우리는 정신적으로도 영적으로도 어려움을 겪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 뿌리를 내리며 사는 존재이기 때문에 이 땅의 거센 풍파와 조류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어려움이 오면 지치고, 아픔이 오면 슬프고, 공격이 오면 상처를 받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시대의 풍조에 영향을 받고, 내 인생이 원하는대로 흐르지 않을 때 고통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육신이 건강하기를 바라며, 주위의 환경이 깨끗해기를 바라고, 또 우리가 원하는대로 인생이 흘러가기를 바라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오늘 저는 .. 이전 1 ··· 243 244 245 246 247 248 249 ··· 2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