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하는말씀 (2033) 썸네일형 리스트형 열왕기상묵상08] 옛사람을 버리지 못하고, 다른 곳을 기웃거리며, 남과 비교하는 삶은 가짜입니다. 옛사람을 버리지 못하고, 다른 곳을 기웃거리며, 남과 비교하는 삶은 가짜입니다. (열왕기상3:16~28) 가짜영성 1. 옛사람을 버리지 못하는 것 보통, 여자가 엄마가 되면 자신의 모든 습관이 아이 중심으로 바뀝니다. 업어가도 모를 잠꾸러기인 여자도 엄마가 되면 작은 아이의 움직임조차 반응하게 되지요. 생명을 품은 사람은 생명의 중심으로 자신의 모든 감각과 습관을 바꿉니다. 그리스도을 영접한 그리스도인의 영성은,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박고 이제 내 안에 하나님께서 사시게 하는 것을 고백한 영성입니다. 내 안에 생명이 있기에 그 생명 중심으로 모든 것이 바뀌어야 합니다. 가짜영성2. 다른 곳에서 만족을 찾는 것 자식이 죽으면 부모는 가슴에 묻는다고 합니다. 그토록 시리고 아픈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보통 부.. 열왕기상묵상07] 우리에게는 언행의 일치도 필요하고 신앙과 삶의 일치도 필요합니다. 우리에게는 언행의 일치도 필요하고 신앙과 삶의 일치도 필요합니다. (열왕기상3:1~15) 오늘 말씀은 솔로몬이 지혜를 간구하는 내용의 말씀입니다. 그가 지혜의 사람이 되고 하나님의 인정을 받게되는 계기가 되는 사건이 바로 오늘 본문의 솔로몬의 간구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간구를 두고, "자기의 목숨이나 부, 자신의 이익를 구하지 않고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했으니 너는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하십니다. 게다가 구하지 않은 부귀와 영광까지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솔로몬의 축복이 참 부러운 대목입니다. 그러나 오늘 제 눈에 밟히고, 묵상을 하게 하시는 말씀은 그 축복의 말씀이 아닙니다. 그렇게 여호와를 사랑하고 자신의 유익이 아닌 하나님의 유익을 구하던 솔로몬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율배반적 행동을 보이.. 열왕기상묵상06] 우리가 가야할 길은 권리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부르심으로 결정됩니다. 우리가 가야할 길은 권리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부르심으로 결정됩니다. (열왕기상2:28~46) 왕의 아들로 태어났다면 누구든지 왕의 자리를 꿈꿀 권리가 있습니다. 왕의 아들로 태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은혜요 축복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의 길은 권리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그의 권리가 하나님의 모습을 지닌 아들이었지만 그의 부르심이 십자가셨기에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지 않으시고 낮은 곳으로 가사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인생은 권리로 사는 것이 아니라 부르심으로 사는 삶입니다. 그것이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입니다. 그러나 우리 속의 욕망은 우리의 권리를 부추깁니다.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 광야에서 시험당하실 때 사탄은 예수님.. 열왕기상묵상05] 우리의 욕망은 포기할 줄을 모릅니다. 우리의 욕망은 포기할 줄을 모릅니다. (열왕기상2:13~27) 드라마에서, 특히 사극에서 보면 정권 교체기에 피비릿내나는 숙청의 한바탕 칼바람이 부는 경우를 흔히 볼 수가 있습니다. 자신의 사람을 세우고 이전 권력에 섰던 사람들을 폐하는 이른바 새로운 권력 세우기가 동서고금을 망론하고 늘 있어 왔습니다. 요즘 선거철인데요. 오늘날에도 공천작업이라는 것을 통해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른바 '공포의 균형(balance of terror)를 통한 권력 줄세우기는 계속되지요. 오늘 본문도 다윗 왕 이후 왕위 계승을 위한 권력 세우기의 일환으로 솔로몬의 숙청과 처단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다시한번 생각해보아야할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솔로몬이 그저 권력을 지키기 위.. 열왕기상묵상04] 세상의 말 앞에는 담대해지고 하나님 말씀 앞에는 순종해야 합니다. 세상의 말 앞에는 담대해지고 하나님 말씀 앞에는 순종해야 합니다. (열왕기상2:1~12) 다윗은 솔로몬에게 왕이 아닌 개인 솔로몬이 지켜야할 형통한 삶의 성공적 원리 두 가지를 유언으로 남깁니다. 그것은 담대함과 순종입니다. 모세도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신31:7)"고 유언을 남겼고, 바울도 고린도교인들에게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고전16:13)"고 권면합니다. 담대함은 교만함과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둘 다 겁이 없고, 용감합니다. 둘 다 믿는 구석이 있고,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두 단어가 전혀 다르게 사용되는 결정적인 차이는 딱 한가지입니다. ‘누구 앞에서 겁 없고 용감한가?’ ‘누구를 믿고 용기를 내는가?’입니다. 교만함은 나 자신을 믿고 하나님 앞에.. 열왕기상묵상03] 여러분은 누구와 가까이 있습니까? 여러분은 누구와 가까이 있습니까? (열왕기상1:38~53) 정치의 계절, 선거의 계절이 왔나봅니다. 이곳저곳에서는 백성들을 위한 정책이니 뭐니 하며 떠들고 시장에서는 보지도 못했던 이들이 90도 인사를 하고, 무슨 그렇게 하면 서민이 되는모양 떡볶이며 오뎅을 먹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주권은 국민에게 있으니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것이죠. 그러나 대한민국에 살면서 정치인들에게 나라의 근간인 '국민' 소리 듣는 것, '국민' 대접을 받는 것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보통 총선 때나 대선 때나 가능한 일입니다. 현재 그들은 국민들과 잔치를 벌이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때 뿐이죠. 이 시간이 지나면 그들은 더 이상 국민들과 잔치자리에 같이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들만의 잔치, 자신들만의 관.. 열왕기상묵상02] 나에게 주어진 삶의 자리는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사명의 자리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삶의 자리는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사명의 자리입니다. (열왕기상 1:15-37) 언제나 사람들은 빈틈이 보이면 그것을 이용하여 이득을 보려는 경향을 띕니다. 다윗이 늙어 힘을 잃자 아들인 아도니야가 득세를 했던것 같습니다. 뭐 특별한 일이 아니지요. 언제나 권력에 관심있는 자들은 공통적인 것이 있습니다. 권력의 힘이 클때는 철저히 그 앞에 복종을 하고 그 권력의 힘이 약해지면 철저히 짓밟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는 시도를 가지는 것이 그것입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저는 다윗이 다른 것은 몰라도 아들농사는 참 어려웠구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압살롬에 이어 아도니야까지 죄다 권력의 난맛을 아는 영혼으로 키웠던 것은 다윗의 가장 큰 고통의 열매였겠죠. 더군다나 그 이유가 바로 자신의 씻을 수 없.. 열왕기상묵상01] 세상의 어떤 가치도 우리의 영혼을 따뜻하게 하지 못합니다. 세상의 어떤 가치도 우리의 영혼을 따뜻하게 하지 못합니다. (열왕기상1:1~14) 열왕기상을 시작하는 이 아침에 허무한 고백으로 시작하게 되는군요. 이 본문의 첫 시작이 이렇습니다. "다윗 왕이 나이 많아 늙으니,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않았다." 다윗은 성경적으로도 중요한 인물이지만 세상적으로도 성공한 사람입니다. 어릴적 전쟁 영웅이 되었고, 최고의 권력자가 되었으며 멋진 자신의 성을 가진 자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처세와 경영의 교본이기도 합니다. 그는 세상에서 가질 수 있는 것은 다 가졌습니다. 그런데 그런 권력과, 재물과 소유가 결국 아무 소용이 없음을 알리는 글로 열왕의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않다'는 말은 세상의 어떤 가치도 우리의 영혼을 따뜻하게 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이전 1 ··· 246 247 248 249 250 251 252 ··· 2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