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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열왕기상묵상

열왕기상묵상08] 옛사람을 버리지 못하고, 다른 곳을 기웃거리며, 남과 비교하는 삶은 가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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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람을 버리지 못하고, 다른 곳을 기웃거리며, 남과 비교하는 삶은 가짜입니다.

(열왕기상3:16~28) 

가짜영성 1. 옛사람을 버리지 못하는 것

보통, 여자가 엄마가 되면 자신의 모든 습관이 아이 중심으로 바뀝니다. 업어가도 모를 잠꾸러기인 여자도 엄마가 되면 작은 아이의 움직임조차 반응하게 되지요. 생명을 품은 사람은 생명의 중심으로 자신의 모든 감각과 습관을 바꿉니다. 그리스도을 영접한 그리스도인의 영성은,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박고 이제 내 안에 하나님께서 사시게 하는 것을 고백한 영성입니다. 내 안에 생명이 있기에 그 생명 중심으로 모든 것이 바뀌어야 합니다.

가짜영성2. 다른 곳에서 만족을 찾는 것

자식이 죽으면 부모는 가슴에 묻는다고 합니다. 그토록 시리고 아픈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보통 부모라면 아파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잘못이 아니더라도 부모는 자신의 가슴을 치며 아파합니다. 그리고 그 아픔이 해결되는 시점은 아마도 또다시 새로운 생명을 품을 때일 것입니다. 해결의 방법은 아픔과 눈물을 인내하며 견디고, 회개함으로 주님 앞에 돌아와 새로운 생명을 꿈꾸는 데 있습니다. 결코 다른 것이 대신할 수가 없습니다. 아픔을 대신할 수가 없고, 기다림을 대신할 수가 없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것을 다른 것으로 대신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누려야할 기쁨은 사람들의 환호와 박수, 인정과 인기, 현상과 반응으로 대신할 수가 없습니다. 오직 주님에게서 비롯되어야 합니다.

가짜영성3. 비교하며 살아가는 것

남의 아이를 데려오는 행위는 모정에 의해서가 아니라 욕심에 의해서입니다. 그 욕심은 바로 비교에 있습니다. 내겐 없고 남에겐 있는 것, 차라리 내게도 없고 남에게도 없기를 바라는 못된 심보가 탐욕입니다. 비교의식, 경쟁논리는 이 땅의 대표적인 풍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다른 이와 비교하여 바라보시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일대일의 존재입니다. 나만의 계획을 가지고 계시고 나만의 뜻을 품고 계십니다.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알고 계시고, 나의 모든 것을 나보다 더 잘 알고 계십니다. 누구와 비교하여 경쟁시키시지 않습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라는 외침은 비교의식의 발로입니다. 하나님은 "너니까 그 일이다..."라고 말씀하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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