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나라는 근본이 평화입니다.
(열왕기상 5:1-18)
우리교회에서는 고난주간동안 [샬롬, 주님의 평안]이라는 제목으로 묵상을 나누고 있습니다. 오늘은 샬롬의 의미 가운데 하나인 평화에 대해 나눴습니다. 태초에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죄의 궁극적인 정의는 하나님과 우리의 평화가 깨지는 것입니다. 의심, 불신, 다른 생각, 불순종 모두 평화가 깨진 상태를 말합니다. 평화가 깨지면 그 상태는 도미노처럼 번집니다. 하나님과의 평화가 깨진 사람은 가장 가까운 사람과의 평화도 깨뜨립니다. "살중의 살이요 뼈중의 뼈라"는 극찬은 "저 여자 때문에..."라는 힐난으로 바뀝니다. 평화가 깨지면 거기에 그치지 않고 자녀들이 싸워 서로 죽이고, 이웃의 평화, 민족간의 평화, 나라와 나라 사이의 평화가 연속적으로 깨어집니다. 이 땅에 분열과 전쟁이 있는 이유는 우리 안에 소중한 영성인 평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짓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성전입니다. 성경은 다윗으로 하여금 성전이 세워지지 못한 이유로 그가 수행한 많은 전쟁들 때문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에게는 성전을 허락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임재는 평화가 기초돌이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백향목을 얻기 위해 두로의 도움을 받습니다. 단지 재료뿐만 아니라 기술자들도 부릅니다. 두로는 지금으로 말하면 레바논이고 당시 이방민족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성전은 지금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이 함께 짓고 있는 것입니다. 한 목적을 가지고 함께... 평화를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근본은 평화입니다. 평화가 있는 곳에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당신에게 머물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당신 영혼에 평화를 지키십시오. 하나님의 은혜와 임재가 있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당신 삶에 평화를 드러내십시오. 평화를 빼앗기지 마십시오. 평화가 있는 곳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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