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실력은 성공이 주어졌을 때 비로소 평가를 받습니다.
(열왕기상 4: 1-34)
열심히 하는 것은 노력이지 실력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노력을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실력까지 갖추는 것은 노력의 댓가가 주어졌을 때 그것을 얼마나 지혜롭게 다루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누구나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최고의 성적을 냅니다. 노력하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고의 성적을 낸다고 해서 모두 그것이 자신의 실력이 되지는 않습니다. 실력은 성공하고 성취했을 때 얼마나 그것을 유지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리는 솔로몬왕국의 부흥을 보기 전에 먼저 솔로몬왕국의 최후를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우리가 알듯이 그 왕국의 부흥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오래가지 못하고, 주님의 영이 떠난 왕국이라면 어떤 태평성대도 우리는 부러워 해서는 안됩니다. 솔로몬을 향한 우리의 시각을 교정할 필요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솔로몬에게 있어서 잘못끼운 단추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가 주어진 성공을 자신의 실력으로 만들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왕국의 부흥은 예견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이미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에게 주어진 복과 평화는 그가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이유는 우리에게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복을 나의 믿음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복 주시는 것을 보고 하나님을 확신하고, 복주시는 것을 보고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복을 그저 단순한 보상으로 생각합니다.
신명기17장에 보면 병마를 많이 두지 말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 의미는 왕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기 시작하면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 앞에 겸손함을 잃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태평성대의 때 병마를 더욱 많이 세웁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복이 어디서 근거한 것인지 잊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이스라엘에게 나라간의 분쟁은 힘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님을 누누이 하나님께서 말씀해 오셨습니다. 그들에게 평화는 하나님을 통해서 주어진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신이 힘이 쎄지고 권력이 주어지면 그 권력으로 세상을 좌지우지하려 듭니다. 마치 힘이 평화를 가져다 주는 것으로 여깁니다.
우리는 성공했을 때, 그 속에 담겨진 영적 가치들을 깨달아 그것을 실력으로 만드는 거룩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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