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하는말씀(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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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은 내 유익보다 주님의 유익을 구하는 것입니다.
빌립보서묵상04 | 1:22~25순종은 내 유익보다 주님의 유익을 구하는 것입니다. 명견과 잡종견의 차이를 아십니까?우리는 보통 명견을 구분할 때 근사한 외모나 가문(?)을 봅니다.생김새로, 품종으로 차이가 나기 때문이죠.그러나 진짜 명견과 잡종견의 차이를 알아보려면, 배고플 때의 상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사람도 그렇듯 개들도 먹을 것 앞에서는 사족을 못 쓰죠.더군다나 배가 고프다면 그 정도는 더 심하죠.사료를 놓기 무섭게 달려와 순식간에 먹어치웁니다. 명견이라 칭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간단합니다.그렇게 달려오는 개 앞에서 주인이 한마디만 해보면 됩니다."멈춰!" 식탁 앞에서 그리스도인들은 감사의 기도를 합니다.그때, 절대로 길게 기도하면 안 됩니다.특별히 배가 몹시 고플 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어떤..
2015.09.11 -
데살로니가후서01 - 그리스도인의 경제원리는 '은혜로 받았으니 나누며 사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말씀묵상 01 | 1:2그리스도인의 경제원리는 '은혜로 받았으니 나누며 사는 것'입니다 몇해전, 야베스의 기도라는 책이 선풍을 일으킨 적이 있죠.야베스는 역대기에 나오는 인물입니다.성경은 그의 생애를 2절로 짧게 다루고 있죠.그중 역대상4:10을 가지고 브루스 윌킨슨이 쓴 책입니다. 대상 4:10,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책은 야베스의 기도를 4가지로 나눴습니다.복에 복을 더해 주시고,지경을 넓혀주시고,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시고,환란에서 벗어나 근심없게 해 달라는 것으로 말이죠.그리고 이 기도의 중요성을 강..
2015.09.10 -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빌립보서묵상03 | 1:20~21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오래전에 중국 지린성의 조선족자치구인 룽징시에 간 적이 있습니다.간 이유는 사역 때문이기도 했지만 꼭 보고 싶은 것이 있었기 때문입니다.바로 제가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생가가 있었기 때문이죠. 윤동주시인은 1917년 중국 지린성 룽징시에서 태어나 오늘날 연세대학교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를 거쳐일본의 도시샤대학교에서 유학을 했죠.이미 숭실중학교 시절, 시작(詩作)을 했고,연희전문시절 소년지에 시를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했습니다.이후 일본으로 유학했을 때에는 처음에 릿교대학에 입학하였지만몇 개월만에 도시샤대학으로 옮겼죠.이유는, 가장 좋아하는 선배이자 친구인 시인 정지용이 그 대학에서 유학하고 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시..
2015.09.09 -
나의 아픔이 오히려 감동을 주는 인생을 사십시오.
빌립보서묵상02 | 1:8~14나의 아픔이 오히려 감동을 주는 인생을 사십시오. 요즘 강남에 사는 부모들 사이에는 자녀를 성공시키는 5가지 법칙이 존재한다지요?1. 할아버지의 재력,2. 아버지의 무관심,3. 엄마의 정보력,4. 아이의 체력,5. 그리고 마지막은 도우미 아줌마의 충성심이라는군요. 자녀의 성적은 부모의 경제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죠.작년 서울지역 고등학교 졸업생 가운데 서울대에 입학한 학생의 절반은 강남3구 출신이랍니다. 아시다시피 강남3구의 사교육비율은 대단하죠.통계청의 ‘2013년 연간 가계동향’을 보면 우리나라 소득 상위 20% 가구의 월평균 교육비 지출액은 50만4,300원이었습니다.하위 20% 가구가 쓰는 7만6,600원의 6.58배에 달하죠.그 ..
2015.09.08 -
믿음은 공백기에 발현되는 힘입니다.
빌립보서묵상1 | 빌1:1~7믿음은 공백기에 발현되는 힘입니다. 저는 1992년에 아내를 만나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는데요.벌써 23년이 되었네요.기도주간을 빼면 20년간 거의 매일을 아내와 함께 했습니다.신혼 초 3년간을 제외하면 말이죠. 아내와의 연애기간은 짧았습니다.10개월 남짓의 연애기간을 거쳐 그해 12월에 결혼을 했습니다.결혼 한 다음해 초,아버지가 쓰러지셔서 아내는 시아버지를 간호하기 위해 지방의 병원에서 지내야 했습니다.서울에서 사역을 해야 했던 저는 졸지에 3개월 정도를 아내와 떨어져 지내야 했죠.아버지가 회복되시자 이번에는 제가 미국에 가야했습니다.미국 감리교선교본부에서 지원하는 선교사 훈련을 받기 위해서였죠.신혼 초, 3년간 저희 부부는 거의 2년이 가까운 시간을 따로 보냈습니다.10개..
2015.09.01 -
데살로니가묵상15 - 강한 자에게는 강하고 약한 자에게는 약한 사람이 되십시오(살전5:14~18)
우리교회에 임산부 집사님이 계시는데요.만삭의 몸으로 기도모임을 가다가 넘어졌습니다. 다행히도 태아에는 이상이 없지만 태아를 지키려는 마음에 무릎이 깨지고 말았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집사님과 태아 모두 괜찮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그 상황에 대해 집사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넘어져 놀라 한동안 엎드려 있는데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일으켜 세워주시고 물도 떠다 주시더래요. 잠시 후엔 택시 기사분께서 손수 약과 일회용 밴드를 사가지고 오셔서 무릎의 상처를 치료해 주셨다는 겁니다. 자신의 딸도 임산부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시면서... 간혹 사람들은 인정, 배려, 사랑 같은 감정은 연약한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인정이 많은 사람, 배려와 사랑이 많은 사람은 약하게 보죠. 그래서 무시를 ..
2014.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