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하는말씀(2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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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권리를 포기하는 길
마태복음21:28~32,28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는데, 아버지가 맏아들에게 가서 ‘얘야, 너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해라’ 하고 말하였다. 29 그런데 맏아들은 대답하기를 ‘싫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그 뒤에 그는 뉘우치고 일하러 갔다. 30 아버지는 둘째 아들에게 가서, 같은 말을 하였다. 그는 대답하기를, ‘예, 가겠습니다, 아버지’ 하고서는, 가지 않았다. 31 그런데 이 둘 가운데서 누가 아버지의 뜻을 행하였느냐?” 예수께서 이렇게 물으시니, 그들이 대답하였다. “맏아들입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을 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세리와 창녀들이 오히려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32 요한이 너희에게 와서, 옳은 길을 보여 주..
2018.04.20 -
3. 권력에 대항하는 길
마태복음21:23~27,23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서 가르치고 계실 때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다가와서 말하였다.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시오? 누가 당신에게 이런 권한을 주었소?” 24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 “나도 너희에게 한 가지를 물어 보겠다.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를 말하겠다. 25 요한의 세례가 어디에서 왔느냐? 하늘에서냐? 사람에게서냐?” 그러자 그들은 자기들끼리 의논하며 말하였다. “‘하늘에서 왔다’고 말하면, ‘어째서 그를 믿지 않았느냐’고 할 것이요, 26 또 ‘사람에게서 왔다’고 하자니, 무리가 무섭소. 그들은 모두 요한을 예언자로 여기니 말이오.” 27 그래서 그들은 예수께, 모르겠다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께서 ..
2018.04.20 -
2. 이웃과 함께하는 길
마태복음21:12~14, 12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셔서, 성전 뜰에서 팔고 사고 하는 사람들을 다 내쫓으시고, 돈을 바꾸어 주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시고, 13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성경에 기록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였다. 그런데 너희는 그것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14 성전 뜰에서 눈 먼 사람들과 다리를 저는 사람들이 예수께 다가왔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1. 잃어버린 성전오늘이 교회력으로 고난주일이라고 말씀드렸죠? 교회력에서는 고난주일을 또 다른 말로 종려주일(Palm Sunday)이라고도 부릅니다. 시간 계산상 바로 오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셨기 때문이죠. 종려나무를 깔고 흔들었던 것을 빗대어 종려..
2018.04.20 -
1. 알고도 가는 길
1. 나귀 타신 예수님예수님 인생에서 모든 일상의 일들을 뒤로 하고 주님의 말씀을 선포하신 기간은 꼭 3년이었습니다. 그 기간을 우리는 공생애라고 부르지요. 굳이 풀이하자면 공적인 사역을 한 삶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의 대부분을 갈릴리라는 지역에서 보내셨습니다. 베들레헴이라는 곳에서 나셨지만 나사렛에서 자라셨고요. 이스라엘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감이 잘 안 잡히시죠? 공식적인 이스라엘의 면적이 20,770제곱킬로미터이니까요. 우리 강원도 면적보다 조금 크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강원도를 비교해서 보자면 베들레헴은 거의 중간이니까 홍천군쯤 되고요. 강원도 지리를 잘 모르시나요? 대충 비교하는 것이니까 서울로 치자면, 용산구나 마포쯤 되겠네요. 이에 비해 나사렛은 강북구나 도봉구쯤 됩니다. ..
2018.04.20 -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심으라
예레미야32:36~41, “이제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너희는 이 도성을 두고, 전쟁과 기근과 염병을 만나서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 들어간 도성이라고 말하지만, 똑똑히 들어라. 내가 분노와 노여움과 울화 때문에 그들을 여러 나라로 내쫓아 버렸다. 그러나 이제 내가 그들을 이 모든 나라에서 모아다가, 이 곳으로 데려와서 안전하게 살게 하겠다. 그러면 그들이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한결같은 마음과 삶을 주어, 그들이 언제나 나를 경외하여 그들 자신뿐만 아니라, 그들의 자손들까지도 길이 복을 받게 하겠다. 그 때에는 내가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맺고, 내가 그들에게서 영영 떠나지 않고, 그들을 잘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마음 속에 나를 경외하는 마..
2016.06.08 -
내 안에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라
예레미야9:23~24, “나 주가 말한다. 지혜 있는 사람은 자기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아라. 용사는 자기의 힘을 자랑하지 말아라. 부자는 자기의 재산을 자랑하지 말아라. 오직 자랑하고 싶은 사람은, 이것을 자랑하여라. 나를 아는 것과, 나 주가 긍휼과 공평과 공의를 세상에 실현하는 하나님인 것과, 내가 이런 일 하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아 알 만한 지혜를 가지게 되었음을, 자랑하여라. 나 주의 말이다.” 영국의 시인 T.S 엘리엇Thomas Stearns Eliot은 그의 작품 황무지에서 4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했다. 문학적 소양이 별로 없는 나는 그가 왜 4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했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적어도 한국 사람에게는 4월이 잔인한 달이라는 이야기가 경험적으로 동의되지 않을까 싶다. 19..
2016.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