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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해 주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주마 깨끗하게 되어라"
대화의 내용은 아주 간단해 보이지만 그 속의 의미는 심오합니다.
나병환자는 ‘선생님이 하시고자 하는 것’이 궁금했을까요? 아니면 ‘자신의 병이 낫는 것’이 중요했을까요?
이 나병환자의 말이 심오한 것은 그의 고백이, “나의 모든 운명은 주님 손에 달렸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주님의 은총이 없이는 아무 것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던 것이죠.
이것이 믿음 아닐까요?
우리는 그분의 은총을 구하기 전에 우리의 요구를 강요합니다.
그 분의 은총을 구한다는 것은 그 분의 손에, 그 분의 주권에 맡긴다는 것이죠.
나를 살리시던, 죽이시던 그 분 앞에 항복한 내가 있어야 은총을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요구에 대한 강한 의지가 마치 믿음인줄 압니다.
그러나 나병환자가 살 길은 낫겠다는 자신의 강한 의지보다 주님의 은총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정말 현실적인 것입니다.
그분이 하시면, 그분이 마음먹으시면 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나는 주님의 은총에 나의 인생을 올인하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에 올인하고 싶습니다.
주님의 마음이 있는 곳에 인생을 걸고 싶습니다.
이것이 성공하는 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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