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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마가복음서묵상

마가복음07] 세상과 똑같은 반응으로는 새로운 길을 갈수가 없습니다.(막 2: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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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다루기 쉬운 사람은 반응에 대한 예측이 가능한 사람들입니다.

세상의 흐름은 모든 사람들이 같은 반응을 하도록 하여 일반화를 시킵니다.

그리고 일반화의 논리가 통하도록 여론과 환경을 조성해 버립니다.

일반화의 전형은 '유행'인데 유행이란 진리가 아니기 때문에 유행을 거스린다고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화를 강요하는 사회는 우리의 인식을 지배해 버립니다.

따라서 우리들은 사회적 일반화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각자 개인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객체로 창조되었음에도 말이죠.


사회적 벽은, 견고하고 거대하기 때문에 넘기 힘든 것이 아니라, 그것을 대하는 우리의 반응이 일반화의 틀에 지배되고 있기 때문에 겁나고 무섭게 인식되는 것입니다.

골리앗은 무섭다는 일반화를 이긴 다윗만이 골리앗을 넘을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주님이 우리게 주신 가장 큰 능력, [믿음]입니다.


사람들 벽에 부딪친 이들...

그들은 최선을 다했고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빠졌습니다.

그들뿐만 아니라 그 이전의 사람들도 똑같이 "더 이상은 안되겠구나"의 인식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 누군가는 이 상황에 대해 다른 반응을 하였습니다.

"지붕을 뚫자"는...

때론 황당하고 무식한 방법처럼 보이지만 일반화를 뛰어넘는 반응은 새로운 길을 엽니다.

세상과 똑같은 방식의 반응으로는 새로운 길을 열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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