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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 이사야의 글에 기록하기를, "보아라 내가 내 심부름꾼을 너보다 앞서 보낸다. 그가 네 길을 닦을 것이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가 있다. '너희는 주님의 길을 예비하고 그의 길을 곧게 하여라.'"(막1:2~3)
2012년 새해벽두 세례요한의 사역을 생각해 봅니다.
그는 주님보다 앞서 나서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광야의 사역자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 또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그의 길을 예비하는 사람들입니다.
세례요한은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였습니다.
우리 또한 광야 같은 이 땅에서 주님을 외치는 소리로 부름 받았습니다.
주님의 길을 예비하고 곧게 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사실 우리는 복음의 심오한 진리를 이 땅에 온전하게 전할 수는 없습니다.
복음을 듣게 만들고, 회개케 하고, 감동케 하며, 온전히 돌아오게 하는 일은 성령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령이 하시는 일을 예비하고 그 길을 닦는 일에 부름 받았습니다.
그래서 기다리고, 섬기며,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도구입니다.
섬김은 주님의 길을 닦는 도구입니다.
사역은 주님의 길을 곧게 하는 도구입니다.
나보다 능력 있는 그 분이 내 뒤에 오심을 알아 오늘도 그 분의 길을 곧게 하는 심부름꾼으로 살아가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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