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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에스라서묵상

[에스라묵상16] 그리스도인의 기도는 [소망]과 [도우심]과 [함께하심]을 구하는 것입니다.(스8: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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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본문에서 에스라는 제2차 귀환에 들어가면서 아하와강가에서 금식을 선포합니다.
그가 금식을 선포하며 구하는 기도를 통해 우리 그리스도인이 구하고 갈망해야 하는 기도가 무엇인지 묵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
에스라는 3가지의 중요한 기도제목을 놓고 금식하며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그 3가지는 저는 3H라고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소망(Hope in Christ)],
[도우심(Help of the Holy Spirit)],
그리고 [함께하심(Hand of God)]입니다.

3.
에스라는 지금 먼길을 걸어 고행에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들 중에는 어린이들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고향 땅을 처음 밟는 자들이겠죠.
1차 귀환 때도 어린이들은 포함되어있었을 것입니다.
가족이 움직였을테니까요.
그러나 오늘 본문은 특별히 어린이를 언급합니다.
그 이유는 어린이들이 많았고, 또 어린이들을 더욱 데리고 간 이유가 분명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에스라는 영적인 회복을 꿈꾸며 이스라엘로 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고 무너진 하나님과의 관계와 말씀을 가르치려 가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그는 말씀이 일시적이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상황적이지 않은, 영원한 것임을 알았기에 어린 영혼들에게 분명히 영적인 권위와 말씀을 가르치려 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미래를 꿈꿔야 합니다.
당대의 역사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질 미래를 소망해야 합니다.
그래서 미래를 준비할 줄 알아야 하고,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며 살아야 합니다.
언제나 욕심과 탐욕은 지금, 현재, 내 앞에 목적을 둘 때 생겨납니다.
우리가 절망하는 이유도 지금 이루어지지 않았고, 지금 성취되지 않는 상황만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십니까?
내가 죽어 없을 100년, 200년 이후의 이 땅의 영적 역사를 위해 여러분은 무엇을 지금 준비하고 기도하십니까? 
  
4.
두 번째로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작은 인원이 먼길을 움직입니다.
이미 성전과 영적 회복을 위해 쓰일 아닥사스다왕에게 받은 값진 보물들이 그들의 수중에 있습니다.
언제나 여행은 어려운 난관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방민족과 도적들의 표적이 되기도 쉽습니다.
아마도 에스라는 아닥사스다의 신뢰를 받는 인물이기 때문에 병력을 요청했더라면 페르시아의 막강한 군대가 그들을 호위해 주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에스라는 눈에 보이는 군대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자신이 믿고, 말씀으로 확신을 주셨던 하나님의 도우심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평온할 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마도 지금 하나님께서 지켜주신다는 말을 믿느냐고 물으면 다 믿는다고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막상 어려운 선교지나 여행의 길을 가면 여러분은 갖가지 안전장치를 먼저 요구하거나 마련하려고 부산을 떨게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5.
현실은 언제나 믿음이 시험을 받습니다.
그 때 에스라는 금식을 하면서 자신에게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지켜지도록, 또 하나님의 도우심이 성취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현실에서 얼마나 믿고 사십니까?
혹시 늘 뒷북의 믿음은 아닙니까?
그러니까 언제나 믿지 못하고 내 방법대로 하면서 우왕좌왕하다가 나중에야 하나님의 섭리를 보고는 그때서야 감격하는 그런 믿음은 아닙니까?
여러분은 삶속에서 얼마나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사십니까?

6.
마지막으로 에스라는 하나님의 손이 함께하심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의 손으로 이루어집니다.
성전재건도 우리의 손으로 이룬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손을 통해 일하시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손으로 이룬다 할찌라도 하나님의 손이 함께하지 않으시면 우리는 그 일을 온전히 마칠 수가 없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시고, 그의 사역을 맡기시면서도 우리를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늘 함께하십니다.
여러분은 지금도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심을 믿으십니까?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기도하십니까?
어려운 상황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마음대로 하고 싶을 때에도 여러분은 하나님과 함께하심을 요구하고 계십니까?
우리에게 어둠이 찾아오는 순간은 내 안에서 어느덧 하나님의 함께하심의 갈망이 사라지는 그 순간입니다.
어떨 때는 하나님께 안 보셨으면, 어떨 때는 하나님께서 눈 감으셨으면 하는 순간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우리는 영적인 공격에 더욱 많이 노출될 수 밖에 없습니다.
비록 어두움이 우리를 다스리려 달려들 때에도 우리는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구하고 외쳐야 합니다.
그 기도가 끊임없어야 합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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