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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열왕기상묵상

열왕기상묵상21] 하나님 앞에서는 사는 날동안 평안하다고 잘 사는 삶이라 단정할 수 없고, 사는 날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그 인생이 잘못된 인생이라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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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서는 사는 날동안 평안하다고 잘 사는 삶이라 단정할 수 없고, 사는 날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그 인생이 잘못된 인생이라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열왕기상 11 : 14-43)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한 솔로몬에게 하나님은 징계를 내리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징계에는 하나의 단서가 붙었습니다. 솔로몬이 사는 날 동안에는 나라가 분열되는 것을 하지 않으시겠다는 것이죠. 보통 징계라 함은 자신에게 주어지는 것인데 하나님은 그렇게 하시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강한 징계인지 아십니까? 다윗은 자신의 범죄함에도 불구하고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과 함께 하나님의 축복의 유산도 물려 주었습니다. 솔로몬이 당대에 징계가 임하지 않은 것은 다윗때문이라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반대입니다. 자식대에 이르러 징계가 시작되고 어려움이 시작됩니다. 내가 사는 동안 괜찮으면 다 괜찮은 것이 아닙니다. 지금 내가 편안하다고 다 괜찮은 삶도 아닙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축복으로 평안을 누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내가 그 평안의 축복을 이어가지 못하면 내가 받아야할 고난을 누군가가 받게 됩니다. 축복의 유산을 물려주지 못하는 인생은 그 인생이 아무리 편안하고 아무 문제 없는 삶을 살았다고 해도 하나님 앞에서는 결코 온전한 삶을 산 것이 아닙니다. 거지 나사로와 부자이야기에 나오는 부자는 지옥에 갔습니다. 그가 단지 부자여서 지옥에 간 것이 아닙니다. 그는 자신이 받은 축복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하고 우리로 하나님의 은혜가 전파되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통로가 막힌다면 그 인생은 아무리 편안해도 하늘나라의 인생이 아닙니다.

반면, 어려움이 많은 인생이 꼭 불행한 인생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어려움을 주시는 이유에는 두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는 훈련입니다. 마치 운동경기에 나서는 선수가 많은 힘든 훈련을 통해 경기에 나서고 또 이길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가 가능성이 없다면 훈련이 되지도 않습니다. 우리가 할 수 없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꿈꾸시지도 않습니다. 우리가 해야하고 할 수 있기에 하나님은 우리를 단련하고 우리를 만드십니다. 다른 하나는 우리로 하여금 교만치 않고 주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어려움이 있을 때 자신을 돌아보고, 또 주님 앞에 나와 기도하게 되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힘이 있을 때는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을 것처럼 굴지만 강한 문제 앞에서는 언제나 겸손해집니다. 주님은 우리가 주님 앞에서 겸손해지기를 원하십니다. 잠언기자는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지만 오직 이기게 하시는 이는 여호와라(잠21:31)"고 고백합니다. 우리는 고난을 통해서 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고난을 통해서 이 사실을 경험합니다. 우리 인생에 많은 문제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내 인생에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 많다는 증거입니다. 내가 사는 날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잘못된 인생이 아닙니다. 더 큰 가능성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 인생에는 하나님이 운행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 인생에서 하나님께서 더 많이 개입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이 정말 축복받은 인생입니다. 문제 앞에서 우리는 이렇게 고백해야 합니다. "하나님, 주님이 나서실 차례이시군요... 기대됩니다. 주님 일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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