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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에스라서묵상

[에스라12] 누구의 말을 따르느냐는 참으로 중요한 문제입니다.(스6: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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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브라데 서해안 관할구를 책임지고 있던 페르시아의 총독 닷드내가 예루살렘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전재건과 관련된 여러 조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다리오왕에 의해 성전재건이 일시 중단된 이 후 예루살렘에서 지속적으로 성전재건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보고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왕명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백성들이 성전재건 사업을 계속하는 이유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그 때 이스라엘로부터 성전재건사업은 페르시아 고레스왕의 칙령에서부터 시작되었음을 듣게 됩니다.
그것을 그는 상세히 다리오왕에게 보고하였습니다.

2.
다리오왕은 닷드내의 보고를 받은 후 즉시 옛 문서들을 찾아 사실관계를 확인하게 됩니다.
악메다 궁전의 공문서 보관소인 보물전각에서 고레스왕 원년에 발표된 칙령을 발견하게 되는데, 거기에는 이스라엘에게 내려진 성전재건과 포로귀환에 관한 사항들이 적혀있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다리오왕은 즉시 총독 닷드내에게 이스라엘 성전 재건을 막지 말도록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는 고레스의 칙령에 내려진 모든 사안들, 즉 느부갓네살 때에 가져왔던 성전의 기물들을 돌려 주게 하였을뿐만 아니라 필요한 모든 경비도 지원하도록 하였습니다.
여기에다 자신과 왕자들까지 중보기도를 부탁합니다.

3. 
이스라엘은 포로에서 귀환한 후 여러가지 혼란을 겪었습니다.
성전재건을 위해 예루살렘에 모였지만 여기저기 들리는 이야기는 그들을 혼란스럽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성전건축에 필요한 것들도 부족하고, 게다가 방해와 모든 겁박과 오해와 조롱들까지 그들을 괴롭혔습니다.
어떤 이들은 지쳐서 자기 고향으로 돌아간 이들도 있고, 어떤 이들은 성전공사를 포기한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하나님의 음성이 희미해지고 자신들의 주변 소리가 더 크게 들리게 되었습니다.

4. 
우리들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사명에 큰 꿈을 가지고 뛰어들고 힘을 다해 힘차게 출발했지만 어려움이 가로막고, 방해들이 오면 낙심과 좌절을 겪습니다.
문제에 봉착할수록 주변의 소리가 더 커지고, 더 그럴싸하게 들립니다.
여기저기의 쑤덕거리는 소리가 더 비중있게 들리고 현실감있게 들립니다.
어느덧 처음 가졌던 하나님의 꿈은 허망한 것처럼, 비현실적인 것처럼 들리기 시작합니다.

5.
영적전쟁이라는 것을 들어 보셨지요?
영적전쟁이란 우리 영에서 일어나는 전쟁입니다.
어떤 전쟁일까요?
바로 '선택'의 전쟁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선택의 길에 놓여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어떤 말씀을 선택할 것인가?"입니다.
영적성숙이란, 하나님의 말씀이 그 어떤 말씀보다 우선하며 그 말씀이 가치관의 중심이 되는 영적 상태를 말합니다.
문제에 봉착할수록, 어려움이 우리 앞길을 막을수록, 우리는 어떤 말씀을 붙잡을 것인가?의 중요성을 알아야 합니다.
사마리아의 사람들은 성전재건을 방해하려고 거짓 고소를 합니다.
왜? 결국은 자기의 말을 들으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겁박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말, 세상의 논리를 따르라는 협박입니다.
우리가 괴로워하고 어려워하는 것은 이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길을 가면 십자가의 길, 죽는 길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길을 가면 같은 십자가의 길이지만 사는 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은 지금 누구의 말을 듣고 삶을 살아갑니까?
여러분은 지금 누구의 의견에 맞춰 여러분의 인생을 설계하고 비전을 품고 계십니까?

6.
"유다 사람의 장로들이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의 권면을 따랐으므로 성전 건축하는 일이 형통한지라(14절)"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길입니다.
그 말씀을 선택할 때 우리의 길이 형통합니다.
그 말씀을 따를 때 우리를 통한 하나님의 소망이 이루어집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시119:10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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