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서묵상일기 50 - 문제는 반드시 해결됩니다.

여호수아서 7:16~18   여호수아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이스라엘 백성을 그 지파별로 나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가 뽑혔다. 유다 지파를 가문별로 나오게 하였더니 세라의 가문이 뽑혔고, 세라의 가문에서 장정들을 나오게 하였더니 삽디가 뽑혔다. 삽디의 집안의 장정들을 차례대로 나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에서 세라의 증손이요 삽디의 손자요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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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이럴 때 감기 조심하시고 몸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아이 성 실패의 원인을 설명해 주셨죠? 그리고 해결책도 알려 주십니다. 어제는 그 해결책 중의 첫 관문으로 내 안에 있는 문제를 정확히 알고 도려내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설명하셨죠. 그래서 여호수아는 다음날 즉시 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오늘도 역시 여호수아는 아침 일찍 일어났네요. 

 

저는 아침형 인간이니 저녁형 인간이니 하는 말에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어느 편이 낫다고 말하기에는 우리들의 상황이나 각자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아침형이나 저녁형이나 깨어있는 시간은 달라도 게으름이라는 것은 다 있다는 사실이죠. 아침에 늦잠을 자면서 괜히 마음에 꺼림칙한 사람이 있어요. 뭔가 자신이 게으르다는 느낌을 받는 거죠. 그런 사람은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을 힘써야 합니다. 반면 저녁 늦게까지 일하면서도 왠지 자신이 늦장 부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이들도 있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늦은 밤에는 이러저러한 잡다한 일에 나의 시선을 빼앗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티비가 그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그런 분들은 습관을 바꾸셔야 하죠. 말하고 보니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라는 말이 되어 버렸네요. 굳이 어떤 패턴이 더 좋은가보다 무엇이 자신에게 더 활기를 주고 좋은 기분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저는 여호수아가 아침형 인간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다만 그는 주신 생각을 즉각적으로 실천하는 사람이었음에는 틀림없다고 느낍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 떠오른 생각, 깨달아진 말씀들을 미루지 않고 바로 해결하는 사람이었다는 거죠. 그런 말씀드린 적이 있죠? 유독 여호수아에게 두려워 말라고, 걱정 말라고 하셨다고요. 그래서 저는 여호수아가 걱정도 많고 두려움도 많은 인물이 아니었을까? 추측하기도 했죠. 이는 왠지 여호수아도 나와 같은 사람이지 않았을까? 하는 동질감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가 그 두려움과 걱정을 이겨내는 자기 나름의 방법을 가지게 되었다면 저는 단연코 이 아침 일찍 일어났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려움, 걱정을 이기는 방법은 즉각적인 순종이 답이기 때문이죠. 이런 사람은 오래 생각하면 순종을 못해요. 생각할수록 걱정과 염려가 증폭되기 때문이죠. 미룰수록 자신을 합리화하는 일들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이스라엘 안의 문제를 찾아 나서죠. 범인을 색출하는 작업이 진행되었죠. 그리고 아간이 잡혔습니다. 당연한 수순이죠. 조사하면 다 나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저는 아간을 잡았다는 것보다 더 중요한 메시지가 있음을 발견했어요. 그것은 다름 아니라 '문제는 반드시 해결된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해결책이 있다는 거예요. 그것도 내 안에 말이죠. 내가 의지가 있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 안에 많은 문제가 있나요? 두 번 다시 되돌아보고 싶지 않은 어려움이 있습니까? 무언지 모를 아픔이 있나요? 그래서 평생 그렇게 아픔의 주머니를 차고 사십니까? 그런데 내게 의지가 있다면, 믿음이 있다면, 주님이 내 안에 역사하신다면 우리에게 그 아무리 큰 문제일지라도, 아무리 넘사벽인 문제일지라도 반드시 해결책이 있고, 풀 수가 있습니다. 어떤 돌덩어리처럼 무겁게 짓누르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요. 어떤 죄도, 어떤 악함도 나에게 숨어서 나를 괴롭히지 못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내 안에 아간이 무엇인가?'를 찾지 마세요. 아간에 집중하지 마세요. 오히려 아주 작은 문제조차도 하나님은 반드시 해결해 주신다는 메시지를 읽으세요. 풀리지 않는 문제는 없습니다. 내 앞을 가로막는 어려움도 반드시 넘을 수 있어요. 주어진 고통도, 어쩔 수 없는 슬픔도 우리에게는 해결책이 있습니다. 문제는 반드시 해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