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하는말씀(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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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묵상03] "믿음이란, 내 앞에 닥친 어떤 문제와 어려움보다 훨씬 크신 하나님, 그분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신1:19~27)
"믿음이란, 내 앞에 닥친 어떤 문제와 어려움보다 훨씬 크신 하나님, 그분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신1:19~27) 우리는 늘 현실이라는 장벽에 부딪칩니다. 간혹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면, 우리의 앞길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면, 그 길은 하나님께서 대로를 여실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순종의 길에 어려움이나 난관을 만나면 나의 순종이 잘못된 것이 아닐까하는 착각과 함께, 하나님에 대한 불편함도 몰려오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 명령하신대로 따르고 순종한다하여도 우리의 현실에서 어려움이나 문제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 현실에서 문제를 없애시고, 어려움을 숨기시는 분이 아니라 문제와 어려움을 이길 힘을..
2012.07.16 -
신명기묵상02] "우리에게 공평과 균형의 기준은 저울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신1:17)
"우리에게 공평과 균형의 기준은 저울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신1:17) 잠언기자는 “교만이 패망의 선봉”(잠16:18)이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패망이란 곧 하나님을 떠난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이 말씀은 교만이 하나님으로부터 우리를 떠나게 하고, 하나님과 단절케 하는 도구라고 말하는 셈입니다. 그렇다면 교만이 무엇인가를 알아야하지 않겠습니까? 가끔 우리는 자기자랑이 교만인 줄 압니다. 그러나 요즘 같은 PR시대에 자기자랑을 하지 않으면 자신을 알릴 기회가 없습니다. 겸손하다는 사람들 중에는 자신에 관한 PR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면 해야 하고, 알려야 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뒤로 빼는 것은 겸손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적극적으로 자신의..
2012.07.14 -
신명기묵상1] "신앙은 체험보다 믿음이 더 중요합니다."(신1:1~8)
1. 신앙은 체험보다 믿음이 더 중요합니다.(신1:1~8) 신명기는 이스라엘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 가나안 땅이 바라다 보이는 모압광야에서 모세가 행한 마지막 설교입니다. 이 말씀은 이제 광야의 생활을 마치고 가나안에 정착할 때 필요한 말씀을 전하기 위한 설교였습니다. 우리는 미래를 알지 못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는지, 어떤 미래가 펼쳐질는지 우리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새로운 직장이나 환경 앞에서 우리가 하는 어떤 예측도 무의미할지도 모릅니다. 새로운 직장을 얻어서 취업을 하는 젊은이들을 봅니다. 목회자인 나는 늘 취업하는 이들에게서 느끼는 고통이 있습니다. 직장생활에 쫓겨서 믿음 생활을 등지는 이들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간혹 저는 그들에게 직장생활 속에서도 믿음생활을..
2012.07.13 -
로마서묵상42] “값어치 있는 것일수록 요란하지 않습니다.”(롬16:17~27)
“값어치 있는 것일수록 요란하지 않습니다.”(롬16:17~27) 친구 목사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자신이 사역하는 교회에 오토바이 매니아 집사님이 계시답니다. 오토바이를 너무나도 좋아하지만 결혼 후 아내의 반대로 그동안 타지 못하다가 어렵게 아내의 동의를 얻어 작은 오토바이 한 대를 구입하셨답니다. 어느 날 폼나게 오토바이를 몰고 대로를 나가 달리다 신호등에 걸려 서 있는데 바로 옆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상표의 대형 오토바이가 서더랍니다. 이 집사님이 속으로 경쟁심이 발동했습니다. 그 유명 상표의 오토바이를 이겨보고 싶은 마음이 든 것입니다. “오토바이가 비싸면 다냐 그게 그거지” 하는 마음으로 한껏 경쟁심에 부풀었습니다. 그래서 몸도 낮추고, 아직 출발 전인데도 악세레이터를 걸어 '부릉부릉' 소리를 내며..
2012.07.12 -
로마서묵상41] “사람이 보배입니다.”(롬16:1~16)
“사람이 보배입니다.”(롬16:1~16) 오늘 아침에는 제 가슴에 새긴 사람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보았습니다. 바울처럼, 나의 사랑하는 누구, 나의 동역자 누구, 나와 함께 눈물을 흘렸던 누구, 주 안에서 존경하는 누구, 언제나 위로자가 되어 준 누구, 말로 표현 못할 사랑의 사람 누구... 한 없이 이름이 줄줄 흘러나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나에게 어떤 의미이고 어떤 존재인지가 느껴지면서 눈물이 흘렀습니다. 간혹 내 인생에 외톨이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아무도 나와 함께 하는 사람이 없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 때에 한번쯤 주위의 사람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그들이 나의 인생에 어떤 의미인지를 정의 내려 보는 것도 좋을 성싶습니다. 아마도 새로운 감동이 일어나지 않을까 싶네요. 제게는 그렇습니다. ..
2012.07.11 -
로마서묵상40] “아무도 가지 않는 곳에서,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을 하게 하소서”(롬15:14~33)
“아무도 가지 않는 곳에서,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을 하게 하소서”(롬15:14~33)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는 남편의 사랑을 받는 이였으나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상태에 놓였습니다. 그 때문에 남편 엘가나의 또 다른 부인 브닌나로 하여금 놀림과 수모, 업신 여김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나는 늘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아들에 대한 서원과 헌신의 기도를 드린 다음, 하나님의 은혜로 아들 사무엘을 낳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무엘은 구약시대 가장 중요하고 훌륭한 선지자의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만약 한나에게 그 괴롭고 힘든 나날들이 없었다면, 하나님께서 태를 닫으시는 고통의 시간이 없었다면, 그녀는 아들 사무엘을 하나님께 받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역사가운데는, 비록 우리에게는 고통이나..
2012.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