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하는말씀/예레미야묵상 (124) 썸네일형 리스트형 예레미야묵상22- 신앙은 자정 능력이에요. 예레미야 8:1-12 자연은 스스로 정화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자정능력(自淨 purification)이라고 하죠. 홍수가 나거나 폭염이 일면, 강물은 흙탕물이 되거나 녹조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 또다시 맑은 물로 변하죠. 오염되었던 강물이 스스로 정화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요즘 미세먼지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사실 미세먼지 문제는 어제오늘 일만은 아닙니다. 1970년대 영화관에서 필수적으로 상영되었던 대한뉘우스에 미세먼지 심각성이 보도되었던 것을 보면 미세먼지 문제는 늘 있어왔던 문제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늘 있어왔던 미세문제를 주로 해결해왔던 것은 어떤 대책이나 인위적 방법이 아닌 숲이었습니다. 숲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죠. 땅도 마찬가지입니다. 옛날에는 쓰레기들을 땅에 .. 예레미야묵상21- 하나님이 받으시기 원하는 것은 제물이 아니라 ‘나’입니다. 예레미야 7:21-34 우리교회는 다림사역이라는 것을 합니다. 다림이라는 뜻이, 위로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의 생각을 기준 삼아 사역하는 것이고, 아래로는 모든 이들에게 차별 없이 평등과 공평으로 사역하는 것이죠. 그래서 교육적 불균형 해소를 위해 교육기관을 만들었고, 차별 없는 공동체를 위해 경제적으로나 종교적으로, 또한 사회적 지위나 지식의 유무까지도 떠나, 생명에 대한 가치만으로 대하고 받아들이는 공평과 공의가 세워진 아름다운 도피성 같은 곳을 꿈꾸죠. 그곳에서 진정한 사랑으로 회복되고, 그곳에서 자신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며,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임을 깨닫는 자존감이 세워지길 바랍니다. 다림교육에는 어떤 정해진 프로그램이 없어요. 그저 이 철학, 이 영성 안에서 필요한 것들을 합니다. 그런데 가끔 저는 고.. 예레미야묵상20- 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도우십니다. 예레미야 7:12-20 하나님께서 단단히 화가 나셨습니다. 그리고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죠. “나한테 기도하지 마! 안 들어 줄 거야!” 이 장면이 참 심각한 장면인데요. 기도에 응답하지 않겠다는 말씀이니까요. 그런데 이 대목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원리 같은 것이 보입니다. 하나는, 예레미야는 늘 중보기도를 했다는 점이죠. 그의 직분은 마치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의 중재자 같습니다. 매일 하나님께 그들의 연약함을 기도했던 것 같아요. 여기서 우리 그리스도인의 직무 같은 것이 엿보입니다. 예수께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중보자셨듯이, 우리 그리스도인도 하나님과 세상 사이의 중보자라고 말이죠. 우리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심판자가 아닙니다. 세상의 죄악을 까발리고, 고발하고, 심지어 심판까지 하는 권력이 그리스도인의 직무가.. 예레미야묵상19- ‘진짜’ 그리스도인으로 오늘을 살기 원합니다. 예레미야 7:1-11 최근 분당의 한 교회에서 행한 설교 때문에 논란이 되었나 봅니다. 그 교회에서 한 교구를 맡아 사역하는 목사님이, 동성애와 관련된 설교를 했다가 많은 기독교 언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동성애와 같은 민감한 문제들은 설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 교회는 사회에 영향력을 가진 교회로, 많은 주목을 받는 대형교회이기에 더욱 논란이 뜨거웠던 모양이에요. 그 설교의 원문을 구해 읽어보았습니다. 무엇이 논란이 되었을지, 왜 많은 보수 기독교인들이 성토했을지 알겠더군요. 설교의 요지를 단순하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동성애에 대한 기독교계의 대체적인 비판은 상식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편협되었고, 이해하고 도와줄 마음보다 공격하고 적대시하는 마음이라고 전제하면서, 좀 더 넓은 마음으로 동성애를 바라보자는 취지였.. 예레미야묵상18- 어제의 아픔으로 살지 말고 오늘의 새로움으로 사세요. 예레미야 6:22-30 금이나 은을 얻으려면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정련, 혹은 제련의 과정인데요. 보통은 높은 온도에서 불순물을 걷어내는 방법이 사용됩니다. 확실한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000도 이상의 용광로에서 40일 동안 세 번 살아남아야 순금이 된다는 말도 있죠. 이렇게 정련된 금을 순금, 혹은 정금이라고 하죠. 성경에는 금의 정련 과정을 비유한 말들이 곧잘 나옵니다. 대표적인 말씀이 욥기의 말씀이죠. 욥23: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잘 아시는 말씀이죠. 그런데 우리가 주로 읽는 새번역 번역본으로 읽으면 조금 뉘앙스가 다릅니다. 욥23:10 하나님은 내가 발 한 번 옮기는 것을 다 알고 계실 터이니, 나를 시험해 보시면 내게 흠이 없.. 예레미야묵상17- 오늘도 샬롬하세요. 예레미야 6:12-21 수요영성예배에서는 에베소서를 묵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수요일까지, 몇 차례에 걸쳐 전신갑주에 대한 말씀을 나눴어요. 우리가 영적으로 무장할 방법들에 대한 말씀들입니다. 그것은 총 6가지인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1. 진리이신 하나님을 모든 것의 기준 삼아라 2. 공의와 정의를 가슴에 품어라 3. 어디를 가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마음의 평강을 잃지 말라. 4. 믿음이라는 방패로 온갖 공격들을 막아라. 5. 끝끝내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라. 6. 내 입술이 아닌 주님의 입술이 돼라. 이 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검에 비유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5가지는 모두 방어적 무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영적인 무장에 있어서, 내적 무장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하죠. 쉽게 말하면, ‘흔들리지 않는 편.. 예레미야묵상16- 경고가 있는 이유는 아직 기회가 있다는 말입니다. 예레미야 6:1-11 가장 위대한 발명가라면 두말할 것도 없이 모두가 토머스 에디슨을 꼽을 것입니다. 그는 생전에 총 1,033개의 발명품을 남긴 인물이죠. 그가 발명한 전구나 축음기, 전기 발전기 등은 인류의 삶의 질을 변화시킬 만큼 위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발명의 천재일 뿐만 아니라 사업가로서도 영향력을 발휘했는데요. 자신의 발명품을 팔기 위해 세운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GE(제네럴 일렉트릭)이죠. 이 회사는 지난 100년간 미국을 대표하는 회사였습니다. 백색가전 제품이라고 하죠. 우리 일반 가정에서 쓰는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전제품을 통칭하는 말인데요. GE의 가전제품이 모두 백색이었기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만큼 가전제품 하면 GE가 떠오를 만큼 유명한 회사였죠. 가전뿐 아니라 금융, 항공, 운송 등의 다양한.. 예레미야묵상15- 주님 뜻에 내가 묶일 때 가장 자유롭습니다. 예레미야 5:20-31 성경에서 사람을 언급할 때 주로 사용하는 어휘가 있습니다. 특별히 어리석은 사람들에 관한 표현이죠. ‘눈이 있어도 볼 수가 없고, 귀가 있어도 들을 수가 없는 백성’입니다. 오늘 본문도 어리석은 백성들을 향한 말이 계속되는데요. 바로 이 말로 시작하죠. 이 표현은 성경에서 곧잘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사야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43:8 백성을 법정으로 데리고 나오너라. 눈이 있어도 눈이 먼 자요, 귀가 있어도 귀가 먹은 자다! 시편에도, 에스겔서에도, 어리석은 백성들을 이렇게 부릅니다. 예수님도 이와 같은 말씀을 하신 적이 있는데요. 마가복음의 기록입니다. 막8:18 너희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기억하지 못하느냐?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