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하는말씀(2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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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자녀임을 자랑하십시오
야고보서 1:9-18 주님의 자녀임을 자랑하십시오. 지난 수요일, 2019학년도 수능 성적표가 발표되었죠. 불수능이라는 오명에도 불구하고 만점을 받은 이들이 9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어제 그중 한 명의 인터뷰 기사를 보았는데요. 재미있는 글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수능을 준비하면서 가장 자신을 버티게 해준 한 마디가 있었데요. 그것은 어느 래퍼가 한 말이었답니다. "우사인볼트가 세계에서 왜 제일 달리기 빠른 사람인 줄 알아요? 끝까지 갔기 때문이예요” 언뜻 이해가 잘 안 가시죠? 저도 한참을 곱씹어 보았습니다. 말인즉슨, 아무리 재능이 있어서 끝까지 뛰지 않는다면 제일 빠른 선수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뜻인것 같아요. 재능보다 끝까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겠죠. 어제 묵상 말씀이 기억났습니다. 지레짐..
2018.12.11 -
인내가 없으면 성숙도 없습니다
야고보서 1:1-8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인 야고보가 세계에 흩어져 사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을 드립니다.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 가지 시험에 빠질 때에, 그것을 더할 나위 없는 기쁨으로 생각하십시오. 여러분은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낳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인내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이 완전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십시오. 여러분 가운데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아낌없이 주시고 나무라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그리하면 받을 것입니다. 조금도 의심하지 말고, 믿고 구해야 합니다. 의심하는 사람은 마치 바람에 밀려서 출렁이는 바다 물결과 같습니다. 그런 사람은 주님께로부터 아무것도 받을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그는 두 마음을 품은 사람이요, ..
2018.12.11 -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민수기 36:1-13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오늘은 민수기의 마지막 장입니다. 민수기의 원 제목은 '광야에서'입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의 광야생활에 대한 일기인 셈이죠. 많은 일들 가운데 특별히 하나님의 당부들이 빼곡히 적혀있습니다. 모압평야 도착 이후 주님께서 주신 말씀들은 구체적이고 세심한 것들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마지막 구절에 슬로브핫 딸들의 이야기가 등장하는 것은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습니다. 고대 문헌에서 여인의 이름이 적히는 경우는 드뭅니다. 성경에서 기록된 여인의 이름은 특별하게 취급되죠. 그런데 민수기 슬로브핫 딸들의 이름은 세 번씩이나 언급됩니다. 슬로브핫 딸들의 이야기가 민수기에서 세 번이 나오는데, 나올 때 마다 그 이름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당..
2018.12.11 -
실수해도 다시 주님께 돌아오는 사람이 의인입니다
민수기 35:22-34 실수해도 다시 주님께 돌아오는 사람이 의인입니다. 구약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법칙이 적용됩니다. 만약 살인을 저질렀다면 죽음으로 살인의 죄를 갚아야 했죠. 그 살인으로 인해 절망한 유가족들의 보복이 정당화되었습니다. 물론 살인의 상처를 또 다른 살인으로 갚는 것은 오늘날 우리의 상식으로는 온당한 처사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구약의 법칙 안에는 상처를 입은 자, 피해를 본 자의 아픔에 공감하는 기본적인 원리가 깔려있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원칙은 오늘날에도 이어집니다. 중동지역에는 아직도 여전히 이 원칙이 자행되죠. 도둑질하다가 잡히면 훔친 손목을 자르고, 간음한 자는 돌로 쳐 죽이죠. 법적 처벌이라는 것이 이 원칙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잘못한 만큼 갚아..
2018.12.05 -
‘내가 주님에게 헌신했더니 주님이 나를 위해 헌신하셨다’
민수기 35:1-21 ‘내가 주님에게 헌신했더니 주님이 나를 위해 헌신하셨다’ 민수기33~34장은 이스라엘의 지파들에게 가나안 땅이 분배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12지파 가운데 레위지파에게는 땅의 지분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35장에 와서야 레위지파의 땅이 정해지는데요. 이 땅은 다른 지파와는 다르게 분배됩니다. 11지파들은 정해진 방법으로 땅을 분배받지만 레위지파는 따로 분배된 땅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다른 지파들에게 레위인을 위해서 자신들의 땅을 떼어 줄 것을 명령하죠. 그렇게 떼어준 땅이 48곳입니다. 이곳에 레위인들이 흩어져 살았죠. 오늘 본문은 그 과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레위인들에게 땅이 주어지지 않은 이유는 아마도 그들로 하여금 예배와 관련된 모든 일에 헌신하도록 하기 ..
2018.12.05 -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입니다
민수기 34:1-29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입니다. 가나안 땅은 객관적으로 좋은 땅이 아닙니다. 이집트의 땅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척박한 땅입니다. 이 땅에 대한 신명기의 기록을 보면 이렇습니다. 신명기11:10~11, 당신들이 들어가서 차지할 땅은 당신들이 나온 이집트 땅과는 다릅니다. 이집트에서는 채소밭에 물을 줄 때처럼, 씨를 뿌린 뒤에 발로 물을 댔지만, 당신들이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는 산과 골짜기가 많아서, 하늘에서 내린 빗물로 밭에 물을 댑니다. 이 말은 이집트와는 달리 가나안에는 물이 부족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인공적으로 수로를 만들어야 했죠. 지금도 이스라엘은 물이 부족한 나라로 유명합니다. 게다가 땅은 넓지도 않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작은 땅덩어리를 ..
2018.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