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하는말씀/사무엘서묵상일기(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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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서묵상일기55 - 잠시 나쁜 기억들은 꺼두세요.
삼상 10:26~27 사울이 기브아에 있는 자기의 집으로 돌아갈 때에, 하나님께 감동을 받은 용감한 사람들이 사울을 따라갔다. 그러나 몇몇 불량배들은 "이런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할 수 있겠느냐?" 하고 떠들면서 그를 업신여기고, 그에게 예물도 바치지 않았다. 그러나 사울은 못 들은 척하였다.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긴급 발표가 났습니다. 5인 이상 사적인 모임을 금지하는 내용이었는데요. 아마도 연말의 송년모임 등을 통해 더 확산될지도 모를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내용을 읽어보니 참 애매한 부분들이 많네요. 함께 사는 가족들의 5인 이상 외식은 허용되는 것에 반해 따로 사는 가족들의 모임은 불가능합니다. 이 또한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한 조치로 보여요. 여하튼 많은 불편이 예상됩니다...
2020.12.22 -
사무엘서묵상일기54 - 하나님을 대신할 '사람'은 없습니다.
삼상 10:23~25 사람들이 달려가 거기에서 그를 데리고 나왔다. 그가 사람들 가운데 섰는데, 다른 사람들보다 어깨 위만큼은 더 커 보였다. 사무엘이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뽑으신 이 사람을 보아라. 온 백성 가운데 이만한 인물이 없다." 그러자 온 백성이 환호성을 지르며 "임금님 만세!" 하고 외쳤다. 사무엘이 왕의 제도를 백성에게 알려 준 다음, 그것을 책에 써서 주님 앞에 보관하여 두고, 온 백성을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게 하였다. 좋은 아침입니다. 여전히 맹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오늘 새벽도 영하의 기온에서 출발하네요. 그럼에도 지난주보다 견딜만한 것은, 적응이 되어서 그런 것일까요? 참으로 우리의 적응력은 놀라울 정도죠.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면 놀라운 적응력을 보여주죠. 제 어릴 적..
2020.12.21 -
사무엘서묵상일기53 - 우리에게 우연은 없습니다.
삼상 10:21~22 사무엘이 베냐민 지파를 각 집안 별로 앞으로 나오게 하니, 마드리의 집안이 뽑혔고, 마드리의 집안 남자들을 앞으로 나오게 하니,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다. 사람들이 그를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사람들이 다시 주님께 여쭈어 보았다. "그 사람이 여기에 와 있습니까?"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는 짐짝 사이에 숨어 있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영하권을 맴도는 강추위가 예상됩니다. 그래도 주말의 여유 있는 마음으로 맞는 아침이길 빕니다. 사무엘은 왕을 선출하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들을 상대로 마치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듯 왕을 찾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죠. 여기서 특이한 점은 그 방식이 제비뽑기였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왕을 뽑는 과정인데 제비뽑기라니 ..
2020.12.19 -
사무엘서묵상일기52 - 잘못된 길, 그 중심에 기억이 있습니다.
삼상 10:17~20 사무엘이 백성을 미스바로 불러 주님 앞에 모아 놓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전하였다.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왔고, 내가 너희를 이집트 사람의 손과, 너희를 학대하던 모든 나라의 손에서 건져 내었다. 그러나 오늘날 너희는, 너희를 모든 환난과 고난 속에서 건져 낸 너희 하나님을 버리고, 너희에게 왕을 세워 달라고 나에게 요구하였다. 좋다, 이제 너희는 지파와 집안 별로, 나 주 앞에 나와 서거라!" 사무엘이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앞으로 나오게 하니, 주님께서 베냐민 지파를 뽑으셨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눈 소식이 있네요. 생각해보면 눈이 내린다는 것은 날씨가 흐리다는 것이죠. 비나 눈은 기온의 차이일 뿐 같..
2020.12.18 -
사무엘서묵상일기51 - 책임이 클수록 혀를 통제할 줄 알아야 합니다.
삼상 10:13~16 사울은 예언을 마치고 나서, 산당으로 갔다. 사울의 삼촌이 사울과 그 종에게 "어디를 갔었느냐?" 하고 물었다. 사울이 대답하였다. "암나귀들을 찾으러 갔지만, 찾을 수가 없어서 사무엘에게 갔었습니다." 사울의 삼촌이 또 말하였다. "사무엘이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더냐? 나에게 말하여라." 사울이 삼촌에게 말하였다. "암나귀들은 이미 찾았다고 우리에게 일러주셨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이 사울 자신에게 왕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은, 그에게 알려 주지 않았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추위는 계속되고, 코로나의 위협도 여전하지만, 그래도 우리의 감사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주신 것도 감사, 막으신 것도 감사, 이루신 것도 감사, 늦추시는 것 또한 감사입니다. 왜냐하면, 결국에는 가장 ..
2020.12.17 -
사무엘서묵상일기50 - 망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삼상 10:10~12 사울이 종과 함께 산에 이르자, 예언자의 무리가 그를 맞아 주었다. 그때에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 세차게 내리니, 사울이 그들과 함께, 춤추며 소리를 지르면서 예언을 하였다. 이전부터 그를 알던 모든 사람들이 보니, 사울이 과연 예언자들과 함께 그렇게 예언을 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그들이 "기스의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사울이 예언자가 되었는가?" 하고 서로 말하였다. 거기에 사는 한 사람이 "다른 예언자들은 어떻습니까? 그들의 아버지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하고 물었으므로, "사울마저도 예언자가 되었는가?" 하는 속담이 생겼다. 좋은 아침입니다. 연일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추위에 힘들면서도 한편으로는 겨울이 그렇지 싶기도 합니다. 오히려 겨울에 안 추운 것이 이..
2020.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