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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누가복음서묵상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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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서묵상일기 123 - 우리의 모든 행동양식은 사랑입니다. 누가복음 6:8~11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서, 가운데 서라." 그래서 그는 일어나서 섰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물어보겠다. 안식일에 착한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악한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목숨을 건지는 것이 옳으냐? 죽이는 것이 옳으냐?" 예수께서 그들을 모두 둘러보시고서, 그 사람에게 명하셨다. "네 손을 내밀어라." 그 사람이 그렇게 하니, 그의 손이 회복되었다. 그들은 화가 잔뜩 나서, 예수를 어떻게 할까 하고 서로 의논하였다.좋은 아침입니다. 휴일을 마치고 나니 벌써 금요일이네요. 어느 분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퐁당퐁당 휴일이 있다 보니 피곤하다고요. 쉬는 것도 아니고 일하는 것도 아니라고요. 혹시..
누가복음서묵상일기 122 - 좋으면 좋다고 지금 말하세요. 누가복음 6:6~7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서 가르치시는데, 거기에는 오른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를 고발할 구실을 찾으려고, 예수가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지 엿보고 있었다.좋은 아침입니다. 10월은 다르군요. 뚝 떨어진 기온이 이제 옷깃을 여기게 하네요. 큰 온도차이로 감기가 극성입니다. 늘 몸관리 잘하시고요. 오늘 휴일도 기쁘고 감사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또 다른 안식일 에피소드입니다. 이는 안식일과 관련된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의미하죠. 이 부분의 메시지가 끝나지 않고 이어지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이 문제, 그러니까 안식일의 주인이 누구인지, 율법은 무엇 때문에 주어진 것인지, 주객이 전도되는 일은 왜 벌어지는지, 그 근본..
누가복음서묵상일기 121 - 본질에 충실하세요. 누가복음 6:5   그리고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다."좋은 아침입니다. 퐁당퐁당 휴일이 낀 한 주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연속으로 휴일인 회사도 있는 모양인데요. 그렇지 못한 분들께는 다소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것조차 어디입니까? 하루 쉬고 하루 일하는 것도 감지덕지죠. 우리는 가끔 본질을 잊을 때가 있죠. 이렇게 쉼을 주는데도 아쉬움에 쉼의 고마움을 잊을 때가 있어요. 가득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작은 실마리만이라도 감사한 이들에게 실마리는 어느덧 얽힌 실타래를 다 풀게 만들지도 몰라요. 그러니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 힘차게 출근하시길 빕니다. 어제 밀밭 사건을 묵상했습니다. 이 본문에서는 우리가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더 나아가 무엇을 위해..
누가복음서묵상일기 120 - 생명이 율법보다 귀합니다. 누가복음 6:1~5   한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벼서 먹었다. 그러자 몇몇 바리새파 사람이 말하였다. "어찌하여 당신들은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합니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주렸을 때에, 다윗이 한 일을 너희는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다윗이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서, 제사장들 밖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제단 빵을 집어서 먹고, 자기 일행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그리고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다."좋은 아침입니다. 10월의 첫날을 축복합니다. 오늘은 새로운 하루이자 새로운 10월을 시작하는 날이죠. 새해가 되면 새롭고 기대와 다짐의 마음가짐을 갖는 것처럼 오늘도 새로..
누가복음서묵상일기 119 - 내가 아는 것을 깨뜨려야 합니다. 누가복음 5:39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나서, 새 포도주를 원하는 사람은 없다. 묵은 포도주를 마신 사람은 묵은 것이 좋다고 한다.좋은 아침입니다. 9월의 끝자락에서 지난 9월을 감사하고 10월을 기대하는 여러분이길 빕니다.  어제 우리는 [새 술은 새 부대에]라고 알려진 예수님의 비유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이 본문은 유명한 본문이죠. 다른 복음서에도 등장하는 본문입니다. 그런데 다른 복음서와 유달리 다른 누가복음만의 구절이 있는데요. 바로 오늘 본문입니다. 그러니까 누가복음에만 첨언된 본문인 거죠.  일단 이 말씀에 대해 설명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이 본문에는 오해할만한 구석이 있거든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나면 새 포도주를 원하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이 부분을 읽을 때 ..
누가복음서묵상일기 118 - 은혜를 누리기 위해서 새로운 부대가 되세요. 누가복음5:36~38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또 비유를 말씀하셨다. "새 옷에서 한 조각을 떼어내서, 낡은 옷에다가 대고 깁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하면, 그 새 옷은 찢어져서 못 쓰게 되고, 또 새 옷에서 떼어낸 조각은 낡은 옷에 어울리지도 않을 것이다.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다가 넣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그 가죽 부대를 터뜨릴 것이며, 그래서 포도주는 쏟아지고 가죽 부대는 못 쓰게 될 것이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오늘은 [은혜를 누리기 위해서 새로운 부대가 되세요]라는 제목으로 주님 주시는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 본문은 너무도 유명해서 안 쓰이는 데가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말씀이죠. 주로 새로운 변화나 개혁에 관한 주제를 다룰 때마다 등장하..
누가복음서묵상일기 117 - 매일 여러분 마음에 잔치를 베푸세요. 누가복음 5:33~35  사람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요한의 제자들은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파 사람의 제자들도 그렇게 하는데,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는군요."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혼인 잔치의 손님들을, 신랑이 그들과 함께 있는 동안에 금식하게 할 수 있겠느냐?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터인데, 그날에는 그들이 금식할 것이다."좋은 아침입니다. 어느덧 9월도 저무네요. 이제는 제법 가을날씨 같습니다. 높은 하늘처럼, 시원한 바람처럼, 여러분의 마음도 해맑고 기분 좋은 하루되시길 빕니다. 어제 사람들의 말은 뭔가 비꼬는 듯한 말이었다고 말씀드렸죠? 그들은 비교하며 사는 데 익숙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모두 비교의 달인이죠. '비교의식'이라는 말이 있죠...
누가복음서묵상일기 116 -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바로 성전이고 예배임을 기억하세요. 누가복음 5:33 사람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요한의 제자들은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파 사람의 제자들도 그렇게 하는데,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는군요."좋은 아침입니다. 이번 주는 어느 때보다 행복합니다. 몇 달간 지속된 눈물의 기도가 응답되어 감사한 주간이기 때문이죠. 역사하는 힘을 가진 우리 공동체 모든 가족들의 기도에 감사하고 축복합니다. 오늘도 낙심하지 마세요. 어려울수록 오히려 기뻐하세요. 우리에게 함께하실 주님의 능력이 우리와 함께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람들이 예수께 물었죠. 세례 요한의 제자들은 금식기도 많이 하는데 당신과 제자들은 만나서 먹고 마시고 떠들기만 하냐고 말이죠. 이게 질문이었겠습니까? 힐난이죠. 다시 말하면 세례 요한의 제자들은 경건하고 거룩해서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