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서2:3~5 "그러므로 나 주가 말한다.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계획하였으니, 이 재앙을 너희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너희가 거만하게 걸을 수도 없을 것이다. 그처럼 견디기 어려운 재앙의 때가 될 것이다. 그날이 오면, 사람들이 너희를 두고서 이러한 풍자 시를 지어서 읊을 것이다. 슬픔에 사무친 애가를 지어서 부를 것이다. '우리는 알거지가 되었다. 주님께서 내 백성의 유산의 몫을 나누시고, 나에게서 빼앗은 땅을 반역자들의 몫으로 할당해 주셨다.' 그러므로 주님의 총회에서 줄을 띄워 땅을 나누고 제비 뽑아 분배할 때에 너희의 몫은 없을 것이다.
좋은 아침입니다. 날씨가 지난주보다 많은 풀린 듯하네요. 새로운 한 주를 좋은 마음과 기분으로 시작하는 우리 공동체 되기를 빕니다. 나의 기분과 감정을 남이 결정하도록 하지 마시고, 외부의 자극에 흔들리지 마시고, 소중한 보석처럼 지키는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보다 가까워졌습니다. 그 심판을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다고 선포하죠. 그때에 이방 민족들이 풍자의 시를 지어 읊을 것이라고 합니다. 조롱을 하는 거죠. 이는 마치 시편기자가 고백했던 시를 떠올리게 합니다.
시편 42:3 사람들은 날이면 날마다 나를 보고 "너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고 비웃으니, 밤낮으로 흘리는 눈물이 나의 음식이 되었구나.
그렇게 하나님의 백성임을 자랑하더니 꼴좋다고 조롱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이 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은 슬픔의 노래를 부르게 될 것이라고 말하죠. 이 또한 절망의 울부짖음이 메아리치는 것 같네요. 그렇게 죄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되어 있습니다.
심판의 참혹함을 가늠할 길이 없는 저로서는 심판의 무서움이나 두려움의 경고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이 아침에 본문의 한 구절이 눈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3절의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계획하였다"는 구절이었습니다. 그저 평범한 문장이지만 제게는 앞선 2장 1절의 말씀과 연결되어 의미심장하게 들렸기 때문입니다. 미가서 2장 1절은 이렇게 시작하죠.
미2:1 악한 궁리나 하는 자들, 잠자리에 누워서도 음모를 꾸미는 자들은 망한다!
1절의 '악한 궁리', '음모' 등은 3절의 '계획'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죠. 다시 말하면 우리가 어떤 '궁리'를 할 때, 하나님은 어떤 '계획'을 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선한 '궁리'를 하는 순간, 하나님도 선한 '계획'을 준비하시죠. 우리가 선한 '생각'을 할 때, 하나님은 선한 '축복'을 예비하십니다. 이는 반대로도 작용하죠. 미가서의 지적처럼, 악한 '궁리'를 시작하는 우리들 위로 하나님은 심판의 '계획'을 준비 하십니다.
우리의 감정은 하나님을 움직입니다. 우리의 기쁨은 하나님을 춤추시게 하고, 우리의 감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부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하나님은 우리 이마에 제자의 표를 붙이시고, 우리가 찬양하면 축복을 예비하시죠. 그렇게 우리의 생각과 감정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통해 주님의 축복이 이루어져요. 그러니 여러분의 기분을 늘 축복의 통로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감정을 통해 주님의 도우심과 역사가 이루어지도록 만드셔야 해요. 오늘도 좋은 생각, 좋은 기대, 좋은 감정으로 주님의 축복의 통로 되는 여러분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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