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12.묵상(마10:5~15)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가 그리스도인의 사역원리입니다.
1.
작년 20~25세의 청년들에게 한국페이스북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직업조사를 했답니다.
"직업선택의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조사였습니다.
1위는 [수입]이었고, 두번째는 [안정성]이었답니다.
이 둘을 합하면 60%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2.
직업을 선택하는데 수입이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직업이 먹고사는 장편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직업선택을 그렇게 합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고민의 방편으로 직업을 선택합니다.
직업을 가져야 입에 풀칠을 합니다.
그러니 직업선택의 1순위가 수입임은 당연한 결과임니다.
3.
미국에 유학한 한국 최초의 유학생은 1947년 전영창이라는 분입니다.
웨스턴신학교에서 공부하던 그는 6.25 한국전쟁 때 그는 한학기를 남기고 조기귀국을 했습니다.
조국이 어려움에 빠졌는데 편안히 유학하고 있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그런 그의 뜻을 받아 학교에서는 그에게 조기 졸업장을 수여했답니다.
그는 돌아와 부산에서 피난민 구제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복음병원을 설립하여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기여를 했습니다.
그 때 함께했던 이가 장기려박사였습니다.
4.
휴전이 되고 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은 1954년,
전영창은 편한 대학교수 자리와 장래가 보장된 부총장 자리를 마다하고
경남 거창의 허허벌판에 불과 5명만 남아있던 폐교나 다름없는 거창고등학교에 부임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거창고등학교의 역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학생들에게 그 유명한 직업선택의 십계명을 가르쳤습니다.
그 1번이 월급이 적은 곳을 택하라는 말이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곳이 아니라 자신이 필요한 곳을 선택하고,
다 갖추어진 곳이 아니라 황무지를 선택하라고 가르쳤습니다.
그에게 이런 직업관은 어쩌면 당연한 것입니다.
그에게는, 직업이란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 사명이었기 때문입니다.
그에게 직업이란, 하나님께 쓰임받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5.
직업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길은 완전히 다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로 하나님의 이름과 뜻과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라...
그리하면 너의 필요를 채우리라"
6.
오늘 본문은 누군가 너를 도울 것이라는 단순한 메시지가 아닙니다.
누군가 돕지 않으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는 것도 포인트가 아닙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이를 하나님은 결코 굶기지 않으실 것이라는
강력한 확신의 메시지입니다.
주님을 위해 떠나는 길을 결코 외롭게 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강력한 선물의 메시지입니다.
7.
"먼저 아버지의 나라와 아버지의 의를 구하여라.
그러면 먹을 것, 입을 것, 그 걱정해야하는 세상의 수많은 것들을 너희에게 덤으로 주어질 것이다"
이것이 사역자의 삶의 원리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직업선택의 원리입니다.
우리의 직업은 먹고사는데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직업은 사명입니다.
직업이 사명일 때, 주님의 공급을 경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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