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 TIMOTHY KIM의 말씀나누기(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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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묵상02] "우리가 자랑해야 하는 것은 믿음이 아니라 복음입니다."(롬1:8~17)
"내가 여러분을 간절히 보고 싶어하는 것은, 여러분에게 어떤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 주어, 여러분을 굳세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11절) 로마교회는 바울이 세운 교회가 아닙니다. 바울이 로마서를 쓰기 전 이미 로마교회는 세워져 있었고, 상당한 규모로 성장해 있었습니다. 기독교 박해의 대표적인 상징인 로마황제 네로의 박해 대상자들이 바로 이 로마교인들이었습니다. 로마교회는 바울이나 제자들의 직접적인 선교에 의해서 세워진 것이 아닌, 복음을 들은 이름없는 이들이 뿌린 씨앗으로 세워진 자발적인 교회였습니다. 물론 로마로 이주한 유대인들에게서부터 시작되었음이 틀림없지만 로마교회는 로마인들이 주축이 된 교회였습니다. 19세기말 중국선교사였던 존 네비우스는 중국선교정책에 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중국선교..
2012.05.22 -
마태복음묵상01]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허물의 무게보다 훨신 넓고 깊고 큽니다.(마1:1~17)
마1:1,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다윗의 자손인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는 이러하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을 잘 써야 된다는 말의 표현입니다. 어느 회사나 기업, 더 나아가 나라의 일에까지 인재풀을 가동하여 적재적소에 사람을 배치하고 불러 쓰는 능력이 모든 일의 근본이 된지는 오래입니다. 어느 곳이나 사람 때문에 문제가 되고, 사람 때문에 흥하기도 하기 때문이죠. 국가 경영을 위한 인재풀에는 당대 최고의 사람들, 그들이 이룬 업적과 학식, 경험과 능력이 우선시 되는 것은 자명합니다. 한마디로 그 인재풀의 기준은 얼마나 능력이 있는가? 얼마나 배웠는가? 얼마나 업적이 있는가로 판명납니다. 하나님께도 인재풀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하나님은 사람을 사용하시고 부르십니다. 그러..
2012.05.22 -
로마서묵상01] 우리의 인생에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롬1:1~7)
오늘부터 로마서를 묵상하게 되는군요. 주님께서 로마서를 통해 묵상케 하시고, 또 주실 말씀과 깨달음들이 많이 기대됩니다. 로마서의 저자인 사도 바울의 일생을 생각하면 구약의 모세가 생각납니다. 모세의 일생을 보면 파란만장의 연속입니다. 태어나자 마자 죽어야할 운명이었던 모세는 극적으로 살게 됩니다. 그것도 하필 자신의 죽음을 명령한 중심인 이집트 왕궁에 의해서 말이죠. 그리고 그곳에서 당대 최고의 학문과 문명을 경험하며 40년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순간적인 실수로 인해 그는 세계 최고의 나라 왕자에서 광야의 거렁뱅이로 전락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40년을 살았습니다. 사업에 실패하고 신분의 변화를 느끼면서 삶을 등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신분의 변화와 삶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절망은 그만큼 큰 고통입니다. ..
2012.05.21 -
열왕기상묵상45]선생님은 말로 가르치지만 부모는 삶으로 가르칩니다.(왕상22:41~53)
우리교회가 함께 기도하는 희망교육센터 다림교육에서는 매달 부모교육을 합니다. 벌써 12회를 훌쩍 넘었습니다. 처음에는 자녀들 교육기관에서 왜 부모교육을 하느냐는 질문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게다가 부모교육을 성실히 나오시지 않으면 자녀가 다림교육에서 더이상 교육받을 수 없는 규율이 있는터라 더더욱 사람들은 의아해 했습니다. 무료교육기관인 다림에서는 부모님들이 교육을 받지 않으면 자녀들이 징계(?)를 받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오히려 부모교육 때문에 다림에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부모교육을 통해서 가정의 변화를 느끼신 분들이 추천을 하셨기 때문이죠. 선생님은 말로 밖에는 가르칠 수가 없습니다. 선생님들은 올바른 가치관과 세계관, 미래에 대한 꿈을 말에 담아 가르칩니다. 선생님들이 혼신의 힘을 기울..
2012.05.19 -
열왕기상묵상44] 진리는 다수결이 아닙니다.(왕상22:10~23)
다수결의 힘을 아십니까? 다수결의 원칙은 민주사회에서 의사결정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 원칙은 다수의 의견이 더 합리적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조금 양보하여 다수의 의견이 합리적이기까지는 아니더라도 대화와 타협의 정신에 근거한 다수결 원칙이 받아들여지는 것이 사회의 통념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원칙에 입각하여 선거도 합니다. 단 한표라도 더 나온 사람이 선출되는 것이 다수결 원칙입니다. 다수결의 힘은 비단 사회 제도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판단에도 다수결의 힘이 작용을 합니다. 마치 더 많은 사람들이 먹고, 더 많은 사람들이 사는 쓰는 것이, 더 옳고, 더 나은 것 같이 느낍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더 많은 사람들이 듣는 것이, 더 바르고, 더 맞는 것 같이 생각됩..
2012.05.17 -
열왕기상묵상43] 진정한 겸손은 자신이 위로받을 존재가 아니라 징계받을 존재라는 사실을 자각하는 것입니다.(왕상22:1~9)
용서를 구한다는 것은 용서를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바로 용서를 구하는 태도입니다. 그러나 용서를 구한다고 해서 용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용서는 용서를 해야할 대상에게서 나오는 것이지 용서를 구하는 대상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나는 주님 앞에서 늘 죄인입니다. 도무지 선한 일을 한 적이 없고, 늘 죄 짓는데는 빨랐으며 내 자신을 교정하는데는 늘 느렸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버리신들 나는 할말이 하나도 없는 사람입니다. 내 안엔 그분의 위안이나 어떤 영적인 은총도 받을 만한 자격이 조그만치도 없습니다. 나의 눈물이 바다를 이룬다고 할찌라도 그분의 위로를 얻을 만한 자격은 되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나를 용서해 주시고 나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이 자..
2012.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