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하는말씀(2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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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이 아니라 나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요나서묵상03] 가진 것이 아니라 나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욘1:4~74 주님께서 바다 위로 큰 바람을 보내시니, 바다에 태풍이 일어나서, 배가 거의 부서지게 되었다.5 뱃사람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저마다 저희 신들에게 부르짖고, 저희들이 탄 배를 가볍게 하려고, 배 안에 실은 짐을 바다에 내던졌다. 요나는 벌써부터 배 밑창으로 내려가 누워서, 깊이 잠들어 있었다.6 마침 선장이 그에게 와서, 그를 보고 소리를 쳤다.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소? 잠을 자고 있다니! 일어나서 당신의 신에게 부르짖으시오. 행여라도 그 신이 우리를 생각해 준다면, 우리가 죽지 않을 수도 있지 않소?"7 뱃사람들이 서로 말하였다. "우리가 어서 제비를 뽑아서, 누구 때문에 이런 재앙이 우리에게 내리는지 알아봅시다." 그들이 ..
2018.06.24 -
그리스도인은 보내진 사람들입니다
요나서묵상02 그리스도인은 보내진 사람들입니다. 욘1:1~31 주님께서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말씀하셨다.2 "너는 어서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 성읍에 대고 외쳐라. 그들의 죄악이 내 앞에까지 이르렀다."3 그러나 요나는 주님의 낯을 피하여 스페인으로 도망가려고, 길을 떠나 욥바로 내려갔다. 마침 스페인으로 떠나는 배를 만나 뱃삯을 내고, 사람들과 함께 그 배를 탔다. 주님의 낯을 피하여 스페인으로 갈 셈이었다. 1.성경은 구약39권 신약27권, 총 66권으로 되어 있죠.어릴 적에 저는 이것을 3*9=27로 외웠던 기억이 나네요.이 외에도 수많은 경전이 있지만 역사적인 교회가 많은 신학적인 논의와 회의를 통해 경전으로써 66권의 성경을 정해서 오늘날까지 내려왔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잘 알고 계실 ..
2018.06.24 -
가만히 있지 말고 외쳐라
가만히 있지 말고 외쳐라. 욘1:1~21 주님께서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말씀하셨다.2 "너는 어서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 성읍에 대고 외쳐라. 그들의 죄악이 내 앞에까지 이르렀다." 1.지난 7월부터 지난주까지 우리는 사사기를 묵상했습니다.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저는 성경을 배경으로 설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물론 모든 설교가 성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소위 주제설교나 강해설교라는 카테고리로 설교의 방법론을 규정합니다.간단하게 말해서 주제설교는 종교적 담론을 성경을 인용해 전하는 것이고요.강해설교란 성경의 의미와 배경, 그리고 메시지에 중점을 두는 것이죠.이런 의미로 보았을 때 저는 강해설교를 취하고 있습니다.그렇다고 제가 하는 설교가 딱히 강해설교인가? 그건 아닌 것 같아요.아마도 여러분들..
2018.06.24 -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십시오
디모데전서 6:11-21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십시오. 2018년도 벌써 절반이 훌쩍 지나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2018년을 맞으면서 결심했던 것들이 있으셨나요? 반쯤 지난 지금, 그 결심들은 잘 지키고 계신가요? 우리의 결심은 마음 먹기에 달려있지만 그 결심을 이루는 것은 힘겨운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성실이라는 결심을 지키려면 게으름이라는 적과 무단히 싸워야 하죠. 사랑이라는 결심을 지키려면 이기심과 싸워야 하고요. 변화를 결심했다면 그동안 익숙했던 습관과 싸워야 합니다. 믿음 또한 그렇습니다. 믿음을 지키려면 불신과 끝없는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우리는 믿음이 내 마음 먹은대로 결심만 하면 이루어지는 줄 알 때가 있습니다. 신앙은 내가 결정하는 것인 줄 알죠. 그러나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나의 ..
2018.06.23 -
우리에게 존중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은 우리의 권리주장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입니다
디모데전서 6:1-10 우리에게 존중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은 우리의 권리주장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입니다. 이런 예화가 있죠. 무거운 짐을 싣고 다니는 나귀가 하나 있었습니다. 주인은 매일 그 나귀에게 무거운 짐을 지고 마을을 다니게 했습니다. 그런데 나귀가 마을을 돌면 사람들은 모두 나와 나귀에게 절을 하는 겁니다.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나귀를 맞아주고 환호해주고 하니 나귀는 어깨에 힘이 들어갔습니다. 자신이 귀한 존재라는 것을 느낀 것이죠. 그런데 어느날,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과 환호에 물든 이 나귀는 아침마다 져야 하는 무거운 물건이 싫어졌습니다. 이 무거운 물건이 없다면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마을을 돌아다닐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힘을 주어서 펄쩍펄쩍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등에 있던 짐이..
2018.06.22 -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마세요
디모데전서 5:17-25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마세요 오늘 본문은 애잔합니다. 바울이 마치 자신의 처지에 대한 하소연처럼 들리기 때문이죠. 바울은 초대교회의 훌륭한 지도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무한 존경을 받거나 칭송을 받았던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이 된 직후에 그는 외톨이였습니다. 유대교에서는 배신자 소리를 들었고, 그리스도인 사이에서는 의심을 받았습니다. 많은 교회를 세웠지만 자신이 세운 교회조차 그의 말을 듣지 않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심지어는 쫓겨나기도 했고요. 그 이유들은, '바울이 진정한 사도인가?'라는 의문부터 생각을 달리하는 논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죠.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초대교회의 미숙한 분위기 때문이었습니다. 비단 그런 대접은 바울뿐이..
2018.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