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하는말씀/사사기묵상(79)
-
사사기묵상25 - 오직 주님께서 여러분을 다스리실 것입니다. 사사기 8:18-23
미디안 군대와의 전투는 생포했던 적장들을 처형하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아마도 이 전쟁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으로 기록될지도 모릅니다. 아니, 세계적으로도 유래를 찾기 힘든 전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300명의 군사로 400배가 넘는 13만 명의 군대를 물리쳤으니까요. 최근 개봉한 봉오동전투라는 영화가 있죠. 사냥꾼 출신의 홍범도가 이끄는 대한 독립군이 일본군과 싸워 최초로 승리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봉오동은 제가 수차례 갔던 곳이기도 한데요. 현재 명칭은 왕칭이고요. 정말 오지입니다. 여기서 농민 출신의 대한 독립군이 당대 최고 군대인 일본군을 격파하였으니 놀라운 일이죠. 봉오동전투는 결국 우리가 잘 아는 김좌진의 청산리전투까지 이어집니다. 이 전투를 언급하는 이유가 있는데요. ..
2019.08.13 -
사사기묵상24 - 우리가 부여받은 삶은 주님의 사명을 동력으로 사는 삶입니다. 사사기 8:10-17
기어이 기드온은 미디안 군대를 마지막까지 쫓아 종지부를 찍습니다. 미디안 군대는 본 싸움에서 90% 이상이 전사했습니다. 그래도 남은 군사들이 15,000명에 이르죠. 본래 전쟁에서 쫓는 자보다 쫓기는 자가 훨씬 힘든 법입니다. 미디안 군대는 아마도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여 탈진 상태였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300명의 소수 정예로, 남은 15,000명을 전멸시킨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적군의 장수는 사로잡았습니다. 압도적인 전술이 아니고는 적장을 생포하기 또한 쉽지 않죠. 아무튼 기드온은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문제는 여기부터입니다. 이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고민이 찾아오죠. 미리 읽었지만 기드온은 추격의 과정에서 두 차례 모욕을 당합니다. 숙곳이라는..
2019.08.12 -
사사기묵상23 - 하루하루를 깊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사세요. 사사기 8:1-9
오늘 본문을 조금 설명하겠습니다. 기드온은 기적의 전투에서 승리를 하죠. 그리고 패전을 한 미디안은 도망을 합니다. 기드온은 그들을 추격하기 시작하는데요. 추격은 맞서 전투를 할 때와는 좀 상황이 달랐습니다. 왜 그런 말 있잖아요. 열 명의 경찰이 한 명의 도둑을 잡기 힘들다는 말이요. 추격은 마치 토끼몰이를 하듯이 뛰 쫓는 이와 매복해서 기다리는 이들이 다 있어야 하는데요. 그러려면 300명의 소수 정예로는 힘이 들죠. 그래서 기드온은 에브라임 지파에게 지원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이 연합작전을 대 성공을 거두죠. 미디안의 두 우두머리를 처형하고 대부분의 미디안 연합군을 섬멸합니다. 이것이 어제까지 본문이죠. 그런데 오늘은 조금 이상한 기류가 흐릅니다. 승리의 주역이 된 에브라임이 기드온에게 따집니다. ..
2019.08.10 -
사사기묵상22 - 우리는 세상과 다른 무기로 싸우는 사람들입니다. 사사기 7:16-25
드디어 전쟁입니다. 기드온이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전술을 사용하죠. 전투에서 전술을 승패에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등산을 해도 어떤 길로 올라가 어떻게 내려올지를 계획하는데요. 하물며 전쟁은 어떻겠습니까? 어떻게 진격하고,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전술이 필요하죠. 그런데 기드온의 전술이라는 것이… 뭐라고 해야 할까요. 정말 우스꽝스러울 만큼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기드온은 300명의 군사를 100명씩 세 분류로 나눴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럴싸하죠. 아마도 각각의 필요한 전술이 이루어질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다음 이야기가 허무합니다. 황당하기까지 하죠. 기껏 세 분대로 나누고서는 펼친 전술이 뭔지 아세요? 각 손에 나팔과 빈 항아리를 들고, 소리 지르는 것이 끝입니다. 사실, 세 분대로 나눈 이유도 잘..
2019.08.09 -
사사기묵상21 - 동역자가 되어주세요. 사사기 7:9-15
오늘 내용은 이렇습니다. 군사가 대폭 줄은 기드온에게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죠. 하나님 명령으로 기드온 스스로 군사를 줄였지만, 사실, 이 경우는 싸움의 의지가 없는 사람들이 도망친 것과 진배없습니다. 그러니 더군다나 믿음 없고 소심한 기드온에게는 더 불안한 상황이 된 거죠. 그런데 하나님이 그에게 정탐을 하라고 명하십니다. 정탐은 성경에서 자주 등장하는 전술이죠. 12명의 정탐꾼 이야기도 있고, 여리고성 정탐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 정탐을 통해 확신을 갖는 과정들이 나오죠. 기드온이 정탐을 할 때 성경은 적군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메뚜기떼만큼 많은 군대를 본 것이죠. 메뚜기떼,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이죠? 기드온은 아마도 더 쫄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때, 기드온은 적군들이 나누는 이야기를 듣..
2019.08.09 -
사사기묵상20 - 내가 변해야 상황도 변합니다. 사사기 7:1-8
기드온이 이제 출격을 합니다. 미디안 군대에 맞서 싸울 용사들과 함께요. 자! 이제 체크해 볼 것이 있습니다. 기드온의 현재 심정은 어떨까요? 여러분이 기드온이라면 어떤 마음의 상태로 전쟁에 임하고 있을까요? 주의 천사를 대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또한 두 눈으로 믿지 못할 기적도 체험했습니다. 이쯤 되면 제 아무리 소심하고 믿음이 없는 기드온이라고 할지라도 담대함과 확고한 믿음으로 변모해서 전쟁에 임하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저는 그런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제가 기드온을 좀 너무 폄훼하는 경향이 있나요? 기드온의 소심함, 불안한 마음은 여전했을 것 같은 생각이 떠나질 않습니다. 왜냐하면 기드온뿐 아니라 그냥 모든 인간이 그렇거든요. 은혜는 잠깐이고, 눈에 보이는 자신의 처지는 영원한 것이 인간..
2019.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