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하는말씀/사사기묵상(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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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묵상31 - 차별과 편애, 불평등은 욕심, 교만과 한 통속입니다. 사사기 9:42-57
뒤끝 작렬 아비멜렉입니다. 허기사 반역의 무리들을 가만히 놔둘 리가 없죠. 자신의 왕권을 위해 70명의 형제, 그 속에 어린 동생들까지 모조리 죽였던 아비멜렉이니까요. 아마도 그는 반역의 씨앗조차 용납하지 않았을지 모릅니다. 사람이 용서가 없고, 용납이 없는 이유 중의 하나는, 자신이 불안해서입니다. 남의 말에 민감하게 신경 쓰고, 사소한 것마저 분노로 반응하는 이유는, 상대방의 잘못 보다 자신 내면의 정통성이 없기 때문이에요. 자신이 용서받고, 이해받고, 사랑받는 것을 아는 사람만이 여유로운 사랑을 합니다.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어떤 평가를 받는지에 대한 결과에 따라 평안과 불안이 결정되죠. 스스로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자녀는 쉽게 분노하지 않아요. 오히려 불안하고,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모를 때, ..
2019.08.20 -
사사기묵상30 - 눈을 조금만 높이십시오. 사사기 9:26-41
기드온의 아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요담이, 세겜 사람들에게 아비멜렉의 불의와 부정함을 호소한 이후, 아비멜렉과 세겜의 암묵적 동맹관계는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오늘은 가알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네요. 그는 아마도 말을 잘했던 사람인 것 같아요. 그의 출신이 어디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세겜으로 이주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외지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그가 빠른 시간에 세겜 사람들의 신망을 받았던 것으로 보아 매우 친근감 있는 인물이었을 것 같네요. 어느덧 세겜 사람들 사이에 녹아들자 그는 공공연하게 아비멜렉을 비난했습니다. 이미 사이가 갈라졌기에 세겜 사람들도 그의 말에 동조를 했겠죠? 동조에 신이 나서 그의 말은 더 거칠어졌을 것입니다. 때론 칭찬이 나를 교만하게 만들기도 하죠. 누군가 나..
2019.08.19 -
사사기묵상29 - 험난해도 진리가 결국에는 이깁니다. 사사기 9:19-25
ㅍ
2019.08.17 -
사사기묵상28 - 사역은 담담하게 하세요. 사사기 9:8-18
요담은 기드온의 아들입니다. 70명의 아들 중 하나죠. 아비멜렉에 의해 모든 형제들이 몰살을 당할 때 간신히 홀로 살아남아 도망쳤던 인물인데요. 그가 오늘 본문의 주인공입니다. 그는 아비멜렉이 왕이 되려고 참혹한 살상을 하는 현장에 있었습니다. 아비멜렉의 만행을 눈으로 목격하죠. 아마도 아비멜렉이 왕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뼈저리게 느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세겜 사람들 앞에 서죠. 세겜 사람들이 그를 왕으로 추대하여 아비멜렉이 기고만장했으니까요. 세겜 사람들에게, 너희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낱낱이 말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가 우화를 가지고 말한다는 거예요. 나무가 등장합니다. 내용은 간단해요. 올리브나무, 무화과나무, 포도나무가 등장하죠.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나무들입니다. 성경에도 많이 등장..
2019.08.16 -
사사기묵상27 - 받은 대로 돌려주지 마세요. 사사기 9:1-7
아비멜렉이라는 이름은 성경에 자주 등장합니다. 아브라함이 그랄이라는 이방 지역에 들어갈 때, 아내 사라를 누이로 속인 적이 있거든요. 그때, 사라를 탐내던 그랄의 왕 이름이 아비멜렉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도 아버지와 똑같은 짓을 하는데요. 아내 리브가를 누이라고 속이죠. 미모가 뛰어난 리브가를 보고 사람들이 탐을 내 자신을 죽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었는데요. 역시 부전자전인 모양입니다. 그때에도 블레셋 왕이 리브가에게 마음이 있었죠. 그의 이름도 아비멜렉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모두 왕이네요. 다윗왕 시절에도 등장합니다. 그 당시 제사장이던 아비아달의 아들도 아비멜렉이었죠. 모두 동명이인입니다.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까지 하면 성경상에 등장하는 아비멜렉은 총 4명이나 되는군요. 70명이나 ..
2019.08.15 -
사사기묵상26 - 시작할 때 그 마음을 잊지 마세요. 사사기 8:24-35
모처럼 어제는 기드온을 통해 시원한 말을 들었습니다. "오직 주님께서 여러분을 다스리실 것입니다." 소위 기드온은 이스라엘에게 아이돌이 되었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칭송하고 우러러보았습니다. 국민적인 영웅이 된 거죠. 그런 대접을 받으면 우쭐할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이들이 왕이 되어달라고 매달릴 정도였으니까요. 그럼에도 위와 같은 말을 했으니 대단하죠. 그런데 딱 하루뿐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읽으면서 어제 읽은 기드온의 외침이 상쇄되는 기분이 드네요. 오늘 본문에서는 기드온의 태도에 대한 2가지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먼저 이야기는 기드온이 금으로 에봇을 만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에봇이라는 것은 제사장의 옷입니다. 그러니까 기드온은 왕이 되어 달라는 백성들의 요구에 자신은 제사장으로 족하다는 뜻을 내..
2019.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