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하는말씀/데살로니가전서 (15) 썸네일형 리스트형 데살로니가전서05 - 사람이 희망인 이유는, 사람이 가치 있어서가 아니라 사람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드러낼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13-16 “희망찬 사람은 그 자신이 희망이다 길 찾는 사람은 그 자신이 새 길이다 참 좋은 사람은 그 자신이 이미 좋은 세상이다 사람 속에 들어 있다 사람에서 시작된다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 -박노해시인의 '사람만이 희망이다' 이 땅에는 수많은 값진 것들과 귀하고 소중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땅을 창조하실 때 모든 만물을 오직 사람을 위해서 창조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오직 사람만 보시죠. 이 땅의 모든 문제의 근원은 사람보다 더 귀한 것이 있을 때 나타납니다. 사람보다 돈, 사람보다 권력, 사람보다 사상이나 이념, 이 같은 현상이 드러날 때 문제가 생깁니다. 올바른 기업의 기준도, 올곧은 정치의 기준도, 그리고 마땅히 가져야 할 사상이나 이념의 기준도, 사람이 중심이 아니면 위험해집니.. 데살로니가전서04 - 우리는 오직 ‘하나님 앞에서(Coram Deo)’만 나 답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6-12 ‘독처무자기(獨處毋自欺)’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라나는 세대를 위해 옛 성현들의 글들을 모아 만든 조선시대 문헌집인 [해동소학]에 나오는 말인데요. "홀로 있을 때라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는 뜻입니다. 쉬운 말로는 ‘양심을 팔지 말라’는 뜻이죠. 사서요경중의 하나인 [중용 中庸]에선 이런 말이 있습니다. “군자는 보지 않는 곳에서 삼가고(戒愼乎 其所不睹), 들리지 않는 곳에서 스스로 두려워한다(恐懼乎 其所不聞)” “숨겨져 있는 것보다 더 잘 보이는 것은 없고(莫見乎隱), 아주 작은 것보다 더 잘 드러나는 것은 없다(莫顯乎微). 그러기에 군자는 홀로 있을 때 스스로 삼간다(故君子愼其獨也)” 이런 경지에까지 오른 상태를 ‘신독(愼獨)’이라고 하는데요. 남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혼자 있을 때 스스로 삼간다.. 데살로니가전서03 - “큰 힘에는 그만큼 큰 책임이 따른다” 데살로니가전서 2:1-5 영화 스파이더맨의 주인공인 [피터]는 그저 평범한 고등학생이었습니다. 아니 평범 이하의, 친구들에게는 놀림 당하고, 이성들에게는 관심 밖의 학생이었죠. 그런데 그가 연구소에 견학을 하다가 방사능에 감염된 거미에게 물리면서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피터는 자신의 힘을 짝사랑하던 [제인]의 관심을 끄는 도구로 사용하죠. 격투기 경기에서 3분만 견디면 3,000불을 준다는 광고를 보고 자신의 힘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그 돈으로 멋진 스포츠카를 사서 제인 앞에 등장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비밀을 우연히 알게 된 그의 삼촌이 그에게 이런 말을 하죠. “With great power comes great responsibility”(큰 힘에는 그만큼 큰 책임이 따른다.).. 데살로니가전서02 - 아름다운 믿음은 향기가 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1:6-10 데살로니가는 고대 마케도니아의 주요항구도시였습니다. 현재는 그리스에 속해 있으며 이름은 테살로니키이죠. 그리스에서 아테네 다음으로 큰 제2 도시입니다. 비잔티움제국 때는 '공동황제수도'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화려한 역사를 가진 도시이고요. 경제적으로나 상업적으로도, 또한 정치, 군사, 지역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항구도시죠.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고향으로도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데살로니가(테살로니키)는 그리스의 마케도니아주 중심도시인데요. 마케도니아는 아시는 바대로 그리스 반도의 북방에 건설되었던 고대왕국의 이름이죠. 그런데 옛 유고연방 일부가 1991년 독립하면서 마케도니아라는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이 일 때문에 마케도니아와 그리스 간에 27년간의 이름 분쟁이 있었죠. 최근 마케도니아가 이름을 북마.. 데살로니가전서01 - 2019년은 이런 믿음, 소망, 사랑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1:1-5 2019년의 첫날을 맞이합니다. 아직 해는 뜨지 않았지만, 새해의 아침이네요. 이 아침에 먼저 여러분 한분 한분을 축복합니다. 새해 복된 주님의 은혜가 여러분 삶이 언제나 가득하시길 빕니다. 오늘 새벽, 송구영신 예배에서 여러분에게 손을 얹으며 기도할 때 주님께서 제게 주신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주님의 마음과 생각을 기억하며 올 한 해도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귀한 여러분들을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2019년을 여는 말씀은 데살로니가전서입니다. 보통 우리는 고린도전서 13장을 사랑 장(Love Chapter)이라고 부르죠. 사랑의 정의와 중요성을 강조한 장입니다. 마지막 13절에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고 말할 정도로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씀하고 계시죠. 그런데 우.. 데살로니가묵상15 - 강한 자에게는 강하고 약한 자에게는 약한 사람이 되십시오(살전5:14~18) 우리교회에 임산부 집사님이 계시는데요.만삭의 몸으로 기도모임을 가다가 넘어졌습니다. 다행히도 태아에는 이상이 없지만 태아를 지키려는 마음에 무릎이 깨지고 말았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집사님과 태아 모두 괜찮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그 상황에 대해 집사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넘어져 놀라 한동안 엎드려 있는데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일으켜 세워주시고 물도 떠다 주시더래요. 잠시 후엔 택시 기사분께서 손수 약과 일회용 밴드를 사가지고 오셔서 무릎의 상처를 치료해 주셨다는 겁니다. 자신의 딸도 임산부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시면서... 간혹 사람들은 인정, 배려, 사랑 같은 감정은 연약한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인정이 많은 사람, 배려와 사랑이 많은 사람은 약하게 보죠. 그래서 무시를 .. 데살로니가전서09 -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을 닮는 것"입니다.(살전4:1~6)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삽니다.나의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대로 살기 원하죠.그것이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종이요, 자녀 된 모습이기 때문입니다.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말해 줍니다.바울은 하나님의 뜻이 우리로 ‘성결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새번역에는 ‘성결’이라고 되어 있고,개역성경에는 ‘거룩함’이라고 되어있는데요.같은 뜻으로 헬라어 원문은 [하기아스모스]입니다. 조금 지루하지만 거룩이라는 말의 뜻풀이를 하면 이렇습니다.히브리어에서 거룩은 [코데쉬]입니다.이는 본래 구별하거나 분리한다는 의미의 단어입니다.그러니까 거룩은 죄와의 분리, 세상과의 구별을 뜻하는 단어인 셈이죠.히브리어 [코데쉬]를 번역한 헬라어 단어가 [하기아스모스]입니다. 그렇다면 거룩하게 된..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