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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누가복음서묵상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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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서묵상일기 71 - 하나님을 시험하지 마세요. 누가복음 4:9~12   그래서 악마는 예수를 예루살렘으로 이끌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그에게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여기에서 뛰어내려 보아라. 성경에 기록하기를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자기 천사들에게 명해서, 너를 지키게 하실 것이다' 하였고 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떠받쳐서, 너의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할 것이다' 하였다." 예수께서 악마에게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아라' 하였다."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은혜가 사랑하는 공동체 가족들 모두에게 충만히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어제 잠깐 언급했던 헨리 나우웬의 글은 그의 책 '예수님의 이름으로'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헨리 나우웬은 그 책에서 예수님의 광야 유혹을 주제로 오늘날 그..
누가복음서묵상일기 70 - 하고 싶은 것을 하세요. 누가복음 4:5~8   그랬더니 악마는 예수를 높은 데로 이끌고 가서, 순식간에 세계 모든 나라를 그에게 보여 주었다. 그리고 나서 악마는 그에게 말하였다. "내가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너에게 주겠다. 이것은 나에게 넘어온 것이니, 내가 주고 싶은 사람에게 준다. 그러므로 네가 내 앞에 엎드려 절하면, 이 모든 것을 너에게 주겠다." 예수께서 악마에게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하였다."좋은 아침입니다.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죠? 이런 날들은 불쾌지수들이 올라갑니다. 그런데 이런 날이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진짜인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영성이 얼마나 맑고 깊은지, 얼마나 뽀송뽀송한지를 알 수 있는 날이기 때문이죠. 운동선수들은 시합날을 기다린다고..
누가복음서묵상일기 69 - 결핍에 너무 집중하지 마세요. 누가복음 4:3~4   악마가 예수께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더러 빵이 되라고 말해 보아라." 예수께서 악마에게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사람은 빵만 먹고사는 것이 아니다' 하였다."좋은 아침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장마로 인해 피해 입은 분들이 없기를 이 아침에 간절히 기도합니다. 비로 인해 더 많은 수고를 해야 하는 일손부터 삶의 터전을 위협받는 이들에 이르기까지 주님의 돌보심이 있기를 바라고, 눈물을 뛰어넘는 위로와 은혜가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어제 우리는 같은 본문으로 나에게 주어진 권리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묵상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권리는 기득권이 아니라 섬김권입니다. 먼저 그리스도인이 된 자로서 섬기고 희생하는 권리죠. 그래서일까요? 초대 기독교인들의 ..
누가복음서묵상일기 68 - 절제력은 믿음에서 나옵니다. 누가복음 4:3~4   악마가 예수께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더러 빵이 되라고 말해 보아라." 예수께서 악마에게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사람은 빵만 먹고사는 것이 아니다' 하였다."좋은 아침입니다. 축축한 날씨가 계속됩니다. 우리 공동체 가족들의 건강을 지켜 주시길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기분관리를 잘하시고 늘 밝은 마음 흔들리지 않는 오늘 되시길 빕니다. 본격적 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시험은 세 차례로 이루어지는데요. 오늘 그 첫 번째입니다. 악마의 유혹은 간단하지만 집요하고 날카롭습니다. 그 시작은 이렇습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악마도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권세 또한 알고 있죠. 그럼에도 이렇게 말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누가복음서묵상일기 67 - 때론 시험이 나를 더욱 강하게 합니다. 누가복음 4:1~2   예수께서 성령으로 가득하여 요단 강에서 돌아오셨다. 그리고 그는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셔서, 사십 일 동안 악마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그 동안 아무것도 잡수시지 않아서, 그 기간이 다하였을 때에는 시장하셨다.좋은 아침입니다. 여전히 장마의 그늘이 드리운 흐린 날씨이지만 새롭게 출발하는 한 주의 시작은 밝고 맑은 얼굴로 시작하는 공동체 가족들 되시길 빕니다. 이제 4장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족보를 기록한 누가는 본격적으로 예수님의 공생애를 특유의 언어로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첫 기록이 시험받으시는 장면이라는 것이 아이러니합니다. 그것도 방금전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리는 것을 경험한 이후라는 것이 더욱 그렇습니다. 누가도 이 부분을 '성령으로 가득하여'라..
누가복음서묵상일기 66 -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누가복음 3:23~38   예수께서 활동을 시작하실 때에, 그는 서른 살쯤이었다. 그는 사람들이 생각하기로는 요셉의 아들이었다. 요셉은 엘리의 아들이요, 그 윗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맛닷, 레위, 멜기, 얀나, 요셉, 맛다디아, 아모스, 나훔, 에슬리, 낙개, 마앗, 맛다디아, 세메인, 요섹, 요다, 요아난, 레사, 스룹바벨, 스알디엘, 네리, 멜기, 앗디, 고삼, 엘마담, 에르, 예수, 엘리에제르, 요림, 맛닷, 레위, 시므온, 유다, 요셉, 요남, 엘리야김, 멜레아, 멘나, 맛다다, 나단, 다윗, 이새, 오벳, 보아스, 살라, 나손, 아미나답, 아드민, 아르니, 헤스론, 베레스, 유다, 야곱, 이삭, 아브라함, 데라, 나홀, 스룩, 르우, 벨렉, 에벨, 살라, 가이난, 아박삿, 셈, 노아, 레멕, 므두..
누가복음서묵상일기 65 - 기다림 속에 열매가 맺힙니다. 누가복음 3:23   예수께서 활동을 시작하실 때에, 그는 서른 살쯤이었다.좋은 아침입니다. 장마에 접어든 것 같죠? 연일 비가 옵니다. 이번 주 내내 비 예보가 있네요. 비가 오면 걱정부터 앞서는 것은 우리나라에 매년 비 피해가 적지 않기 때문이죠. 작년에는 알려진 안타까운 죽음도 있었죠. 이 아침 우리 공동체 가족들 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의 평안을 빕니다. 피해의 비가 아닌 은혜의 비로 기억되는 올 장마가 되길 빕니다. 오늘 본문은 너무 짧죠? 묵상하기에는 내용이 너무 짧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침에 묵상하는 것은 어떤 정보를 얻기 위함이 아니죠.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성경을 통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찾고자 하는 것이 우리 묵상의 태도죠. 저는 매일 아침 묵상을 통해 성경..
누가복음서묵상일기 64 - 당신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요,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분입니다. 누가복음 3:21~22   백성이 모두 세례를 받았다. 예수께서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시는데,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예수 위에 내려오셨다. 그리고 하늘에서 이런 소리가 울려왔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나는 너를 좋아한다."좋은 아침입니다. 요즘 너무 바쁜 공동체 가족들이 많으시죠? 건강 잃지 않고 쫓기지 않으며 늘 평안과 여유와 감사를 잃지 않는 은혜가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주님과의 시간도 놓치지 않으시길 빌고, 영혼이 잘 됨같이 모든 계획하고 매진하는 일 또한 잘 될 줄 믿습니다. 어제에 이어 같은 본문을 묵상합니다. 말씀드렸다시피 누가는 지금 세례를 받는 것에 집중하기보다 다른 것에 더 관심이 많아 보이죠. 첫 문장부터 그렇습니다. 누가는 백성이 모두 세례를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