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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 TIMOTHY KIM의 말씀나누기

(2036)
누가복음서묵상일기 56 -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누가복음서 3:7~9   요한은 자기에게 세례를 받으러 나오는 무리에게 말하였다.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닥쳐올 진노를 피하라고 일러주더냐? 회개에 알맞는 열매를 맺어라. 너희는 속으로 '아브라함은 우리의 조상이다' 하고 말하지 말아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을 만드실 수 있다. 도끼를 이미 나무 뿌리에 갖다 놓으셨다. 그러므로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다 찍어서 불 속에 던지신다."좋은 아침입니다. 한 주간을 마무리하는 금요일 아침, 감사와 기쁨으로 시작하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은 세례 요한의 육성으로 전해지는 첫 메시지를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그런데 이 메시지가 거칠죠. '독사의 자식들아!'라는 말은 당시 사용된 가장 심한 욕설 중의 하나였..
누가복음서묵상일기 55 - 내 마음에 꼬인 것들을 푸세요. 누가복음서 3:4~6   그것은 이사야의 예언서에 적혀 있는 대로였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가 있다. 너희는 주님의 길을 예비하고, 그 길을 곧게 하여라. 모든 골짜기는 메우고, 모든 산과 언덕은 평평하게 하고, 굽은 것은 곧게 하고, 험한 길은 평탄하게 해야 할 것이니,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구원을 보게 될 것이다."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우리 사랑하는 공동체 가족들 모두에게 평화가 넘쳐 흐르길 빕니다. 오늘 본문은 '그것은'이라는 말로 시작하죠. 이는 앞 구절에 대한 설명임을 나타냅니다. 그러니까 세례 요한의 사역, 즉 그가 말하는 회개가 어떤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죠. 이것은 이사야 40장에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이사야 40장은 이렇게 되어 있죠. 이사야서 40:3~5   한 소리가..
누가복음서묵상일기 54 - 회개보다 회심입니다. 누가복음서 3:3   요한은 요단 강 주변 온 지역을 찾아가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좋은 아침입니다. 장마가 시작된 듯하죠. 찌는 듯한 더위가 우리를 힘들게 하더니 이제는 장마로 비 피해를 걱정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장마에는 비로 인한 피해가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저자 누가는 세례 요한의 사역은 한 문장으로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다." 세례 요한의 사역이 회개를 선포하는 것이라는 사실은 우리가 익힐 알고 있죠. 그런데 왜 세례 요한은 회개를 부르짖었을까요? 왜 유대인들에게 회개가 필요했을까요? 사실 회개가 기독교 신앙의 가장 기초적인 출발점이라는 것에 이의를 다는 분은 없으실 거예요. 그러나 왜 회개가 그토록 필요한 것인가에는..
누가복음서묵상일기 53 - 내 눈에 보이는 것을 지금 하세요. 누가복음서 3:3   요한은 요단 강 주변 온 지역을 찾아가서,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좋은 아침입니다. 이제 2024년의 반을 지나 새로운 하반기를 시작했습니다. 매일매일이 새로운 시작이지만 또한번 새로운 마음으로 오늘을 사는 우리였으면 합니다. 우리는 뒤돌아보며 아쉬움에 방점을 찍을 때가 있죠. 그것을 후회라고 하죠. 그런데 우리는 후회가 아니라 회개를 합니다. 회개는 아쉬움이 아니라 새로움에 방점을 찍습니다. 그러니까 새롭게 되기 위해 회개를 하는 거죠. 그렇게 지난 6개월은 남은 6개월의 자양분으로 삼는 여러분 되시길 기도합니다.  오늘은 짧은 구절입니다만 제게 주시는 말씀은 한보따리입니다. 누가는 세례 요한의 사역이야기를 드디어 시작하죠. 어쩌면 그 사역의 총체적 의미를 집..
누가복음서묵상일기 52 - 남 좋은 일 시키지 마세요. 누가복음서 3:1~2   디베료 황제가 왕위에 오른 지 열다섯째 해에, 곧 본디오 빌라도가 총독으로 유대를 통치하고, 헤롯이 분봉왕으로 갈릴리를 다스리고, 그의 동생 빌립이 분봉왕으로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을 다스리고, 루사니아가 분봉왕으로 아빌레네를 다스리고,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광야에 있는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내렸다.좋은 아침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안식월을 허락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금 아침을 말씀으로 열기 원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하는 모든 분들께 주님의 평강과 은혜를 축원합니다. 이제 누가의 이야기는 예수님의 출생에 대한 이야기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사역의 이야기로 전환되죠. 그런데 이번에도 누가는 세례 요..
누가복음서묵상일기 51 - 순종이 답입니다. 누가복음서 2:51~52   예수는 부모와 함께 내려가 나사렛으로 돌아가서, 그들에게 순종하면서 지냈다. 예수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에 간직하였다.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고,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을 받았다.좋은 아침입니다. 2024년 봄이 며칠 안 남았네요. 날씨가 좋습니다. 남은 한 주, 그 어느 때보다 봄의 향기를 만끽하며 즐기는 시간 되시길 빕니다.  오늘로 누가복음서 2장이 끝납니다. 아울러 예수의 탄생이야기도 막을 내리죠. 뭐든지 마무리에는 그간의 이야기가 품고 있는 결론이 집약되기 마련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본문을 유심히 보시면 어떨까 싶은데요. 제 눈에는 제법 눈에 띄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순종'이라는 단어가 그렇고, '간직'이라는 단어가 그렇습니다. 각각 예수님과 어..
누가복음서묵상일기 50 - 먼저 걱정과 선을 그으세요. 누가복음서 2:46~50   사흘 뒤에야 그들은 성전에서 예수를 찾아냈는데, 그는 선생들 가운데 앉아서,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하고 있었다. 그의 말을 듣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그의 슬기와 대답에 경탄하였다. 그 부모는 예수를 보고 놀라서, 어머니가 예수에게 말하였다. "얘야, 이게 무슨 일이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찾느라고 얼마나 애를 태웠는지 모른다." 예수가 부모에게 말하였다.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습니까? 내가 내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할 줄을 알지 못하셨습니까?" 그러나 부모는 예수가 자기들에게 한 그 말이 무슨 뜻인지를 깨닫지 못하였다.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풍성한 주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감동과 감사에 휩싸인 하루 되시길 빕니다. 자녀를 잃어버리고 3일이 지나서야 찾..
누가복음서묵상일기 49 - 내가 예배되고, 내가 교회 될 때 내 안에 그리스도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누가복음서 2:42~45   예수가 열두 살이 되는 해에도, 그들은 절기 관습을 따라 유월절을 지키러 예루살렘에 올라갔다. 그런데 그들이 절기를 마치고 돌아올 때에, 소년 예수는 예루살렘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다. 그의 부모는 이것을 모르고, 일행 가운데 있으려니 생각하고, 하룻길을 갔다. 그 뒤에 비로소 그들의 친척들과 친지들 가운데서 그를 찾았으나, 찾지 못하여,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가서 찾아다녔다.좋은 아침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월요일, 밝은 마음으로 하루를 여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12살이 되셨습니다. 유년기에 이어 예수님의 소년기를 소개하는 복음서는 누가복음이 유일하죠. 12살이 되던 해에도 예수님의 가족은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이는 매년 빠지지 않고 유월절을 지켰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