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하는말씀/신명기묵상(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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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묵상86- 정직한 분석과 함께 용감히 주님 앞에 서는 것이 축복의 시작입니다. 신명기 32:19-35
'쓴소리'라는 것이 있죠.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듣기에는 거슬리나 도움이 되는 말’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듣기에 거슬리는데, 도움이 된데요. 어찌 보면, 2가지의 상반된 의미가 이 단어에 담겨 있죠. "아픈데 좋다?" 이런 말처럼 들리죠? 문득 약이 생각납니다. 입에는 쓴데 몸에는 좋다는 것이 비슷하죠. 초등학생 입맛을 가진 저는 입에 단 것을 좋아합니다. 여름에는 찬 음료를 마시고, 갈증에는 시원한 탄산을 즐기죠. 그러나 입에서는 만족감을 얻을지 몰라도 몸에는 치명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음식 연구가는 심지어 맛없는 것이 몸에 좋은 것이라고까지 말하더군요. 우리는 그것을 구분할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무엇이 좋은지,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야 하죠. 어제 주일에도 나눴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직..
2019.05.14 -
신명기묵상85- 아버지에게 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신명기 32:1-18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여기시는지에 대해 2가지 형태로 설명하는데요. 그 중심 구절은 10절과 11절입니다. 먼저 ‘당신의 눈동자처럼 지키신다’는 표현입니다. 이 말은 시편 17에도 등장하는데요. 시 17:8, 주님의 눈동자처럼 나를 지켜 주시고.. 눈동자라는 표현을 기능적인 것으로 해석한다면, 한시도 눈을 떼지 않으신다는 의미죠. 이는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며 나를 살피신다는 말씀과 연결됩니다. 다른 의미로, 눈동자를 가치적인 범위에서 해석한다면,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의미가 되죠. 마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우리 속담과 같은 말입니다. 주로 부모가 자식을 바라볼 때 쓰는 말이죠. 그만큼 소중한 존재를 가르칠 때 쓰는 말입니다. 두 번째는 ‘독수리 날개 위에 업어 나르듯’입니다..
2019.05.14 -
신명기묵상84- 겸손함만이 우리의 살 길입니다. 신명기 31:14-30
지난주, 주일학교 어머니들 단톡방에 영상이 하나 올라왔어요. 6살 어린이가 주일학교 찬송을 부르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이뻐서 몇 번을 돌려 봤어요. 어린이들이 노래하는 모습은 늘 봐도 이쁘죠. 그런데 그 노래를 듣다가 갑자기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 아이가 어떻게 이 노래를 다 외웠을까?’ 예은 선생에게 물으니 이 친구가 주일학교 시간에는 잘 안 불렀데요. 쑥스러움을 많이 타서 같이 부를 때 잘 안 했다는 거죠. 그런데 집에서는 다 외우고 제법 음과 박자를 맞춰 부르더라고요. 설마 집에서 스파르타식으로 가르치셨을까요?^^ 주일학교에서는 주기도문을 랩으로 가르칩니다. 재미있는 것은 그렇게 하니 금방 다 외워버렸다는 점이죠. 특별히 그 시간을 아이들이 유독 좋아합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노래..
2019.05.10 -
신명기묵상83- 나의 마지막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정하십니다. 신명기 31:1-13
오늘 본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이제 내 나이 백스무 살입니다. 이제 더 이상 당신들 앞에 서서 당신들을 지도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내가 요단강을 건너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여기서 모세는 2가지를 말하고 있는데요. 하나는 자신의 나이이고, 또 하나는 가나안에 들어가는 일을 허락받지 못했다는 사실이죠.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나는 여기까지다’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죠. 저는 이 장면이 무척 애잔하게 들립니다. 모세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아쉬울 것 같습니다. 곧 나올 34장에 보면 나이 이야기가 한 번 더 나오는데요. 거기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죠. 신 34:7, 모세가 죽을 때에 나이가 백스무 살이었으나, 그의 눈은 빛을 잃지 않았고, 기력은 정정하였다. 비록 나이가 들었지만 아직 ..
2019.05.10 -
신명기묵상82- 당신의 파랑새는 의외로 가까이에 있습니다. 신명기 30:11-20
사업에 성공해서 백만장자가 된 사업가가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으로 휴가를 떠났습니다. 여유롭게 휴가를 즐기며 시간을 만끽하던 이 사업가는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를 목격하였죠. 사업가가 본 그 어부는 오전에는 해변에서 아이들과 놀다가 오후가 돼서야, 그것도 잠깐 한두 시간 고기를 잡으러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 어부는 그 잠깐 동안 꽤 많은 고기를 잡아 왔습니다. 고기 잡는 실력이 대단했던 거죠. 이때, 사업가는 자신의 직업의식이 발동했습니다. 그래서 그 어부에게 다가갔죠. 그리고 말을 걸었습니다. “며칠 동안 지켜봤는데 안타까워서 말하는 겁니다. 당신은 고기 잡는 일에 무척 유능한데 왜 그 실력을 제대로 쓰지 못합니까? 아침 일찍 나와서 하루 종일 부지런히 고기를 잡는다면 아마도 당신은 금방 부자가 될..
2019.05.10 -
신명기묵상81- 우리의 고난이 우리에게는 주께 돌아감의 시작이고, 우리의 괴로움이 하나님께는 용서의 시작임을 기억하세요. 신명기 30:1-10
신명기서는 모세의 고별설교로 채워져 있습니다. 광야에서 40년을 지내고 이제 가나안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광야에서 태어난 새로운 세대들을 향한 설교들입니다. 이 설교들은 크게 분류해서 3가지로 나뉘는데요. 오늘 본문 30장은 그중 세 번째 설교의 결론 부분에 해당합니다. 조금 전까지 오늘 본문을 한 10번쯤 읽었습니다. 보통 말씀 묵상을 할 때 저는 먼저 기도를 하는데요. 오늘 주실 말씀에 대한 기도입니다. 주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죠. 그리고 말씀을 읽을 때 주시는 은혜와 메시지를 곧잘 발견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읽어도 읽어도 여러분과 나눌 말씀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주시는 생각과 의미가 이미 묵상으로 나눴던 말씀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반복적으로 말씀하고..
2019.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