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하는말씀/민수기묵상(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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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은 가장 먼저 얻는 것 같지만 가장 먼저 빼앗기는 것이기도 합니다
민수기 32:28-42 탐욕은 가장 먼저 얻는 것 같지만 가장 먼저 빼앗기는 것이기도 합니다. 오늘 아침, 한 가지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일하십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란 우리의 순종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말이죠. 그래서 하나님의 생각은 나의 수고를 동반합니다. 가나안에 들어가는 일도 마찬가지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땅이지만 우리의 수고가 있어야 차지합니다.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전쟁을 치러야 하는 것입니다. 질문입니다. 여러분이 열심히 일해서 무언가를 얻었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하고, 목숨까지 걸면서 수고를 다해 얻었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나의 수고로 얻은 것일까요? 아니면 하나님의 은혜로 얻은 것일까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마도 극명하게 갈릴 것입..
2018.12.05 -
가나안은 우리의 이익이 나는 곳이 아니라 내가 주님의 뜻을 품고 사는 곳입니다
민수기 32:16-27 가나안은 우리의 이익이 나는 곳이 아니라 내가 주님의 뜻을 품고 사는 곳입니다. 아직 가나안의 길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르우벤과 갓지파는 가나안을 들어가기 직전에 길을 멈추고 자신들이 보이게 좋아 보이는 땅을 요구하죠. 이에 모세의 그들의 의도에 분노합니다. 어제의 본문이죠. 모세의 분노와 따끔한 충고 앞에 그들이 보인 태도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들은 수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수정안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기 이전에 중요한 것은, 그들이 가르침이나 충고 앞에 어떤 태도로 서있는가 하는 것니다. 그들은 자신의 뜻과 마음을 버릴 생각이 없습니다. 그들의 수정안은 자신의 마음을 고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한 타협일 뿐이죠. 이 모습은 우리의 현실과 맞닿아 있습니다..
2018.12.05 -
우리의 시간은 보이지 않는 그분의 인도하시는 손길에 달려있습니다
민수기 32:1-15 우리의 시간은 보이지 않는 그분의 인도하시는 손길에 달려있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유명세를 얻은 가수 가운데 ‘이진아’라는 분이 있는데요.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면서 재즈피아니스트로도 유명하죠. 작곡과 편곡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아티스트입니다. 그의 노래 가운데 ‘보이지 않는 것’이라는 노래가 있어요. 이 세상에서 중요한 것은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것 눈을 감고서 진심으로 느껴봐 난로처럼 따뜻한 마음 아픈 기억도 좋은 기억도 모두 소중했던 추억들 조용하지만 내 주윌 맴도는 만질 수 없는 공기 보이지 않는 것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떠올려 감사해 너무나도 고마워요 하늘과 바다 구름과 햇빛 하나하나 다른 우리들 만들어주신 보이지 않는 우리를 향한 큰 사랑을 보이지 않는 것 느낄 수 있다는..
2018.12.05 -
각각의 자기 분량대로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이 ‘사역’입니다.
민수기 31:25-54 각각의 자기 분량대로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이 ‘사역’입니다. 가끔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늘 생활에 바빠서 선교도 못나가고 길거리에서 복음도 전하지 못하는데 어떡해요?” 어쩌면 질문이라기보다 탄식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네요. 주로 생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서 나오는 영적인 탄식이죠. 자신들의 생업으로 인해 주님의 일을 하지 못함에 대한 자책을 듣습니다. 가정에서 아이들의 양육에 모든 시간을 빼앗기는 어머니들의 같은 탄식은 더욱 크죠. ‘주님의 일’이라는 프레임이 있습니다. 우리의 인식에는 주로 목회자의 일이나 선교사가 되어야 감당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은혜를 받고 그 ‘주님의 일’을 하고자 할 경우, 신학교를 가야하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18.12.05 -
매일매일 다시 사랑을 품고 시작하십시오
민수기 31:13-24 매일매일 다시 사랑을 품고 시작하십시오. 오늘 본문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군대를 향해 행한 모세의 두 가지 모습이 그려집니다. 하나는 돌아온 군대의 전리품을 보고 노하는 장면입니다. 그 전리품 중에는 모압의 여인들이 있었기 때문이죠. 이스라엘이 미디안과 전쟁을 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영적인 타락에 빠지게 만들었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었죠. 그 중심에 모압의 여인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모압여인들을 전리품 삼아 데려온 것이죠. 전리품이란 전쟁에서 얻은 수확물을 말합니다. 전쟁의 승리자에게 주어지는 권리와도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승리자는 가장 값지고 귀한 것을 차지할 권리를 얻게 되죠. 이는 이스라엘의 군대가 모압 여인을 값진 전리품으로 생각했다는 뜻입니다. 우리에게도..
2018.11.25 -
우리를 죄에 빠뜨리는 싹은 반드시 멀리하십시오
민수기 31:1-12 우리를 죄에 빠뜨리는 싹은 반드시 멀리하십시오. 오늘은 모세의 마지막 사명이 주어집니다. 미디안과의 전쟁이죠. 민수기 31장은 그 전쟁에 관한 내용으로 채워집니다. 오늘 본문은 미디안을 치라는 주님의 명령을 받고, 이를 충실히 수행하는 모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나님은 왜 미디안을 정복하라고 하셨을까요? 아마도 모압의 왕 발락이 발람을 끌어들여 이스라엘을 넘어뜨리려 한 사건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이때 연합한 이들이 바로 미디안과 모압이었습니다. 그들은 결국 바알브올의 사건을 일으키죠. 바알이라는 우상에 빠지게 만들고, 그 신전을 관리하는 여사제들과의 음란한 그들의 문화에 취하게 만들죠. 한마디로 이스라엘로 하여금 죄를 짓게 만들었습니다. 발락이 발람에게 바라던 바대로 이루어진 셈이..
2018.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