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하는말씀/로마서묵상(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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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묵상02] "우리가 자랑해야 하는 것은 믿음이 아니라 복음입니다."(롬1:8~17)
"내가 여러분을 간절히 보고 싶어하는 것은, 여러분에게 어떤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 주어, 여러분을 굳세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11절) 로마교회는 바울이 세운 교회가 아닙니다. 바울이 로마서를 쓰기 전 이미 로마교회는 세워져 있었고, 상당한 규모로 성장해 있었습니다. 기독교 박해의 대표적인 상징인 로마황제 네로의 박해 대상자들이 바로 이 로마교인들이었습니다. 로마교회는 바울이나 제자들의 직접적인 선교에 의해서 세워진 것이 아닌, 복음을 들은 이름없는 이들이 뿌린 씨앗으로 세워진 자발적인 교회였습니다. 물론 로마로 이주한 유대인들에게서부터 시작되었음이 틀림없지만 로마교회는 로마인들이 주축이 된 교회였습니다. 19세기말 중국선교사였던 존 네비우스는 중국선교정책에 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중국선교..
2012.05.22 -
로마서묵상01] 우리의 인생에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롬1:1~7)
오늘부터 로마서를 묵상하게 되는군요. 주님께서 로마서를 통해 묵상케 하시고, 또 주실 말씀과 깨달음들이 많이 기대됩니다. 로마서의 저자인 사도 바울의 일생을 생각하면 구약의 모세가 생각납니다. 모세의 일생을 보면 파란만장의 연속입니다. 태어나자 마자 죽어야할 운명이었던 모세는 극적으로 살게 됩니다. 그것도 하필 자신의 죽음을 명령한 중심인 이집트 왕궁에 의해서 말이죠. 그리고 그곳에서 당대 최고의 학문과 문명을 경험하며 40년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순간적인 실수로 인해 그는 세계 최고의 나라 왕자에서 광야의 거렁뱅이로 전락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40년을 살았습니다. 사업에 실패하고 신분의 변화를 느끼면서 삶을 등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신분의 변화와 삶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절망은 그만큼 큰 고통입니다. ..
2012.05.21